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동아리 박람회를 열어 새학기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동아리 신입부원 모집을 활성화하고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를 진행했다.박람회에 참여한 70여개의 동아리가 재학생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팔씨름 겨루기, 로잉머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재학생, 신입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 공연을 즐기고, 부스 안에서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박람회에 참여했다.박람회에는 홍보부스뿐 아니라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인천시 연수구가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 사업인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알렸다.연수마을 나눔냉장고 사업은 개인이나 단체·기관이 자발적으로 식료품을 후원하면, 이용대상자로 지정된 취약계층 가정에서 매달 1~2회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냉장고에서 먹거리를 찾아가는 사업이다.지난 2020년 옥련2동을 시작으로 선학동, 연수1·2동, 송도1동까지 모두 5곳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김치, 채소, 과일, 잡곡 등 필요한 식재료를 무료로 제공한다.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후원처 모집, 식료품 정리, 물품 배분
◇14일(목)▶프로야구 시범경기=KIA-두산(잠실) 키움-SSG(인천) kt-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LG-NC(창원·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DB-KT(원주종합체육관) 정관장-삼성(안양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KB손해보험-대한항공(의정부체육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화성종합체육관·이상 오후 7시) ▶수영=김천 전국대회(오전 9시·김천실내수영장) ▶씨름=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10시·창녕실내체육관) ▶양궁=2024년도 국가대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정당의 공천 절차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곧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국격 추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국민들은 종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조국’에 자긍심을 지녔는데, 이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첫째, 한국의 경제상황이 침체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발표한 ‘3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기 부진은 다소 완화됐지만, 고금리 국면 장
필자에게는 조금 특이한 로망이 있다. 자동차를 좋아해 넓은 들판에서 덤프트럭으로 드라이브를 하는 게 꿈이다.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산다. 너무 ‘낭죽낭살’인가 싶으면서도 지는 해에 노랗게 물든 들판을 배경 삼아 하는 드라이브라니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이러한 로망을 들은 사람들은 "슈퍼카도 아니고 덤프트럭을?"이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덤프트럭은 일반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슈퍼카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은 시야를 가진 슈퍼카보다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트럭이 좋다. 어렸을 때부터 트럭을 타서 높은 시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별 선거전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선거운동 협박·폭행 사건이 터지는가 하면, 각 당 예비후보 사이 설전과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면서 선거판에 과열·혼탁 양상이 두드러진다. 실례로 지난 7일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선거운동 도중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는 명백한 범죄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
최근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사회적 안전망과 매뉴얼이 미비해 고독사 예방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독사 증가세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과거 고독사는 노인층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 젊은 층이나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수명은 증가하는데 퇴직 시기는 점차 빨라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년층이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혼자 지내거나, 직장으로 인해 타지에서 생활하는 청
양심은 신이 인간의 마음에 심어 놓은 선의 뿌리다. 끊임없이 실천의 물을 주며 가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차 고사한다.자본주의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양심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도 한다. 상당히 헐값으로. 인간에게서 양심을 빼면 가치가 얼마나 될까. 요즈음 양심을 팔아버린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사람들은 모두 양심을 가졌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동일하지는 않다. 어떠한 사람은 양심에 따라 하는 행위가 부도덕하거나 심지어 범죄행위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비난만 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없다. 양심이 병든 것이다. 양심이 사람에 따라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이 있다. 시련과 좌절로 힘들었던 마음의 허전함을 그리운 얼굴을 떠올리며 영혼의 에너지를 받는다. 그 대상이 부모님일 때 힘을 얻고, 그리운 친구들을 떠올릴 때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오랜 세월 정분을 쌓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내게 인생의 도움을 줬던 인연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리워진다.동요 같은 순수한 느낌의 가곡인 심봉석 작사, 신귀복 작곡의 ‘얼굴’은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영상을 봤다.2분가량의 이 영상이 특별했던 이유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강아지였기 때문이다. 소방관은 "강아지의 생명도 소중하다"며 은색 방석 위에 힘없이 축 늘어진 강아지 2마리를 올려놓고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이어 갔다. 그는 사람 머리 크기보다 작은 강아지 2마리를 손가락으로 가슴 압박을 하며 살리려고 노력했다.하지만 소방관의 바람과는 달리 이 작고 고귀한 강아지들은 끝내 숨을 거뒀다.화재 현장 속에 남겨진 반려동물을 구출하거나 구하려는 사례는
左顧右眄(좌고우면)/左왼 좌/顧도아볼 고/右오른 쪽 우/眄곁눈질할 면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무엇을 결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생각해 보며 망설임을 이르는 말이다. 위(魏)나라 조조(曺操)의 아들 조식(曹植))이 장관이 된 오계중(吳季重)에게 보낸 편지에 나온다. "계중(季重) 족하(足下)는 전날 관리로 등용돼 저와 가깝게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여러 날 잔치 자리에서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만나는 일이 드물어져 오히려 쌓인 노고를 다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술잔을 올리면 앞에서 물결이 넘실거리는 것 같고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업체에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으로 6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13일 도에 따르면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목양 건축사사무소, ㈜자명 ENG, ㈜건축사사무소 광장으로 4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적용된다.주요 위반사항은 시공사에서 작성한 설계도서를 확인과 승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철근 누락을 발견하지 못한 점이다. 또 검측 과정에서도 누락을 발견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타설을 승인했다.도는 사고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법령 위반사항을 확인,
13일 오전 9시 20분께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공용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시민을 들이 받는 사고가 났다.사고는 권선구 오목천동 능실마을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당시 A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공용차량을 운행하던 B 씨가 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알려졌다.A 씨는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13일 오후 2시 10분께 안성시 대덕면 한 정화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보관 중이던 부품과 공장 내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인력 93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3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13일 오후 1시 20분께 화성시 중동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무봉산으로 번지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산림청에 통보해 인원과 펌프차, 산불진화 헬기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불을 껐다.이불로 임야 약 990㎡가 소실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13일 오전 8시 30분께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한 군부대 체육관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6m 아래로 추락헀다.이 사고로 A 씨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인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사고가 난 장소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A 씨는 군부대 체육관 공사 작업을 준비하다가 추락했다고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미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구리·하남 등의 서울 편입이 현실화될지 관심인 가운데 김도식 하남을 예비후보가 내놓은 ‘서울 동행 시리즈’ 핵심 공약이 조속한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하나의 로드맵이 될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20분 더 빠른 서울로’의 출퇴근공약부터 역점으로 내놨다. 지난 12일에는 팔굽혀펴기로 숫자를 세며 교통 현안 공약을 약속하는 숏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가 직접 팔굽혀펴기 30번을 하는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숫자 셋에 3호선 미사선 연장 공약, 아홉에 9호선 연장 조기 착공, 스물에 ‘20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사진) 인천 서갑 국회의원이 13일 2호 공약으로 ‘지역 특색과 매력을 갖춘 원도심 르네상스, 도시재생 1조 원 투자’를 약속했다.김 의원은 도시재생분야 공약으로 ▶인천도시공사 서구 이전 ▶인천대로 지하화와 석남역 등 역세권 특화개발 ▶서구청 제2청사(가칭 가석출장소) 건립 ▶인천형 재생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 확대 ▶재개발 후보지 추가 지정과 원스톱 행정 지원 등을 발표했다.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 초석으로 인천시 루원청사,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인천지방국세청 서구 유치에 성공했다"며 "인천도시공사
새로운미래 홍영표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이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홍 의원은 13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돼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극한의 네거티브 대결을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 등을 제시했다.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는 제3보급단 이전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테마
양범진 전 정의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이 13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양범진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새로운 길을 나서겠다"고 알렸으나 "현재 제3정당이 국가와 국민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자신의 자리와 안위를 더 중요시하고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끊임없이 반성하는 정당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폭주하는 윤석열 검사정부와 기득권 정치하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