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들뜨면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위험을 간과하게 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여행 중 응급사고 사전 준비법’을 숙지하자.▶첫째, 여행자보험 가입하기해외여행 중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좋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항목과 보장액 선택에 따라 현지 의료비, 국제 이송비,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여행자보험 가입 시에
인하대병원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 줌으로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을 진행한다.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저신장·비만·학습 장애가 특징인 희귀질환 중 하나로, 출생아 1만∼1만5천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고 남녀 간 유병률은 비슷하다. 프래더-윌리 증후군 아동 중 75%에서 비만증이 나타나고, 이 중 30%는 정상체중보다 2배 이상까지 불어나기도 한다.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고혈압, 심혈관 장애,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2형 당뇨병) 따위 비만 합병증으로 사망 확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기존의 상용 적외선 센서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진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17일 아주대에 따르면 서형탁 아주대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광흡수에 의해 급격한 절연체-금속 전이가 발생하는 ‘모트 전이’ 효과로 기존 상용 적외선 센서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는 이산화바나듐 기반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쿠마 모히트 교수(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제1저자)와 임석원·김지수 학생(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공저자)이 함께 참여했다.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광전효과를 기반으로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은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 1천466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와 운동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견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은 1.2배, 뇌졸중은 1.29배 높다고 확인됐다.또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신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17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환경 변화에 민감한 소아응급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의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마련하고 전용 진료실도 만들어 성인 응급환자와 이동 동선을 분리했다.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은 기존 응급의료센터와는 분리된 소아 전용 진료 및 처치 공간으로 영아부터 만 1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5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이 담당한다. 단 소아외상환자와 만 11~18세 이하 환자는 기
성빈센트병원이 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5일 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공사를 기념하는 축복식을 진행했다.내과계중환자실 추가 확장공사는 감염병 대응과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했다.이번 중환자실 추가 확장 오픈은 기존 일반 병동 한 곳을 내과계 중환자실로 탈바꿈했다. 음압 격리 병상 1인실 4병상과 4인, 8인 중환자실로 구성된 총 16병상이 운영된다.추가 신설한 2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 안전과 감염을 예방하고자 공기 매개 전파 차단을
윌스기념병원이 어깨와 무릎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정형외과 전문의 고태원 원장을 영입했다.오는 22일부터 관절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고 원장은 회전근개 질환이나 오십견, 어깨 불안전성, 무릎 인대와 연골 손상, 골절 따위 어깨와 무릎 질환, 수족부 외상, 미세수술을 전문으로 진료한다.고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정형외과 전공의·견관절 전임의를 수료하고 외래교수이자 서울대 의과대학원 줄기세포 정형외과 연구소(SCOR Lab) 연구원, 안성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했다.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16일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SPECT-CT를 가동했다.당초 감마카메라 대비 방사선 민감도가 향상해 MRI나 CT만으로는 찾기 힘든 정확한 병변 위치를 파악하는 감지 능력이 높아졌다.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인공지능 3D 이미지로 비교 분석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5일 본관 로비에서 생명의 소리 합창단(지휘 장연정)과 함께하는 ‘2023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를 열었다.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장기 기증 활성화를 목적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아름다운 선율로 장기 기증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나눔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더구나 장기기증자 유가족 사연을 전하며 장기 기증 중요성을 공유했다. 음악회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단원 25명의 합창과 김유진의 반주로 진행됐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유가족 치유를 목적으로 2016년 공식 창단해 7
인천나은병원이 정경천 전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장을 영입하며 신경질환 치료 수준을 높였다.정경천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한양대병원 교수를 거쳐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장을 역임했다.정 교수는 16일부터 나은병원에서 뇌졸중, 두통, 어지러움, 신경안과학 질환을 전문 진료한다.하헌영 병원장은 "훌륭한 의료진 영입으로 인천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오랫동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생명에 치명상을 주는 암 중 하나다. 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반복되는 위 염증이지만, 일부 위암은 유전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정기 위내시경 검사 같은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위장병학과 간장학 저널 중 Nature Review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전 원인으로 발생하는 위암 환자는 3%라고 알려졌다. 우리 몸에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구실을 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 유전자에 태어날 때부터 돌연변이가 있어 암 억제 메커니즘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이론상으로는 직계가족 구성원 중 절반이 해당
인천 온누리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입원한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나누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온누리병원은 가정의 달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환우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위로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나누었다.조영도 병원장은 "올해 끝이 보이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입원중이신 환우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앞으로 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경기도의료원은 10일부터 경기도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사업의 한 가지로 특수학교 장애 학생에게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고 알렸다.‘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과 검진과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는 사업으로, 경기도의료원이 경기도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2019년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 중이다.장애 때문에 일반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특수학교 장애 학생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의료원 수원·의정부 병원의
현대유비스병원이 입사 1주년을 맞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리본 유비스데이’를 진행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입사 후 만 1년이 지난 간호사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병원생활 적응을 축하하고자 2017년 리본 유비스데이를 시작, 매년 5월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처음 입사해 함께 어울리던 신규 간호사 모습부터 최근 근무지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각 부서가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 조은혜 간호사가 소감을 전해 공감과 다짐을 이었으며, 백은숙 내시경실 팀장이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행사 후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3년 통증 캠페인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말기 암성통증의 올바른 이해와 의료진의 통증 조절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활동은 ▶의료인을 위한 통증관리 교육 ▶통증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SNS 퀴즈 이벤트 ▶경기남부 지자체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성 교수는 논문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 예측 인자에 관한 고찰’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이 예측되는 인자로서 모동맥을 감싸는 형태의 동맥류와 이의 결찰을 위한 양극형 소작기 조작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추적관찰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골프·테니스 마니아들에게 봄은 최고의 운동계절이다. 그러나 이 시기가 되면 손목과 엘보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스트레칭 없이 날씨가 따뜻하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라운딩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때는 부상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골프·테니스 마니아들에게 팔꿈치 저림과 통증이 반복된다면 주사는 독이 된다.골퍼들의 손목 부상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은 손목건염으로, 뼈에 붙은 근육 부위 힘줄에 염증이 일시적인 반복 충격에 의해 생긴다.두 번째가 외측상과염, 즉 팔꿈치 엘보 질환이다. 외측상과염과 내측상과염 두 증상이 골프나 테니스 그리
김모(65)씨는 요즘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치매가 온 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검사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치매, 우울증 따위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다. 흔한 만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다.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실행 기능과 지남력 상실, 우울, 환청 같은 여러 가지 정신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라는 사실과 치매의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연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뇌졸중 환자 표준 진료와 빠르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려고 환자 관리체계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비롯해 뇌졸중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을 인증한다.이들 인증 병원 중 뇌졸중 진료 체계 발전에 앞장서 이바지한 병원을 선정해 추가로 모범 병원으로 인증한다.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이에 급성기 뇌졸중을 치료할 떼 최적의 치료를 제공
아주대병원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 서남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았다.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권역 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를 시행하고,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했다.아주대병원은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을 비롯해 현장평가와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 적정성, 지역 응급 의료서비스 기여도 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주대병원은 응급과 중증응급환자 구급이송 수용 비율이 79%와 67%로 경기남부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 중 최대 수용률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