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시가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께 30대 여성 A씨가 신곡동에 위치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의정부시청 소속 7년차 공무원으로 파악했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경위를 파악하고자 유족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시 감사팀에서도 해당 사안에 감사를 착수했다.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지난 3일 ‘세상과 소통하는 유튜버’ 프로그램을 개강했다.센터가 작년에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유튜브 과정을 운영했으나 센터 자체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강좌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모집 당일 접수 시간 이전부터 프로그램 신청을 위한 수강생의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신중년의 관심이 큰 강좌다.‘세상과 소통하는 유튜버’는 요즘 유행하는 ▶숏츠 동영상 만들기 ▶동영상 편집과 게시 ▶장면 전환과 음향효과 넣기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매주 월·수 오전 10~12시까지 총 8회 차로 진행되며 마지막 교육시
파주소방서가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 분야(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학생·청소년부 10개 팀과 대학·일반인부 9개 팀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해 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의 심정지 상황을 설정해 생동감있는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를 구현했다.학생·청소년 부분에 출전한 ‘파주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센터’ 팀은 금촌초·검산초 6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 대학·일반인부 부분에 출전한 육군 9사단 수색대 소속 군인 8명이 참가해 ‘경기북부소방본부 주관 대회’ 전 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인천 연수을 후보가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를 9.8%p 차이로 앞섰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한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정일영 후보가 49.8% 지지율을 기록해 40%를 얻은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3%였다.이번 선거는 연수갑이 인구 하한선을 기록해 연수을 선거구에 있던 원도심인 옥련1동과 동춘1·2동을 포함하는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송도국제도시 단일 선거구가 된 이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이자 정치 신인인 김기흥 후보가 최종적으로 여권 단일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다.# 일대일 전선 형성에도 정일영 후보 우세정 후보와 김 후보의 일대일 전선이 형성됐으나 정 후보의 강세가 나타났다.정 후보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60대 유권자의 66.3%와 70세 이상 유권자의 65.2%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60대(28
인천시가 또다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 나서기로 했지만 가능성은 불투명하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놓고 대구·경북, 충북 오송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탈락했다.이에 따라 시는 보건복지부가 내년에 수립하는 ‘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에 송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을 반영하려고 지난해 6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돌입했다.이달 중 용역을 마치는 대로 복지부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지정을 건의하기로 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단위 신
보건소·보건지소를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인천시 강화·옹진 주민들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뒤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 보건기관 공백 발생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자체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보건소 246개소와 보건지소 1341개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로 허용한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비상진료대책 일환으로 모든 의료기관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지역을 넓히고자 ‘G, H’ 노선 신설을 건의하기로 했지만 사업성과 재원 조달, 타 지자체와 협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정부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을 두고 의구심이 나온다.GTX 플러스가 추진되려면 사업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데, 정부 용역 결과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배제됐던 일부 지역들이 GTX 플러스 노선에 포함된 만큼 도 계획이 정부를 설득할지가 관건이다.3일 도에 따르면 도 계획상 GTX-G노선 7조6천790억 원, H노선 4조4천954억 원이 투입돼 사업비는 총 12조1
공직선거법에 따라 4·10 총선 후보자들의 재산 정보를 공개하지만, 그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의 신고 기준이 모호해 유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여건이다.현행 제도상 후보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격을 ‘공시지가’ 또는 ‘매입 당시 실거래가’로 기재하도록 해 다른 시점의 기준이 적용되는 탓에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추긴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 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지역 출마자 재산 내역을 확인한 결과, 수원에 출마하는 A후보는 서울에 보유한 82.50㎡ 아파트 가격을 20억6천3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지난 2월 거
푸공주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다. 푸바오는 이날 오후 4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사천항공 전세기 ‘3U9680편’으로 쓰촨성 청구국제공항으로 향했다.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배웅 행사를 했다. 푸바오가 탄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수천 명의 시민들이 푸바오를 배웅하러 왔다. 다만, 시민들이 차에 탄 푸바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A대형마트의 배달차량이 도로를 상시 불법 점거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대형마트 주변 왕복 4차로의 청사로48번길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단속 대상이다. 하지만 주차장 입출구가 있는 이 도로 한 차로는 A대형마트 영업시간 동안 배달차량들이 주정차한다.이 때문에 주차장에서 나오는 방문객 차량의 시야를 가리고, 20m 내외 거리에 신호등이 없는 1곳을 포함해 2곳의 횡단보도를 오가는 보행자 안전도 위협한다.지난 1일 오후 5시께 찾은 A대형마트 주차장 입구
오는 8월부터 마약류 투약과 같은 ‘마약 범죄 장소’를 제공한 유흥주점 등 영업소는 관할 행정청에 법 위반 사실이 통보되고 제재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난 2월 마약 범죄 수사기관이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구청장에 통보하도록 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관할 행정청 통보 대상은 ▶일반음식점영업소 ▶단란주점 영업소 ▶유흥주점 영업소다.
전동킥보드를 타던 40대 남성이 도로에 주차한 화물차를 들이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던 A씨가 도로에 주차한 7.5t 화물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검찰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에서 모르는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10대 고교생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A군의 강간미수, 강간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A군에게 징역 장기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명령을 각각 요청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6일 수원시 모 아파트에서 10대 B양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단 한 곳도 없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라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신규 아파트 단지에 송도 최초로 돌봄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지만, 지리적 여건상 주변 지역 주민들은 이용이 어려워서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37곳으로, 올해 44개소까지 확충할 예정이다.이 중 연수구에는 총 4곳이 운영 중으로 모두 원도심에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12월 송도4동에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에 1개소가 예정됐다.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여는 첫 돌봄센터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진행한다.고려산은 매년 4월이면 산 중턱부터 약 6만㎡ 구간에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의 분홍빛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봄철 명소다.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하지만, 행사 기간에는 이를 임시 해제하고 경치 관람형 행사를 기획했다.군은 별도 공연이나 체험 부스 같은 행사 없이 마을 길 교통 통제, 임시 주차장과 임시 화장실을 운영하며 군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안전사고
3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갯벌체험장.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린 성인 남녀 한 쌍이 이야기를 나누며 나란히 갯벌을 거닐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갯벌에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 갯벌 입구에는 ‘이곳은 갯벌 생물보호지역입니다. 생물 보호를 위해 맨발 걷기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이 걸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곳곳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꽤 눈에 띄었다. 공원 근처에 산다는 김모(46)씨는 "날씨가 따뜻해져 갯벌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갯
인천지역 장애인단체가 일부 지자체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성명을 내고 "인천지역 전체 사전투표소 159개소 가운데 14곳이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설치됐음에도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은 직접 투표가 어렵다"며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미추홀구의 경우 사전투표소 21곳 중 절반에 가까운 10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의 지하 1층 또는 지하 2층에 마련돼 장애인의 투표소 접근에 제약이 컸다. 동구 역시 전체 사전투표소 11곳 중 4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