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누적 관객 8만6천 명을 돌파한 인천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의 3월부터 6월까지 라인업이 공개됐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총 10회 차 공연이 예정됐다. 3월부터 6월까지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예술회관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원도심인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3월 첫 무대는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움으로 많은 고정 팬을 거느리는 클래식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연다. 100여 가지의 타
뷰티스타그램(소설)한영미 / 꿈꾸다 / 1만1천700원 이 책은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모든 일을 포기하고 자신감 없이 지내는 상황을 사전에 막으려고 만든 작품이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의 과도기로서, 자아상을 확립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다. 더구나 자기 자신의 이미지와 정체성에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전 세계는 루키즘(Lookism)에 빠졌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데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세상에 산다. 작가는 이런 세상에서 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음 소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 138분작품은 2014년 ‘도희야’로 데뷔한 정주리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도희야’에서 함께한 배우 배두나가 사건의 진실을 캐는 형사 유진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학생 하나 죽은 일이 무슨 문제냐’는 세상의 외면에 분노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유진 역으로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선사한다.소희는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녹초가 될 때까지 춤추기를 좋아하는 특성화고 학생이다. 언제나 당당하고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지만 졸업을 앞둔 소희도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선 작아질 수밖에 없다.담임
라스트 버스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 83분은퇴한 노인 톰은 얼마 전 부인 메리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냈다. 이들이 살던 마을은 영국 최북단 존오그로츠지만, 톰의 고향이자 메리와 추억이 깃든 곳은 남서쪽 끝인 랜즈엔드다. 톰은 노인 무료 교통카드를 이동해 버스로만 국토를 종단해 랜즈엔드로 갈 여행 계획을 세운다.영국에서 흔히 쓰는 ‘랜즈엔드에서 존오그로츠까지’라는 표현은 ‘영국의 끝에서 끝까지’라는 뜻인데, 작은 옷 가방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톰은 기나긴 여정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도움을 받고, 때로는 도움을 주
감성낭독극 ‘I’m Possible 꿈은 여기에 있어’가 7일부터 28일까지 작은극장돌체(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73)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3시, 7시 하루 2차례 진행된다. 박상숙 극단마임 대표가 연출하고 직접 출연까지 한다. 작품은 박 대표가 예술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실천하고자 공동체 동의를 얻어 제작했다. 입장료는 3만 원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다. 예매는 작은극장돌체 홈페이지(www.clownmime.co.kr)와 네이버(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40472/it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 오혜선 / 더미라클 / 1만6천200원이 책은 수기이면서 한 평양시민의 여정과 애환을 담은 편지다. 담백해서 더 처절하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치열했던 한 여성의 삶은 김일성부터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북한 사회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작은 거울이 된다. ‘북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김정은, 핵무기, 독재, 가난…. 뉴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들이지만 막연하고 멀기만 하다. 이 책은 그런 북한에 대한 관념의 추상화가 아닌, 그 속의 전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풍경화다. 저자는 생존자로서, 탈출에 성공한 사람으로
바빌론189분/ 코미디 /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바빌론’은 약 100년 전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소용돌이 속에 선 잭, 넬리, 매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만들어 놓은 영화 세트장에서 꽃을 피웠던 할리우드 영화계의 초창기를 재현한 듯한 작품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최고 배우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 분)는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흥행 보증수표다. 결혼과 이혼을 반복할 정도로 사생활이 복잡하지만, 이는 대스타를 주목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벼락 스타가 된 넬리 라로이(마고 로비)는 카메라 앞에 서면 거칠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경제) 뿅글이 / 황금부엉이 / 1만4천850원이 책은 그 길을 지나온 저자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돈 고민을 하는 사회초년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재미있게 돈 모으고 불리는 뿅글이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그동안 영상으로는 담아내지 못했던 ‘가장 효율적인 예산 세우는 법’, ‘SNS를 통해 나를 브랜딩하는 법’, ‘부동산 임장을 취미로 만드는 법’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재테크에 관한 진정성 있는 따뜻한 조언으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뿅글이. 다양한 재테크 노하우와 뿅글이의
교섭 108분/ 범죄 / 12세이상 관람가한국 영화 최초로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다른 나라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분과 현지 스태프에게 요청해 삽입한 실제 아프간 풍경들은 황량하고 거친 이미지에 현장감을 부여한다.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한국인 23명을 납치했다. 협상 조건은 24시간 안에 현지에 주둔 중인 한국 군대를 철수하고 인질과 같은 수의 탈레반 죄수를 감옥에서 석방하라는 요구다. 외교부 실장 정재호(황정민 분)와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은 인질을 구하려고 아프간으로 향한
겨울 이야기84분 / 드라마 / 전체관람가 한국 영화계의 거목, 고(故) 신상옥 감독의 미공개 유작이 영화공간 주안에서 공개된다. 급격한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린다. 아내가 죽었다는 충격에 치매에 걸린 노인(신구 분)과 그런 노인을 돌보는 며느리(김지숙). 서로가 고통스러운 순간순간을 버티게 해 주는 건 오직 가족이다. 이 영화는 2004년 촬영을 마쳤으나 2006년 건강 악화로 신 감독이 타계한 뒤 미공개 유작으로 남았다. 아들 신정균 감독과 당시 촬영감독이었던 조동관 감독, 후배 영화인들이 뜻을 모아
법원이 600억 원대 사기 혐의 따위로 재판을 받은 화장품회사 임원진에게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11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화장품회사 대표 A씨에게는 징역 8년을, 임원 B씨에게는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다른 회사 대리인이자 간부인 C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두 회사에 각각 벌금 5천만 원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대체로 범죄 참여도가 낮은 C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받도록 배려했다.A씨 일당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두 회사
인천시 동구 화수1·화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배우기’ 수업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생활필수품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자치회 교육환경분과에서 제안했다. 강의는 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SNS 활용하기, 유튜브 활용하기, 동영상 만들기, 키오스크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한다. 김동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인천시 동구는 인구 6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탄탄한 기업들이 있다. 현대제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이다. 오랫동안 동구에 자리잡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한 기업 3인방은 올해 ESG 경영활동을 늘리고 친환경 제품 생산, 안전보건 투자 확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동구와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기호일보는 원도심 발전을 위한 동구 기업 3인방의 동행 방법을 소개한다.# 인천시와 함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현대제철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커피박을 활용해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진행
인천시 동구는 지난 1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8기 출발을 알리는 김찬진 동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3대 구정목표인 ‘다시 도약하는 동구’, ‘역사문화로 풍성한 동구’, ‘안전하고 편안한 동구’와 함께 ▶동구 인구 10만 명 달성 ▶재개발·재건축 확대 시행 ▶신설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동구문화재단 설립 ▶여중·여고와 특목고 설립 ▶저소득층·장애인·노인 맞춤 치아 서비스 제공 등 핵심 구정 운영 방향과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동구의 희망과 미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 청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작은
윤종민 인천유나이티드FC 사무국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했지만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를 덮어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사무국장은 2019년 3월 19일 휴가를 다녀온 직원 A씨에게 "태국은 남자들이 가는 이유가 하나밖에 더 있나"라고 했고, A씨는 수치심을 느껴 자리를 피했다.이후 윤 사무국장은 점심시간 엘리베이터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도 "A씨가 태국을 다녀왔다는구만, 태국이 X스 천국"이라고 말했다.이자리에는 없었지만 또다른 직원에게 이 같은 얘기를 전해들은 A씨는
인천시 중·동구권역 소각시설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작되면서 어느 지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동구권역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를 위한 부지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소각장은 1일 소각량 300t(150t 2기) 규모로, 중·동구와 옹진군 일부 생활폐기물 등을 소각하게 되며 용역 결과는 8개월 뒤 발표될 예정이다.권역별 소각장은 환경부가 2026년 1월 1일부터 직매립을 금지하고 소각한 뒤 남은 재와 불가연성 소재만 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미추홀·남동·연수구는 송도
인천시 동구는 지난 28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인 ‘3D프린팅 메이커스 강사양성 과정 심화반’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구는 지난 4월 진행한 3D프린팅 메이커스 강사양성과정의 수료자 중 취업 의지가 확고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3D펜 및 3D프린터 전문자격증 취득를 위한 심화반을 구성했다. 수료식은 김경선 청본창작소장, 구 여성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청본이룸터 6층에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 6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구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인천시 동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드나드는 화물차량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협력업체 화물차들이 두산인프라코어 입구로 연결된 좌회전 차로에, 즉 도로 한복판에 정차한 채 출입 대기를 하기 때문이다.28일 동구 등에 따르면 화수동 인중로 두산인프라코어 제2정문은 오전 8시, 오후 1시께 각각 협력업체 차량이 출입하도록 개방된다.협력업체 차량은 대부분 인중로 좌회전 차로에 정차했다가 문이 열리면 들어가기 때문에 조업차량 출입이 허가되기 전인 오전 7시 40분과 낮 12시 40분부터 조업 차량이 모두 빠질 때까지 주민들은 이곳에서
"부평역 전체가 부평구에 포함되고 주안역도 오롯이 미추홀구 관할입니다. 그런데 유독 동인천역만 관할 관청이 동구와 중구로 양분됩니다. 주민들이 동의하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통합도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당선자는 기호일보와 인터뷰에서 ‘중·동구 통합’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김 당선자는 "동인천역을 경계로 북광장과 남광장으로 중·동구가 나뉘는데, 정서적으로 비슷하고 환경·문화적으로도 공통점이 많다"며 "영종도가 떨어져 나가고 동구와 중구 원도심을 합쳤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등을 확인하
인천시 동구는 오는 29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피잡(HAPPY JOB) 뿌리 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바탕을 이루는 기반산업인 뿌리산업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의 일자리 알선을 지원하고자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동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박람회에는 10여 개 기업이 60명 채용을 목표로 참여하며 맞춤형 직업상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타로 카드를 활용한 내 직업 찾기,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구직자 스트레스 검사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