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앞서 수능시험장 빈대 출현에 대비한 방역을 검토한다.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빈대가 수능시험장에 출몰할 경우 수험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주무부처인 교육부에 관련 지침을 확인하고 빈대 관련 방역예산 지원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인천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은 모두 56곳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에 일반 방역 예산 배정을 마쳤다. 예산 규모는 한 곳당 100만 원 정도다. 하지만 전국에서 빈대 출몰 소식이 잇따르면서 시교육
여중생을 폭행하고 속옷만 입힌 채 촬영한 뒤 협박한 10대 청소년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공동폭행과 협박, 성폭력특례법 위반 들 혐의로 10대 청소년 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이들은 지난 4월 21일 오후 7시 30분께부터 30여 분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골목길에서 중학교 1학년 A양의 얼굴과 복부 따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 학생 측이 사과를 요구하자 "우리는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 협박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해졌다. 유지웅 기자 yjy@ki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준)는 12일 연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64)씨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모텔에서 연인인 50대 여성 B씨와 다투다 격분해 오른팔로 목을 감아 살해한 혐의다.검찰은 A씨를 구속 기소하는 한편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최재준 부장검사는 "타인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예 기자 yoon@kihoilbo.c
사진=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박강빈(고림중)이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제7회 용인특례시장배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 용인관내 최강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박강빈은 3단 이상이 풀리그로 겨룬 최강부에서 3라운드 전승을 거뒀다.2급에서 2단 이하가 나선 용인관내 유단자부에선 4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이윤섭(풍덕초)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용인 성인단체부A 우승은 이진우(9단)·황이근(8단)·이영일(8단)·이지성(7단)이 팀을 이룬 호반안개 몫이었다. 백용서(7단)·김동현(4단)·서민철(4단)·조용석(4단)이 조를 이룬 용인시청 기우회A는
"삶의 지혜가 녹은 바둑으로 어린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이상일 용인시장이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용인특례시장배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에게 건넨 덕담이다.이 시장은 "이번 바둑대회는 지난해와 견줘도 많이 참가해 뜻깊다"며 "용인지역 바둑 동호인과 가족이 대거 참가한 데 더해 전국 각지에서도 많이 모였다"고 했다.그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각지의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하는 만큼 바둑에 관한 애착과 관심도 그만큼 올라갔으면 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둑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삶의 지혜를
성남농협은 최근 함께나눔봉사단을 비롯한 영농회장들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알렸다. 봉사단 50여 명은 김장김치 140상자(1천260㎏) 분량을 담가 취약계층인 한부모 자립가정과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안전을 담당하는 고등파출소에도 감사한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 5상자를 건넸다.이형복 조합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만든 사랑의 힘으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한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길에 성남농협이 언제나 함께 나아가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함께나눔봉사단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이 지난 11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자연보호와 수질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 회장은 제5∼6대 이천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이천경찰서 외사협력위원장과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직을 맡았다. 2016년 7월 이천시지회장 취임 후 체계적인 조직 운영으로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수질·환경보호 운동을 추진했다. 또 기후위기를 대처하고자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구호 아래 현 세대들과 미래 세대들의 관심과 의식을 고취하려고 사소한 부분부터 실천
하남동부신협은 지난 10일 취약계층 100가정에 이불, 라면, 난방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전달식에는 윤충식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조합원 10명이 참석했다. 동부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 기부로 운영하는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2016년 시작해 7회째를 맞았다. 캠페인을 통해 전국 668개 신협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비롯한 전기요, 이불 따위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 상자’를 나눠 주민들과
경찰이 전철역 주변 보행로를 ‘안심거리’로 개선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범죄 예방 감소 효과까지 노린다.부천원미경찰서가 자치경찰위원회와 의기투합해 벌인 개선사업은 전철 1호선 북부역 인근 유흥가·원룸촌·철로변 일대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함으로써 주민이 안심하고 보행하는 거리를 만드는 내용이다.면적에 비해 5대 범죄가 집중(12.6%)된 부천북부역 일대(0.22㎢)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민·관·경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이달 일명 ‘땡땡이 지하도’ 리모델링 사업을 마지막으로 완료했다.더욱이 이 사업은 경기남부자치경
경기농협은 지난 10일 도청 옛청사 직거래장터에서 ‘김장철 한돈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이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우리 돼지 한돈’의 맛과 영양 효능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소비 촉진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마련했다.경기농협 홍경래 본부장, 최호영 경제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맘카페 회원들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의 소비자와 도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연천군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주관한 2023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제8회 책 읽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책 읽는 지자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독서문화 진흥·발전에 기여하고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며, 나아가 독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데 앞장선 지자체에 수여하는 특별한 상이다.군은 평소 평생 독서 습관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군이 가진 생태·평화 가치를 ‘임진강 이야기’와 같은 특화인문학으로 군민과 공유하고, 군부대와 협력해 독서문화 진흥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영태(진료부원장)교수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영태 차기 회장은 "최근 필수의료 살리기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여러 대책이 나오지만, 마취 공백의 심각성에 대해선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마취과 의사들의 수술실 이탈을 막는 더욱 적극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 마취과 의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갖고 신속히 해법을 찾도록 학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전 차기 회장은 분당서
고양시가 김포시 서울 편입을 포함한 ‘수도권 재편 방안’을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시민 의견부터 수렴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10일 "수도권 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점에서 보면 수도권 재편 논의는 의미가 있다"며 시민 의견을 우선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여론을 청취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정연구원에 시민 편익, 도시경쟁력, 효과성 따위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추진해 온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수도권 재편 장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7·18호점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다함께돌봄센터 2곳은 매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17호), 고등동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18호점) 단지 안에 위치한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아동돌봄과에서 ‘비영리민간단체 수원대학교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17호)’, ‘시선 사회적협동조합(18호)’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5년이다.17호점은 138.38㎡ 규모이고 정원은 26명이다. 18호점은 135.33㎡ 규모에
수원시는 최근 충북 제천시 레스트리리솜에서 열린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2023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정부합동평가(식중독 발생관리율)와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 판단해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8개 시·군·구가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식품 위생부서와 감염병 대응부서를 주축으로 하는 식중독대응팀을 구성해 식중독 발생 시 원인균(원인
용인시는 13일부터 강남대역·강남대입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출근 전용 광역 전세버스 3대를 운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전세버스 투입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이다. 승차 상황을 모니터링해 시간대 조정으로 운행 효율성을 높인다.5005번은 처인구 명지대를 출발해 용인시청, 강남대역, 수원신갈나들목을 거쳐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다. 그동안 출근시간대에는 기점 인근에서 이미 만석이 돼 중간 지점인 강남대역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이용이 어려웠다.시는 중간 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이르면 내년 3월 용인시청사 안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운영하는 반도체 교육장이 문을 연다.12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1층 사무실 공간(130㎡)을 UNIST에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행정재산 사용 공유재산 심의회’를 다음 달 개최한다.앞서 UNIST는 용인시에 반도체산업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할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UNIST는 이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관련 기업 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 재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시민이나 공무원, 청소년을 상대로 한 반도체 교육아카데미를 운영한다.아울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자원화·에너지화 시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친환경 에너지를 창출하는 국가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거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69)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2일 "인천지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장을 맡은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해 발전하는 공사가 되게끔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사장은 임기 중 역점사업으로 대체매립지 조성 전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환경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노라고 다짐했다.그는 "수도권매립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시행과 건설폐기물 직반입 금지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