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의 쌀쌀한 바람이 하우스 문을 열자 형형색색의 봄바람으로 바뀐다.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3천300㎡(2천400평) 규모의 러브앤드플라워 농장엔 임파티엔스, 토레니아 등의 꽃들로 이른 봄이 찾아왔다. 봄에는 버베나, 여름에는 토레니아, 가을·겨울에는 포인세티아를 생산해 1년 365일 꽃과 함께라 행복하다는 이민근(29)대표를 만났다. # 꽃은
【연천】전국 각처에서 각종 지역적, 역사적 특징을 지닌 축제들이 연달아 개최되고 있지만 프랑스 깡숑축제와 함께 세계 최고의 구석기 축제이면서도 지역문화행사로 완전 자리매김한 제17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월 1~5일 전곡리선사유적지 현장에서 열린다.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돼 행사 지원금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올해 출범 17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인천경실련은 지난 3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화 박사(치과병원장)와 이국성 변호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추가 선출했다.이로써 인천경실련은 기존의 남세종 전 인하대 교수와 오경환 인천가톨릭대 명예교
“아니, ‘덕분’이라는 말이 뭔지 알아? 큰 덕(德), 나눌 분(分)이거든. 그래서 그놈의 ‘덕분’에 내가 오늘날까지 요만큼된 것 같아. 부모님, 제자들, 친구들 다 이들 덕분에 지금 내가 있거든. 앞으로 그 분수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할 텐데.”‘한국의 뱃노래’를 집대성
‘돼지우리 같다.’일반적으로 더러운 곳을 일컬어 부르는 이 말이 바로 양돈산업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다.여전히 우리들에게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양돈산업. 하지만 이 양돈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친환경 양돈산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준벤처돈스의 심민준(24)대표.파주시 적성면 소재 준벤처돈스 양돈장에서 만난 심
원광대학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지역 최고의 사학으로 원불교 개교정신에 바탕을 두고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 양성을 건학의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다.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한 원광대학교는 1951년 9월 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돼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12월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
“중학교에 갔는데 그때 음악은 그저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나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서 부르게 한 일본 군가, 일본 동요 등이었지. 우리 동요 같은 것은 안 가르쳐주니까. 그것이 전부였는데 입학식 날 소위 ‘브라스밴드’라는 악대를 보고 난 깜짝 놀랐지.”이렇게 일제침략기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듯 모든 음악들이 일본 중심
우리나라에서 어떤 지역이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하나쯤은 버티고 있어야 그만큼 발전속도가 빨라진다.그런 측면에서 인천은 철강, 자동차 등 여러 대기업들이 지역과 함께 상호 협력하면서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역이다.특히 인천시 동구 송현동 1번지에서 지난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한 현대제철(인천공장)은
경기도는 세계 유수의 리아스식 해안과 황금빛 바다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체험 등이 가능한 인프라의 통해 경기만을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 전곡항과 안산을 중심으로 한 고급 해양레저, 항공레저, 승마관광, 체험농업 등을 중심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등과 연계한 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한국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드디어 4일부터 2009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최대 관심사는 그 동안 현대와 삼성의 양분체제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SK 와이번스의 3연패. SK는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스포테인먼트’를 추구하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경기도는 지난해 제1회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해양레저산업의 잠재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만 대중국 복합특구사업의 중핵사업으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조성, 보트·요트 제조업, 해양레저부품산업, 해양레저
수만 마리 나비가 하늘을 날다 꽃잎이 됐다.서양난의 일종인 팔레노프시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꽃이 나비를 닮아 붙여진 호접란으로 더 유명하다.3천305.8㎡(1천 평) 규모의 온실을 자랑하는 윤미농원(파주시 소재). 선명한 꽃잎을 자랑하는 호접란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청초하게 피어 있는 이곳에서 28살의 난 전문가 임윤재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
경기도는 2012년부터 온실가스를 1990년대의 5%로 저감해야 하는 교토기후협약(Kyoto Protocol to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시대에 대비해 경기만 대중국 국가전략 복합특구 추진지역에 녹색에너지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평택 지산지구에는 그린빌리지
동북아시아(한·중·일)는 세계 인구의 23.9%가 거주하고 있으며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만은 지정학적으로 환황해권의 중심지이며 산업, 학교, 연구소, 시장, 교통 등 산업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대중국 국가전략 복합특구의 지정 요건이 충분하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경기만을 대중국 국가전략 복합특
“오랜만에 대학 내부에서 총장이 선임된 만큼 그 누구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대학 구성원 입장에서의 행정은 물론, 학생들의 잠재력과 능력 극대화로 세계 100대 명문 사학 진입, 인하대와 지역사회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15년 만에 인하대학교 내부에서 총장으로 선임된
지난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정과 올해 안에 체결이 예상되는 한미 FTA 협상 등 거센 개방의 파고에 싼값을 무기로 한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가정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만을 내세우며 민족 감성에 호소하기에는 이미 국내 농산물 시장은 외국산에 ‘무장해제’된 상태다. 바야흐로 한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음악은 일본에서 배우는데 왜 우리 노래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동경제국고등음악학교에서 한창 공부할 때 문득 생각났지. 그래서 바로 예과를 졸업하고 본과에 들어가면서 학과를 바꿔버렸지.”어렵게 동경제국고등음악학교에 입학한 김순제(88)교수는 예과를 다니면서 교과목에 ‘도레
세계 물류의 중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그곳에 계획적이고 아름답게 꾸며진 신도시 내에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천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 학교가 있다. 깨끗한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탁 트인 전망과 아담한 최신 시설을 갖춘 인천공항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으로 이제 개교한 지 7년이 된 학교다. 이 학교는 쾌적하고 아늑한 환경을 가꿔 학생들의
자연이 피우는 꽃 야생화.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으로 주위를 살펴보면 야생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일찌감치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빠진 소녀가 있다.야생화를 취미로 가진 아버지를 쫓아 어렸을 때부터 산을 오른 이 소녀는 무작정 꽃이 좋아 어머니의 화원을 이었다.꽃에 대해 알아가고 꽃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소녀.파주시 야동동
“상아탑(象牙塔) 속에 갇혀 있는 닫힌 지식을 갈망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는 대학, ‘학생감동’을 최우선으로 손꼽는 우리 경인여대야말로 진정 이 시대를 이끌어갈 상아탑이 아닐까 합니다.”박준서(69) 경인여자대학 제6대 총장은 인천 유일의 여자대학인 경인여자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