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관내 대학병원들이 방사선치료와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는 등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방사선치료 신환(병원에 처음 온 환자) 3천례를 돌파했다. 2013년 첫 치료를 시작한 지 6년 8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병원이 3천례를 달성하는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유방암이 35%로 가장 많았고, 폐암 13%, 소화기(간·담도·췌장암)암 9.4%, 두경부암 환자 9%, 부인과암 환자 8.3%, 비뇨기암 환자 8.1%, 직장 대장암 6.1%, 뇌종양 5% 순인
계절이 봄으로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달리기나 가벼운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피곤함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평발’ 이다. ‘평발’이란 발바닥에 아치가 없이 평평한 발을 말한다. 보통의 정상 발은 안쪽이 아치 형태로 움푹 들어가 있는데, 평발은 이러한 아치가 없다. 한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15% 가량이 평발이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일부 일상생활에서 주는 불편함을 무시할 수가 없다.#평발의 원인과 주요 증상들평발은 대부분이 원인 불명이나
코로나19 전문병원인 인천의료원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주요 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인건비 등 올 하반기 운영자금 부족액을 97억~166억 원으로 예상했다. 인천의료원은 운영 정상화에 따라 하반기 운영자금 부족 예상액을 7월 해제 시 97억 원, 9월 148억 원, 12월까지 지속되면 1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와 올해 1~4월 외래수입과 입원수입을 살펴보면 외래수입의 경우 지난해 1월 9억2천400만 원, 2월
경기북부권 코로나19 거점 의료기관인 고양 명지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호흡기 발열 클리닉’을 선보였다. 2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 및 발열 환자들이 안심외래를 넘어 분리된 음압 공간에서 전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전문 진료센터를 지난 1일 개설했다. 명지병원이 올 연말까지 인(in) 코로나 시대의 ‘호흡기질환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에 발맞춰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보장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해당 클리닉은 일반 환자와의 접촉을 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송도외과가 개원 3주년을 맞이했다.26일 송도외과에 따르면 개원 당시 포스코타워송도 4층 절반 9병상으로 시작했지만 개원 3년을 맞은 현재 4층 전체 29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송도 내 병상 수로 볼 때 두 번째로 큰 규모다.전문의도 개원 시 5명에서 현재는 외과전문의 3명, 내과전문의 3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 등 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보고 있다. 6월부터는 인천의료원 출신 구지회 외과전문의가 합류해 총 8명의 전문의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송도외과는 치질 수술을 전문으로
따뜻한 날 오후는 나른해지고 졸리기 마련이다. 으레 춘곤증이려니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졸음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음은 대형 교통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버스나 트럭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양압기 치료, 구강 내 장치, 수술 치료, 체중 조절, 자세 치료 등이 있다. 양압기 치료는 주로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에서 우선 실시하고, 경도 수면무호흡증에서 선택적으로
인하대병원은 최근 ㈜헤셀, 한진정보통신㈜ 등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및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두 기업과 개인주도형 의료자료 관리시스템 구축 및 개발에 돌입하기로 했다. 헤셀은 자사의 온라인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상자료를 포함한 개인 의료기록 등을 원하는 저장공간에 보관·관리하다가 필요시 의료기관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한진정보통신은 인하대병원 의료진 테스트를 기반으로 병원 EMR(전자의무기록)에서 직접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9일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논문이 신경과학 유명 국제학술지 ‘Movement Disorders’ 4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와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초기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Identifying the Functional Brain Network of Motor Reserve in Early Parkinson’s Disease)’으로, 파킨슨병에서 운동예비능(motor reserve)과 관련된 뇌의 구조물(neural
인공지능(AI)이 진료환경에 혁명 같은 변화를 주고 있다. AI가 진료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것이 확인되면서부터다. 구글에 따르면 폐암과 유방암의 진단 정확도 면에서 AI가 의료진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서도 의료진 10명 중 8명이 AI가 의료 분야에 유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내걸었듯 AI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의무기록 음성인식 솔루션 등을 도입해 환자의 안전과 편
따뜻한 봄 햇살이 뜨거운 태양으로 바뀌며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가 오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도 찾아오는데, 바로 ‘축농증’이라는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이란 얼굴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의미한다. 부비동의 역할은 현재 명확하지는 않으나 비강(코 안의 빈 곳)내 압력 조절, 외부에서 들이마시는 공기에 대한 가습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도시인구의 5~15% 정도가 축농증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국내 만성축농증 환자가 218만 명에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시술’ 및 ‘경피적심실중격결손폐쇄술’을 동시에 시행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부전과 심실중격 파열 소견을 보인 84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과거 수술적 치료는 보고된 바 있으나 시술로 동시에 치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2003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받았던 과거력이 있으며, 최근 호흡이 힘들고, 온몸에 부종이 나타나 지난달 초 세종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오늘도 힘내 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암환자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 과정 등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것이다. 다학제 진료로 암 치료가 끝난 환자들을 끌어 안는(허그) 표현으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의료진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치료 의지와 용기를 환자들에게 북돋는다. 또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환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엽서를 작성해 붙이는 ‘우리 함께 걷는 길’이라는 희망 벽도 만든다. 전홍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된 성남시의료원이 6일부터 21개 진료과목을 정상 운영한다. 5일 성남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개 진료과를 시작으로 외래 시범진료에 들어간 지 5개월여 만으로, 수술·입원·건강검진도 가능하다. 당초 성남시의료원은 3월까지 정상 개원을 추진하다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 옛 시청 터에 총면적 8만5천233㎡, 지하 4층·지상 9층, 509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진료과목은 7개 세부 진료과가 있는 내과를 포함해 외과·흉부외과·신경과·정형외과·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별관 외래 리모델링을 끝내고 본격 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5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안과·소아청소년과 외래 등 별관 1층 진료공간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했다. 더욱 쾌적한 외래진료실과 검사실, 처치실, 대기실, 별관 CT·X-Ray 촬영실 등이 마련돼 이비인후과·안과·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진료와 검사가 용이해졌다.이비인후과는 귀, 코, 갑상샘·두경부 외과 등 질환별 진료실과 청력검사실, 코기능검사실, 음성언어치료실 등을 갖췄으며, 안과는 진료실 외에 시각
광명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모바일 헬스케어는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APP)과 이와 연동되는 활동량계(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등)가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광명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 19세 이상 64
인하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종료 시점까지 의심 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들을 책임지고 진료한다.21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가 공동 관리·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감염 문제와 응급환자의 치료 적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일부 병원이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탓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 수용을 거부하면서 의료공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신청을 받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위치정보를 감염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원내 접촉자 추적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중 고밀도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조성하고 BLE(Bluetooth Low Energy) 스캐너를 추가해 환자와 병원 자산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지정병원인 인천의료원에서 최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으나, 지정병원답게 빠른 대처로 나머지 전 직원이 음성이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14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의료원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칫 병원 폐쇄까지 걱정했지만, 이후 접촉 직원 111명과 전 직원 424명 등 총 535명에 대한 즉각적인 검사가 이뤄졌고, 확진자 동선 환경검체도 실시해 의료원 근무자 전원과 환경검체 전체 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나오자 즉각적으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과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 등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최근 미국심장협회지(JAHA: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14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지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 학술지로 기초 및 임상연구, 임상사례 및 전문가들의 관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이 심전도를 사용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
손발이 찌릿하고 저리는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실제로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신경질환이나 뇌졸중, 척추질환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말초신경병증’은 대표적인 ‘손발 저림’의 원인 중 하나로, 팔다리는 물론 온몸 전체에 퍼져 있는 말초신경의 손상 또는 말초신경 눌림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반복적이고 심해지는 손발 저림이 특징인 말초신경병증은 감각이 떨어지고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 등 감각 증상부터 발생하게 된다. 통증·작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