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기온이 50년 동안 평균 1℃가량 오르면서 지역 농수산업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2010년대(2010∼2016) 7월 평균기온은 24.52℃로, 1960년대(1960∼1969) 10년 측정 수치인 23.92℃에 비해 0.6℃ 상승했다. 또 1월 평균기온은 1960대는 -3.76℃로 확인된 반면 2010년대는 -2.55℃로 1.21℃ 높아졌다. 이처럼 인천지역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농작물과 해
인천삼산경찰서는 4일 차량으로 길을 가던 행인을 치고 그대로 도주하려다 제지하려던 다른 이를 차 보닛에 매달고 달아난 혐의(도주치상 등)로 박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0시께 차를 몰고 가던 중 정모(21)씨의 발을 밟고 도망가려 하자 이를 제지하려는 주모(23)씨를 차량 보닛에 매단 채 100m가량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박 씨를...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3배가 넘는 요금을 받은 콜밴 기사 조모(52)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조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 지하주차장에서 만난 캐나다인 A(24)씨를 콜밴 차량에 태우고 강원도 태백까지 데려다준 뒤 기준요금보다 훨씬 많은 7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조 씨는 인천공항에서 태백까지 가장 빠른 거리(286㎞)를 놔두고
3일 낮 12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2 주상복합상가 주차장. 푹푹 찌는 폭염 속에 상가 주차장 안은 40℃가 훌쩍 넘었다. 통로 주변의 주차구역마다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탓이었다.일부 실외기는 열기의 방향을 위로 트는 프레임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고스란히 차량과 지나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었다. 해당 자치단체는 실외기가 건물 외부 등에 설치됐을 경우 열기가 위로 향하게 별도의 프레임 설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 주민들과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수로 폭염 속에 시달리고 있다. 2일 장봉1리 이재철 이장 등에 따르면 마을상수도가 지난 1일 오후 1시께부터 9시, 2일 오전 11시께부터 단수됐다.장봉1리 마을상수도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관정(지하수를 이용하는 일종의 수리시설) 2개를 통해 물탱크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지하수를 제어하는 ‘관정’이 고장 나
인천남부경찰서는 2일 음식물을 먹고 숨진 A(4)양의 친모 B(27)씨에 대해 학대 관련성 여부 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집에서 친모 B씨와 그의 친구 C씨와 함께 햄버거를 먹고 양치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음식물을 토해냈다. 이를 발견한 B씨가 119에 신고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천지역 내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소년범 검거 건수는 2천5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44건보다 128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방화)가 지난해 89건에서 104건으로 15건 늘었고, 폭력범죄는 635건에서 826건으로 191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수도권 일대 절집과
인천중부경찰서는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통화위조 등)로 장모(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만든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위조통화행사 등)로 최모(17)군을 구속하고, 서모(17)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장 씨 등은 시중의 한 대형 마트에서 컬러 복합기를 구입한 뒤 인천지역 내 모텔 등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 35장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위조지폐를 진짜 돈으로 ...
인천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점박이물범’이 8월 해양 생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과 근해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 중 시기·지역적으로 의미 있는 해양 생물을 매달 ‘이달의 해양 생물’로 선정해 홍보 중이라고 1일 밝혔다.점박이물범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로 선정돼 인천 시민들에게 친숙한 해양 동물이다. 서해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백령도와 최근 해양
인천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최근 불구속 입건된 서부서 소속 A(44)경위를 파면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도 같은 혐의로 7월 초 입건된 인천경찰청 소속 B(43)경위를 해임했다. 서부서와 인천경찰청은 최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이들이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각각 파면과 해임을 결정했다. A경위의 경우 잇따른 경찰관 성범죄로 경찰청 차원의 특별 복무 점검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적발된 점을 고려해 해임보다 한 단계 높은 파면 결정을 받았다. B경위는 지난 28일 열린 징계위에서 기존...
"외모 따지는 채용정보 때문에 아르바이트도 쉽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요."대학생 김모(23·여)씨는 지난 29일 방학기간 학업에 필요한 노트북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구하려고 채용정보 사이트를 검색하던 중 한 예식장에 등록된 자격 요건을 보고 황당했다. ‘키 167㎝ 이상. 55사이즈. 안경 X. 상냥하고 용모 단정.’ 인천시 부평구 K웨딩홀이 한 채용정보사이트에 등록한 여성 알바의 자격 조건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송도관리역은 지난 27일 송도역 고객상담실에서 국민행복코레일 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수도권서부본부는 발대식에서 송도관리역장 임수석 실천단장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별 오피니언리더 18명을 실천단원으로 새로 위촉했다.송도관리역 국민행복실천단은 경영 개선, 서비스 개선, 이미지 향상 등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뿐만 아니라 상시 소통채널을 운영해
인천 삼산경찰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 명의의 토지를 자신의 땅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상금을 타낸 한국전력 인천본부 직원 A씨(47) 등 2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실제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 소유의 땅 5곳에 대한 지적도와 부동산등기부등본 등을 위조한 뒤 이를 한국전력에 제출해 보상금 3억1천624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중·고교 동창사이로 A씨는 한국전력 인천본부에서 고압선...
인천시 서구 주민과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이 ‘LH 청라 매립폐기물 관련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중 과거 비위생 매립지의 매립폐기물을 전량 굴착 선별한 후 처리하겠다는 최초 계획을 변경, 매립폐기물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분양을 계획해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청라 ...
인천시 남구 주안동 시민공원사거리(옛 시민회관사거리) 등의 횡단보도 설치 공치가 여야 정치권 간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지난 26일 새누리당 인천 남갑 당원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남갑 허종식 위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다.새누리당 측은 25일 허 위원장이 20대 총선 남갑 출마자로 관내 유권자들에게 ‘시민공원사거리, 농협 앞, 제일시장 주변 횡단보도 설치됐다. 현직 국회...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불법 게임장을 운영 중인 고교 동창에게 단속 수사 서류를 유출한 혐의(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로 광역풍속단속팀 소속 A(34)경장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5월께 인천시 계양구 한 불법 게임장 업주 B(34)씨에게 인천경찰청 광역풍속단속팀에서 단속한 4곳의 게임장 수사보고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B씨와 10년 지기 고교 친구 사이로, 술을 마시며 자랑삼아 A4용지 23장 분량의 불법 게임장 압수수색과 단속 내용 등이 기록된 보고서를 넘겨줬다...
최근 인천지역 경찰이 성범죄 사건에 잇따라 연루된 가운데 서부서의 한 경찰 간부가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서부서 소속 A(44)경위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외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위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그는 경
폭염 속 주말 인천지역에서 차량이 버스 정류장·가스 충전소 세차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40분께 동구 송림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충전을 마친 택시가 세차장으로 돌진했다. A(57)씨가 몰던 택시가 가스를 충전한 뒤 충전소 내 세차장으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주변에 있던 싱크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세차장은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인천경찰이 음주차량의 추돌사고로 일가족이 숨진 사고를 시작으로 벌인 ‘그물망식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음주 교통사고가 줄었다. 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7월 21일 인천에서 일어난 음주 교통사고는 75건으로 부상자 204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고 119건에 사망자 1명·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가 각각 37%(1명), 39.7%(81명) 줄어든 수치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아들을 납치했다고 속여 7천만 원을 가로챈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국내 전달책 이모(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 4∼5일 임모(66)씨 등 2명에게 "아들을 납치해서 데리고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전화를 걸어 속인 뒤 현금 3천만 원과 4천만 원을 건네받아 중국 조직에게 전달한 혐의다.조사 결과 이 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