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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 전 회의장을 들러 한미 대표단을 격려했다고 대변인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며 양국 국방 및 외교 당국자들이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선
대통령실
강봉석 기자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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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9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국가가 주도하는 기념행사로 격상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는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았고,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며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화된 가운데 ‘한미동맹의 시작점’으로 상징되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자는 취지에서다. 이권재 시장은 ‘유엔(UN)군 참전의 날’(7월 27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이 국가기념일로
경기북부
최승세 기자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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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2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정치는 검찰, 외교는 사진찍기, 경제는 걱정"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과거에는 민주주의가 쿠데타 따위 폭력으로 무너졌지만, 이제는 합법으로 선출한 권력에 무너진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에도 적용된다고 본다"고 짚었다.이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하면서 왜 미국·일본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그렇게 하면서 주주인 대한민국 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그렇게
자치/행정
김민기 기자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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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호갱외교’라고 혹평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일본엔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 외교’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는 우리 기업과 산업을 지키기는커녕 사실상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일만 거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문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진영 대결의 허수아비를 자처하며 중국, 러시아와 같은 역내 국가를 자극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 국익과 외교·안보에 어떤 충격을 일으킬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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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방문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추모했다. 이어 화강암으로 만든 ‘추모의 벽’을 둘러봤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4만3천748명(미군 3만6천574명·카투사 7천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대통령실
강봉석 기자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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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용산청사 브리핑에서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 차장은 "이번 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용과 폭이 더욱 확장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김 차장은 이번 방미 의의가 한미 연합방위 태세 공고화와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협력 구체화, 양국 미래 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방미 이틀째인 25일 저녁(이하 미국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대통령실
강봉석 기자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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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3일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처음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발사 다음 날인 14일 첫 고체연료 사용 ICBM 시험발사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을 이용해 공표한 데 이어 시험발사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 빠르게 공개하며 고체연료를 이용한 새로운 미사일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한의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 성공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 대응 전략과 방안이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북한은 앞으로 비행거리와 제어기술을 점검하는
사설
기호일보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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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두고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한국 외교의 동맥경화가 해소됐다"며 호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적인 빈손 외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심장과 뇌혈관 곳곳에 혈전이 잔뜩 쌓여 있던 한국 외교의 혈맥을 뻥 뚫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있고, 대한민국 외교 역시 정상화의 길에 올랐다"며 "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그 전쟁터에서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했다. 국민의힘을 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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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24일 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일 등 양자 정상회담,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소화했다.순방국인 3개국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서방 진영 주요 우방국이라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가 표방해 온 ‘자유민주주의 가치외교’의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 공급망 동맹을 내세운 경제외교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그러나 런
대통령실
강봉석 기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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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가 6월 정례회의에서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1.50~1.75%가 됐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인플레이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평가가 다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안에 금리를 4~7%대까지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 속도를 완화시키는 금리 인상은 경기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제통화기금도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3.7%에서 이달 2.9%로 하향 조정했다.한국 경제도 물가, 환율, 성장률, 국제수
사설
기호일보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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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개 시도 중 12곳의 광역단체장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표 막판 경기에서 역전승했지만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을 국민의힘에 내주며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사의 경우 막판 대역전을 통해 민주당이 신승을 거뒀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권력에서 우위를 점한 국민의힘은 의회권력에서의 열세를 보완하며 향후 정국 주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
중앙정치
연합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