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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인천향토자료를 담은 `개항과 양관역정' 영인본과 알기 쉽게 풀어쓴 윤문본이 발간됐다. 고 최성연 선생이 지난 59년 펴낸 이 책자에는 인천 개항기의 건축물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가 담겨 있다. 해반문화사랑회(이사장 이흥우)는 지난 2001년 고일 선생의 `인천석금' 영인본과 윤문본을 재발간한 데 이어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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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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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문화인협의회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2003 사이버 신춘문예' 작품을 시사랑문예대학 홈페이지(www.poemq.or.kr)를 통해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시 5-10편, 소설 200자 원고지 60장 분량 2편 이내. 당선작은 27일 오후 9시 시사랑문예대학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상금은 시.소설 부문 각 100만원이며, 수상자는 계간 「포엠큐픽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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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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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을 향하여 = 신 평 지음. 변호사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 법학부 교수인 저자는 1993년 사법개혁을 주장하다 법관 재임명 탈락처분을 받았다. 그는 2000년 들어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구성되자 이 위원회에 명예회복을 신청했다. 이 위원회의 관련자 분과위원회는 저자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함이 마땅하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본회의에서 기각됐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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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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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사꾼 클레버 = 구교열 지음. 못생겼지만 착하고 성실한 클레버가 점원으로 시작해 대형 매장의 CEO 자리에 오르기까지 성공담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시골 청년이 큰 포부를 지니고 도시에 와서 진정한 장사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꾸몄다. 여러 가지 난관과 판매부진의 위기를 넘기며 승승장구하는 주인공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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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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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러비드 = 토니 모리슨 지음. 김선형 옮김. 199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흑인 여성작가가 1988년 발표한 장편소설. 흑인여성의 파괴적 모성애를 통해 비인간적인 노예제도를 고발한 작품으로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1856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흑인여자 노예가 탈출했으나 하루만에 노예 사냥꾼들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사랑하던 막내딸의 목을 베어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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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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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깨어 있는 밤 = 박서원 지음. 저자의 다섯번째 시집. 평론가 김수이는 "박서원이 보여주는 것은 제도와 금기의 성형을 뜯어낸 상태의 기괴한 얼굴이다. 그 얼굴은 최승자나 김승희, 김정란처럼 제도와 금기를 타파하라고 외치는 전사의 얼굴과는 다른, 제도와 금기에 의해 찢기고 피흘리는 피해자의 얼굴"이라고 말한다. 세계사刊.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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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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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AP통신은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을 보도한다. 이 보도는 2년 뒤 미국 정부의 유감표명과 추모비 건립 및 피해자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급 약속으로 이어졌다. 「노근리는 살아있다-50년간 미국과 당당히 맞선 이야기」(백산서당刊)는 이처럼 노근리 사건이 국제 문제로 표면화되기까지 그 이면에 숨은 사실들을 담은 논픽션이다. 저자는 노근리 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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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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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세상(전2권) = 마해송 글. 김종도 그림. 1956년 발표됐던 마해송(1905-1966)의 장편동화 「물고기 세상」을 한마당출판사에서 새로 단장해 펴냈다. 어린이들에게 바다밑 세상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정의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50년대 궁핍한 생활과 잘못된 정치현실에 대한 풍자와 조롱,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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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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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홍옥연 외 지음. MBC 라디오 에서 '500자의 감동'이란 코너를 통해 방송된 사연을 가려 뽑아 단행본으로 묶었다.슬픔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서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40여편이 실려 있다. 푸른시대刊. 248쪽. 8천500원. ▲들꽃처럼 살아라 = 최영배 신부 지음. 사회복지법인 대구시립희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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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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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등 15개 출판 관련단체로 구성된 `도서정가제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도서정가제' 고시에 대해 “궁극적으로 도서정가제를 없애려는 의도”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도서정가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서정가제 고시에 대한 출판계의 입장'을 발표, “내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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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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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1위를 지켰다. 2-5위는 「지구별 여행자」「화」「단순하게 살아라」「뇌」순이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18-24일 전국 유명서점과 인터넷서점 등 12곳의 판매도서(방송 독서캠페인 도서 제외) 부수에 가산점(수도권 1.7, 지방 1)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집계, 27일 발표한 12월 넷째주 베스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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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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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랑 = 마더 테레사 지음. 김진 옮김. '빈자의 성녀'로 불렸더 저자가 생전 '사랑의 선교회'에서 자매들에게 했던 강연과 '말씀형제회'에서 전했던 가르침을 모은 책. 기도와 봉사, 헌신, 겸손, 순종 등의 가치가 전해진다. 오늘의책刊. 248쪽. 7천원. ▲사랑이 부푸는 파이가게 = 트루디 김, 이근미 공저. 침례교 세계연맹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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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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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리잡은 한국인들 = 우길-한명희 지음. 해외에서 탄탄한 기반을 잡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교민들을 찾아나서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우길씨부부가 쓴 '중국 속 한국인 보고서'. 25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둥지를 틀고 있는 중국에서 저자들은 200여 교민을 만났다. 그리고 비장한 각오로 자신의 영역을 일궈가는 그들의 좌절과 희망의 역정,실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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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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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사가 발간하고 있는 문학평론가 이어령씨의 전집 '이어령 라이브러리'의 다섯번째 책으로 중편소설집 「장군의 수염」이 출간됐다. 표제작은 1966년 발표한 이씨의 첫 소설로 쿠데타에 성공한 군사독재정권 아래서 억압받는 소설가의 삶을 추리소설 기법으로 썼다. 또다른 중편 '전쟁 데카메론'은 한국전쟁 직후 난파선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전쟁경험담을 소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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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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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크리스마스 선물 = 아그네스 메르트롱 글. 소피 몽데지르 그림. 정미애 옮김. 크리스마스의 참다운 의미에 대한 이야기이며 따뜻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레아 섬에서 가장 가난한 할아버지 어부, 가장 마른 개 한마리, 가장 못생긴 고양이 한마리가 맞는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와 개와 고양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크리스마스 만찬을 기쁨과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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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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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3년만에 신작 시집 「작은 위로」(열림원刊)를 냈다. "우울한 날은/빨래를 하십시오/맑은 물이/소리내며 튕겨울리는/노래를 들으면/마음이 밝아진답니다"('빨래를 하십시오')라거나 "간장을 뜨면서/침묵의 세월이 키워준/겸손을 배우고//고추장을 뜨면서/맵게 깨어 있는 지혜와/기쁨을 배우고//된장을 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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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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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지난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가 한국출판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02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72%만이 지난 1년동안 한 권 이상의 일반도서를 읽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월 한달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200명, 초·중·고교생 3천명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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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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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디자인 = 제이 R. 갈브레이스 지음. 박기찬 옮김. 세계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쟁'을 벌여야만 하는 기업들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글로벌 조직을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기업 조직설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현재의 최고경영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주요한 경영지침의 하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복잡성 관리'라고 말한다.지금껏 매트릭스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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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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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족산 기슭에 살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인 정일근씨가 산문집 「시인의 편지-유혹」(새로운눈刊)을 냈다. 책에 실린 글들은 정씨가 자신의 홈페이지(www.ulsan21.com)에 연재해 매회 4천-7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편지글 형식의 산문들이다. 책은 미지의 '그대'를 향해 쓴 연서(戀書) 형식의 글들로 채워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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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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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철기문명을 구가했던 고대 근동(近東) 히타이트 유적과 중국 쓰촨성(四川省) 양쯔강 상류 유역에 자리한 삼성퇴(三星堆) 유적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기원전 1000년을 더 거슬러올라가는 고대문명의 흔적이며, 둘째, 그 존재가 고고학 발굴을 통해서야 비로소 알려졌다는 점이 그것이다. 특히 터키 아나톨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히타이트인들에게는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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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