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 14명이 집필한 도서 「독일과 한국의 학교 시민교육」을 출판해 학교와 도서관에 보급했다.「독일과 한국의 학교 시민교육」은 시교육청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학교 민주시민교육 교사 아카데미’를 이수한 교사들이 민주시민교육 해외 선진지 탐방 독일 연수를 바탕으로 집필했다.지난해 7월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치교육센터와 발도르프 학교 같은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민주시민교육과 학생 자치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독일 교사들과 토의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교사들은 당시 보고 듣고 느낀 민주시민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2024 기획공연과 기획전시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는 인천 시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문화예술분야 작가와 단체 작품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다.공연 응모는 공연예술 관련 개인, 기관, 단체가대상이다. 선정기준은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고 함께 공감하는 대중성을 갖춘 작품으로 장르와 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실시한다. 단, 전년도 동일 공연작은 배제한다. 선정된 공연은 공연장 대여와 홍보, 공연료를 지원받는다. 기획 전시는 중견·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개
수원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키로 하고 24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이번 공모 모집인원은 대표이사 1명이며, 임명기간은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대표이사는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수원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1회 한해 연임 가능하다.대표이사 지원 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다. 대표이사의 세부 자격은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체에서 경영전문 직위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을 가진 사람 ▶문
"행복의 가치는 음악을 하는 순간이고, 무대 위에서 죽는다면 가장 행복할 듯싶습니다."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지난해 11월 김선욱 예술감독은 5년 만에 실시한 경기필 신규 단원 공개 채용에 차기 예술감독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달 취임해 앞으로 2년간 경기필을 이끌 예정이다.8일 열린 취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욱 예술감독은 "악기를 다루던 사람이 지휘자로 전향하면 편견이 존재한다"며 "오해와 편견이 아쉽지만 눈치 볼 생각은 없다"고 소신을
부천문화원은 올해 한옥에서 진행할 ‘전통 혼례’ 예비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중년부부를 모집한다고 9일 알렸다.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결혼 60년을 해로하고 긴 세월을 함께 산 노부부의 장수를 기념하기 위한 ‘회혼례’와 10년 주기 결혼기념일마다 리마인드 웨딩을 꿈꾸는 중년부부도 가능하다. 전통 혼례는 100여 년 전 사대부 혼례 방식을 따른다. 신랑이 신부 집으로 찾아가 신부 측 주혼자에게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서로 인사하는 ‘교배례’, 하늘과 땅에 부부로서 맹세하는 ‘서천지례’, 서로에게 좋은 배우자가
인천시 중구 ‘인천시민애집’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개항장 역사를 담은 수묵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전시는 인천개항장과 내항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개항장을 회상하다’라는 주제로 그린 수묵화 작품들로 꾸며진다.참여자들은 지난해 ‘1883개항살롱(개항장&내항 현장지원센터)’에서 10주간 수묵화를 배우며 개항장과 내항 과거, 현재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완성했다.1883개항살롱은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2개년에 걸친 3개 시즌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개항장을 회상하다(수묵화)’ 프로그램에 이어 올
권선징악, 인과응보, 사필귀정.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세계는 선과 악이 분명하고, 원인과 결과가 선명하며, 결국 모든 일은 옳게 잘 돌아가는 완벽한 세상이었다. 그러니 착하고 바르게만 살면 분명히 복을 받는다고 했다. 산타 할아버지를 믿듯이 동화 속 세계관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아동기를 지나면 세상은 흑과 백이 아닌 무수한 회색으로 이뤄졌음을 눈뜨게 된다. 성장을 거듭하며 우리는 자신만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감당해야 하는 인생의 무게는 어쩌면 살아있음을 방증하는지도 모른다. 난관과 고통이
날개가 부러진 멸종위기종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을 마친 뒤 지난 8일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새매는 국내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323-4호)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2급)이다.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했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으로 건물 유리창에 충돌했다고 추정한다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함께했으며, 약 2주간 재활 과정으로 새해 첫 번째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도 야생
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진행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9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 여부를 가름했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과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의 5개 범주의 기준으로 평가한다.20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올 한 해 국내 주요 박물관이 어떤 이야기로 관람객과 만날지 관심을 끈다.지난해 400만 명 이상이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4월 중순까지 기획전시실에서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남인도 지역 불교예술을 소개하는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연다.전설 속 동물 ‘마카라’를 비롯해 석가모니를 인간 모습이 아닌 발자국이나 나무 아래 공간, 수레바퀴로 표현했던 조각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인도 불교 미술품을 소개한다.6월에는 미국 덴
인천문화예술회관이 4월 창단 예정인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유입이 늘어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요구가 증가하자 지난해 12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계획을 세웠다. 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 이달 말부터 단원을 공개모집한다. 특히 ‘글로벌 도시’ 위상에 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도 문을 열 방침이다. 시는 창단에 앞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만의 고유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명칭을 공모한다. 8일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오는 20일 오후 4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신년음악회 ‘비상’을 연다. 청룡의 해를 맞아 안양시민과 함께 ‘비상’하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고자 기획한 이번 공연은 트로트 가수 조항조와 박구윤, 국악인 민은경,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가 출연해 새해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안양시민 모두가 하나돼 즐기는 공연이 되도록 문화소외계층을 비롯해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를 초청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
경기도는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경기도 제4호,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알렸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 민간정원을 등록하며 수도권 민간정원 등록 활성화에 노력한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따위 편의시설을 갖췄다
과천문화재단은 2024년이 희망찬 해가 되도록 신년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필하모닉 앙상블’을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필하모닉 앙상블’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역 아티스트 13명이 구성된 앙상블 단체이다.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41년부터 매년 1월 1일 정오에 오스트리아의 ‘빈 무지크페라인(Wiener Musikverein)’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신년음악회(New Year’s Conc
수원문화재단은 7일부터 2월 25일까지 3개 어린이도서관(슬기샘·지혜샘·바른샘)에서 2024년 겨울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해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을 비롯한 연령대별 총 19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트윈세대 캡틴의 작업실슬기샘어린이도서관은 새로운 트윈세대 이용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캡틴(트윈웨이브 이용자를 지칭하는 표현) 주도 워크숍’을 운영한다.12일부터 시작하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동물을 주제로 한 시 쓰기 프로그램이며 일상 경험을 글·만화로 기록하는 ‘캡틴의 항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산업프로그램(B.I.G) ‘잇 프로젝트’에 응모할 프로젝트를 찾는다.오는 4월 30일 자정까지 공모하는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2024년 잇 프로젝트 공모는 국내외 장편·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러닝타임이 장편 장르영화 프로젝트는 60분 이상, 장르 시리즈 프로젝트는 한 편당 40분 이상이다. 시리즈 프로젝트는 트리트먼트에 최소 2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해야 한다. 호러·스릴러·판타지·액션·블랙코미디·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의정부시가 겨울철 매주 토요일마다 중랑천 발물쉼터에서 난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고자 6개 도시하천을 문화예술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하나로 중랑천 발물쉼터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장으로 꾸민다. 지난해 설치한 발물쉼터는 가을부터 각종 행사, 공연, 버스킹을 진행 중이다. 더욱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게 공연을 즐기도록 몽골텐트와 난로를 마련했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라임 싱어즈 팀이 노래 공연을 성황리에 펼쳐 난로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 이어 6일 정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모두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변진섭과 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동아리 노을 오케스트라, 밴드 경지,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서구립풍물단 김정태 예술감독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희망의 북소리와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주제곡과 ‘아름다운 나라’, ‘봄의 소리 왈츠’ 등 구민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시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한다. 이어 퓨전국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로 갑진년의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첫 곡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작한다. 유럽의 자존심인 오래된 음악 정상이라 평가받는 임선혜 소프라노와 강한 고음, 어두운 중저음이 매력적이라 호평받은 최원휘 테너가 아르디티의 ‘입맞춤’과 라라의 ‘그라나다’,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를 부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신년음악회 후반부에는 국악 현대화 선구자로 손꼽히는 강준
‘부천아트센터’가 건축음향의 메카를 자처하며 올해 상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뛰어난 건축음향과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아트센터는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 오케스트라와 동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와, 시어트리컬 시리즈·영 프론티어 시리즈·챔버 뮤직 시리즈 등 개관 1주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올해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은 쇼팽의 조국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2월 13일)’다. 바르샤바필의 네 번째 시즌을 맡는 안제이 보레이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