인체에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유산균과 낙산균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나영(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은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과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과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김 교수팀은 성차·연령 등의 요인과 장내세균총의 변화, 대장암 발병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해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연구는 2021년∼2022년 병원에서 대장선종과 대장암으로 진단받
성남시민의 숙원사항인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지속된다.성남지역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시위는 50년 넘게 적용되는 고도제한의 완전히 해결돼야 수정구 재개발·재건축, 분당구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뜻에서 벌이는 물리적 행동이다.성남지역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은 시 전체 면적의 58.6%에 이른다.1인 시위는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휴일과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일반 시민들도 범대위의 시위에
프로축구 성남FC가 미드필더 정원진과 오재혁(임대)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정원진은 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거친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16시즌 우선지명으로 포항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1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굳건히 다진 그는 2017년 경남으로 임대, K리그2에서 34경기 출전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격으로 이끌었다. 이후 서울과 상주 상무(김천 상무)를 거쳐 2022시즌 부산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영리하고 순간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공격 진영
신상진 성남시장이 9박 12일 간 미국을 찾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 성남관 개관식을 비롯해 자매 도시 들과 경제 협력을 구상한다.신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풀러턴시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방문해 의료기기와 관련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미국 링크원(LinkOne)을 비롯한 3개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지난해 6월 개관한 K-SBC에는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이어 최근 새로 취임한 닉 던랩 풀러턴시장을 만나 K-SB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시는 지난해
성남시 한 구둣방에서 불이 났다.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구둣방에서 불이 났다."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37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난로에 떨어진 가스라이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분당차병원은 지난 4일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분당 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김태곤 진료부원장, 삼성메디슨의 김용관 대표, 유규태 부사장, 김지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아 기술을 발전시킨다.이를 통해 양 측은 의료기기 관련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서 상호 업무개발을 도모한다.삼성메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과 안전기준·제도개선 등 2개 부문에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토록 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 활동으로, 공사는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에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안전제도의 개선을 돕는 유공 부문에서는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 정용기 사장은 "이번 표창과 전 사업장의 인증 취득으로 재난관리 체계 이행활동의 우
가천대 의대 연구팀이 줄기세포에 레이저를 조사해 얻은 온열반응이 중증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엑토좀 사업단 강동우 교수연구팀은 트리암시놀론이 부착된 금 나노스타를 줄기세포의 표지막에 결합 후 약물을 복강투여했다. 이후 염증성 관절염 주변으로 이동한 줄기세포에 근적외선 레이저를 조사해 금의 온열 반응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온열 반응으로 T세포의 활성이 대폭 억제됨을 최초로 규명(IL 22 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해 T세포를 비활성화)하고,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동시에 억제하
성남FC가 측면 공격수 김정환과 수비형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하며 공수 전력을 보강했다.지난 2016년 FC서울에 입단한 김정환은 2018시즌 광주FC 이적 후 3년간 56경기 10골 6도움의 활약을 펼쳤다.김정환은 2021시즌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해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렸고,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으로,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과 기술을 활용한다.한석종은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자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던 유망주다. 지난 2014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3일 공공건물 지하공간 활성화를 돕는 정책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공주대 오형석(건축학과) 교수의 발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하공간의 정의와 정책, 국내외 현황, 공공건축의 지하공간 활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이어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부장과 서울연구원 이주일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오 교수는 지하공간 활용과 국내·외 사례를, 정 부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조례나 인센티브를 만들어 공공부문에서의 원활한 진행을, 이 선임연구위원은 용적률이 포함되지 않는
성남시가 올해부터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종전 65%에서 75%로 늘려 시행한다.시는 지난해 7월 인상된 택시요금(기본요금 3천800원→4천800원)과 택시바우처 이용자 증가(한 달 평균 6천744명→8천210명) 등의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이에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예산 6억1천200만 원을 편성했다.택시바우처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 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장애인 복지카드(신용·직불)로 결제하면 요금의 25%만 청구되는 방식이다.택시 요금 1만
성남시는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을 열었다.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에 인증을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토록 2021년부터 마련한 제도다.지난 2022년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획득에 이어 국내 인증도 획득한 시는 올해를 4차산업 특별도시의 원년으로 삼아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상진 시장은 "시가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대도시 부문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분당제생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 치료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4개 세부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를 토대로 병원 측은 올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기존의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에서도 경기권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일 노동조합과 공동 ESG 경영을 선언했다. 재단은 ESG 경영 추진 방향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구현, 신뢰받는 경영체계 확립을 제시했다.세부적으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마련 ▶환경 프로그램 운영 ▶폐기물 배출 감소 ▶친환경 조직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확대 ▶인권경영 강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고객 참여·소통 확대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윤리경영 고도화 ▶노사 협력 활성화 등 12개 전략과제가 담겼다.선언한 과제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28년까지 추진한다.최
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하며 뒷문 방어력을 강화했다.박광일은 2013년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프로 데뷔해 인도와 말레이시아리그 등 다양한 해외 팀을 거쳤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한국 무대 첫선을 보였고, 경남FC와 김포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했다.스피드와 빌드업이 장점으로,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 전환이 강점이다.박광일은 지난해 3월 김포FC에 합류해 32경기 출전 2득점을 기록했고, 하반기 주장을 역임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Korea Journal」 겨울 특집호로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한 ‘디지털 인문학 기반 북한 인문학 연구’를 발간했다.지난해 7월 Korea Journal의 여름 특집호 ‘남북한 국경-DMZ’에 이은 후속편이다.이번호는 북한의 역사학과 고고학 등 인문학을 고찰해 북한 사회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북한 인문학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에서 수준 높은 3편의 연구논문(북한 역사학과 북한 고고학, 서양고전 번역서)이 수록됐다.고려
성남지역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출산 가구는 최대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받는다.시는 모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50만 원) 외에 올해부터 아이를 낳는 저소득 가구에 자체 사업비로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출산가정의 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방문형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 90%를 실비 정산해 산정액을 최대 지원금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대상은 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영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다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가 폐암수술 연간 1천 례를 달성했다.3일 병원에 따르면 폐암수술 건수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500례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 연간 700례 넘어섰고, 2021년에는 연간 약 900례로 급격히 증가하다 2023년 처음으로 1천 례를 돌파했다.폐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남녀 공히 암 사망원인 1위다. 5년 생존율도 36.8%로, 전체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 71.5% 보다 상당히 낮다.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수술(개흉술)을 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분당차병원이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본원 1층에 확장 개소한 국제진료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돕는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물론 본격적인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 협진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구성했다.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상주하도록 해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 입원 등을 돕는다.이와 함께 한국에 머
홍진영 제30대 성남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홍 서장은 1989년 소방에 입문해 성남·하남·광주·분당·남양주소방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했다. 성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체험지원팀장, 소방재난본부 청렴윤리팀장, 소방조직팀장,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소방수사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홍진영 서장은 "초임 생활을 성남에서 했는데, 다시 이곳에서 근무하게 돼 뜻깊은 마음이 든다"며 "상호 존중하며 자존감을 높여 주는 직장문화 조성과 살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도록 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발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