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인 올해, 특례시가 출범한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재정적 자치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이다. 특례시 출범일은 13일이다. 이날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시도 32년간 입었던 몸에 맞지 않는 옷 대신 수원특례시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수원시와 함께 용인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도 특례시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특례시로 새 출발함에 따라 광역시 기준이던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체급
여주시 가남읍 솔모로 그린길에 위치한 솔모로CC는 1988년 한일CC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장했다. 이후 1992년 36홀 규모로 전면 개장해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06년 대대적으로 재단장한 뒤 지금의 ‘솔모로CC’로 개명했다. 소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의 옛 지명인 ‘솔모로’가 말해 주듯 많은 소나무가 코스 곳곳에서 골퍼들을 반긴다.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대자연의 수려한 경관을 선사한다. 자연과 하나돼 심신의 힐링과 안정을 느끼며 코스 공략을 통해 전략적인 요소의 재미를 한 번에 누리기에 그만이다. 솔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이자 대한민국 축산업의 중심과도 같은 곳이다. 오래전부터 축산업이 번성해 수십 년간 축산 부문을 주도해 왔지만 2000년대 이후 축산업 규모 증가와 도시화 등으로 악취와 관련된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지속적인 환경민원이 촉발해 주민 간 갈등이 이어지며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시는 축산냄새를 저감하려고 행정력을 집중하며 친환경 축산을 향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축산냄새 제로화와 상생마을 구현을 화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의 활동 이력은 2009년부터 기록된다. 당시 2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연구활동의 첫 테이프를 끊었던 시의회는 그간 지방선거가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는 거의 빠짐없이 연구단체를 꾸려 정책 지원이 필요한 지역 각 분야에서 진단 작업을 벌여 왔다. 특히 제8대 의회 들어서는 의원연구단체의 전성기라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역대 가장 많은 5개의 단체를 출범시켜 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에는 4개 단체가 아동·경제·역사·지방분권을 주제로 과제 심화에 나섰다. 지난 한 해
2022년을 시작한 수원시는 새 시대로의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도시의 확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례시 출범이라는 대변혁기를 맞아 미래를 대비하는 구상들이 곳곳에 포진된 시정계획을 살펴본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환경 분야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시는 2022년도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2050 탄소중
안양시가 올 한 해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앞장선다. ‘시민 행복’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양’에 방점을 두고 시정을 펼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 함백산추모공원 개원,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 강화 ‘대상’ 수상 등을 시정 성과로 꼽는다.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각 기관으로부터 1천705회에 걸쳐 수상하는 실적도 쌓았다.시가 추진할 2022년도 5대 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
오산시 중심부에 속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시 동남쪽의 법정동인 오산·부산·은계동 일부를 관할한다. 오산시청, 중앙도서관, 보건소, 오산우체국, 오산전화국, 오산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밀집된 행정의 중심지다. 또 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시민스포츠센터(수영장·헬스장·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등이 소재한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핵심 지역이다.특히 107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점포인 롯데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시 경제의 중심지이면서 옛 시가지는 오산장터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주거환경 개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지난해 8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 머무는 이들의 불안감마저 점차 커지던 시기다. 게다가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은 채 타국에서 병환으로 쓰러진 인천시민이라면 당시 느꼈을 불안감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그는 어떻게 입국해 인천에 정착했을까. 많은 이들의 숨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베트남에서 들려온 소식지난해 8월 23일 인천시 생활보장과에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베트남에서 한 시민이 인천으로 입국을 기다린다는 외교부의 전화였다. 처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다.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김포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은 80.9%에 이른다. 이와는 별개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셧다운에 가까운 고강도 거리 두기 때문에 힘겨운 한 해를 보내는 상황이다. 2021년 김포시정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역경 속에서도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김포시는 올해
민선7기 화성시의 시정 화두는 주민 숙의제도 정착이다.시의 주요 정책 결정 등 갈등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공론조사, 합의회의, 배심원제 등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공론의 합의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작업이 주민 숙의제도다.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위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주민이 일정 범위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책계획 수립부터 집행, 성과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제도를 말한다.주민 숙의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하고자 시가 준비한 기구가 지역회의와 온라인 정책자문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을 준비하는 수원시의 신년 화두는 ‘신종모시(愼終謨始)’다. 노자의 도덕경과 주역에서 인용한 문구를 조합해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민선8기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수원시정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특히 2022년은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 새 시대를 향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 도시 및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6대 목표를 수립해 주요 업무를
공간은 사용하는 이가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힘을 얻는다. 사랑받는 공간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사랑받지 못한 공간은 생명력을 쉽게 잃는다.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평생교육과 소통의 플랫폼이 될 시흥시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내년 1월 착공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공동으로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학교와 지자체의 협업사업이다. 소래초의 경우 학교부지 내 주민 수요가 많은 공영주차장 외에 학생 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체육 등
인천은 유인도 40개와 무인도 128개 등 총 168개의 섬을 둔 명실상부한 ‘섬 도시’ 중 하나다. 해양 영토적으로나 군사 전략적으로 가치를 지녔을 뿐 아니라,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해양을 접하도록 하는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인천의 섬 대부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거나 도서민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 및 ‘더욱 살기 좋은 섬 조성’을 목표로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이다. 인천의 섬을 ‘누구나 가고 싶
1. 오미크론 확산 단계적 일상회복이 11월 1일부터 시작된 지 한달도 안된 11월 28일에 국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인천에서 발생했다.감염자는 미추홀구 소재 교회의 목사 부부로, 처음 역학조사 당시 동선 진술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아 지역사회에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해당 교회는 지난 7일 공식 사과했으며 방역당국은 목사 부부를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및 방역지침 위반 고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확산 이후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최대 500명을 넘어
1. 이재명 전 경기지사, 여당 대선후보 선정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역대 경기지사 중 처음으로 여당의 대권주자로 나서 2022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대권 도전에 나선다.이 전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박용진 의원 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타 후보들을 압도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역대 경기지사 중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등 다수가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번번히 좌절된 가운데 첫 여권 대선 후보로 발돋움한 이 전 지사가 악순환의 고리를
인천시가 2022년 예산에 국비 5조3천380억 원(보통교부세 8천900억 원 포함)을 확보하면서 첫 번째 국비 5조 원 시대 막을 올린다.이번 국비확보 5조 원 시대는 시가 TF 운영을 통한 통계정비 및 지초자치단체와 연계한 자체 노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다. 시는 대내적으로는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해 각 부서에 배포하고 자체 TF를 운영하는 한편, 실·국장 책임담당관제 운영 및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등의 체계를 구축해 왔다.특히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친환경·자원순환 정책의 지속 추진, 수도권
올해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장기화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 지원했다. 또 수원특례시가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도록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편, 약속사업들도 결실을 맺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수십 년간의 숙원이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드디어 민관의 협력으로 자진 폐쇄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들이 성과를 올리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 서며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데 일조했다.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들의 사기 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탁주의 지원을 받아 ‘소성사회복지사상’을 제정했다. 올해는 11월 30일 ‘2021년 인천사회복지사대회’를 갖고 ‘제2회 소성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 형남숙 밝은마음 사무국장을 비롯해 본상에 양미희 인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 장진분 사회복지법인 디차힐 원장, 청년상은 장동해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소성사회복지사상을 제정한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는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기여할 부분이 무엇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자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기준점’으로 자리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손을 내민 든든한 버팀목으로 25년의 시간을 달려왔다. 특히 반복되는 코로나19 사태, 그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공격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펼치며 도내 숱한 기업들의 자금 수혈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2021년을 보냈다. 올해만도 18만6천여 개 업체(12월 15일 기준)에 5조3천190여억 원을 지원한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
용인시가 국내외 각종 상을 휩쓸며 쾌속 질주한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가리는 리브컴 어워즈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국무총리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우수상, 적극행정 우수지자체,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 최우수상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상을 도맡아 수상하며 도시 경쟁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다. # 국내외가 인정한 ‘살기 좋은 도시 용인’시는 지난 9일 ‘그린 오스카(Green Oscar)’라고 불리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