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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갯벌체험장.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린 성인 남녀 한 쌍이 이야기를 나누며 나란히 갯벌을 거닐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갯벌에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 갯벌 입구에는 ‘이곳은 갯벌 생물보호지역입니다. 생물 보호를 위해 맨발 걷기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이 걸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곳곳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꽤 눈에 띄었다. 공원 근처에 산다는 김모(46)씨는 "날씨가 따뜻해져 갯벌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갯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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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장애인단체가 일부 지자체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성명을 내고 "인천지역 전체 사전투표소 159개소 가운데 14곳이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설치됐음에도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은 직접 투표가 어렵다"며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미추홀구의 경우 사전투표소 21곳 중 절반에 가까운 10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의 지하 1층 또는 지하 2층에 마련돼 장애인의 투표소 접근에 제약이 컸다. 동구 역시 전체 사전투표소 11곳 중 4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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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던 순찰차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3일 오전 6시 50분 인천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브레이크페달 문제로 출동 중 사고를 내 차량 앞부분이 파손. ○…당시 운전하던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었다"고 주장,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 유무를 확인할 예정. ○…경찰은 "침착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곧바로 다른 순찰차가 출동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고 전해.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풀피리
유지웅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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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 섬마다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 섬만의 콘셉트 설정과 사업 발굴에 필요한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착수해 약 3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서해5도권, 강화권, 덕적·자월권 등 권역별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시행한다. 기존 사업의 확장성에 초점을 둬 기본 구상을 하고, 선도적 사업·부가적 사업과 관련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촉진, 주민 정주환경 개선, 섬 관광상품 운영 등
자치/행정
윤은혜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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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이 위치한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일대가 시민을 위한 휴식·여가·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산곡동에 위치한 약 85만㎡ 규모의 제3보급단이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면서 지난해 4월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해 기존 군부대 부지 양여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을 합의했다. 그해 6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는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이 부지를 도시공사와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민간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모
자치/행정
정병훈 인턴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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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을 붙혀 놀린 남학생들이 징계를 받자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A군 등 고교 남학생 2명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학생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A군 등은 고교 1학년생이던 2022년 10월 교실에서 동급생 B양을 지칭하며 성적으로 비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B양 이름과 성인용 기구를 뜻하는 단어를 합친 뒤 성적비속어를 붙여 놀렸다. 당시 다른 반이어서 그 자리에 없었던 B양은 상황을 본 친구 3명으로
사건사고
유지웅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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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은 최근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과 상하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상하이항에서 메탄올, LNG 같은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고자 메탄올, LNG 상용화에 이어 암모니아, 수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개발과 도입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하게 시도 중이다. HMM 역시 지난해 2월 메탄올을 주 연료로 하는 9천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한
공항/항만
배종진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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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2일 인천영종 A33·37·60블록 공공분양주택(3개 블록 1천82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16∼17일 LH 청약플러스 앱을 통해 진행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유주택자까지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해 순번에 따라 선착순 동·호 지정이 가능하고 거주의무 3년 유예도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84㎡ 3억 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계약금 1천만 원에 중도금 납부 부담 없이 입주 시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인근 시세 대비 5천만 원 이상 저렴,
부동산
최상철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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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우리 수산물 할인은 계속된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같은 다채로운 할인 지원 행사가 이어진다. 마트·온라인몰에서는 17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연다.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며, 소비자가 마트(18개 사)와 온라인몰(26개 사)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유통
배종진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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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도서관이 사진집 「계양산의 나무 이야기」를 발간했다.계양산 숲 생태 아카이빙의 하나로 발간한 것으로, 2022년 「계양산의 나무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사진집이다. 지난해 1년 동안 계양구 목상동 솔밭 둘레길에 서식하는 수목 40종의 겨울눈, 새싹, 잎, 꽃, 열매 같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무 사진을 담았다.이는 계양도서관이 운영하는 ‘계양산 구석구석 숲 산책’ 프로그램 산책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나무들로, 프로그램 참여 시 숲 해설가 설명이 더해져 계양산 생태와 계절별 나무 변화를 쉽게 접하게 된다.미술, 과학, 생태교
인천
김동현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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