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위기 청소년을 보호·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중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 안전망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위기 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펼친다.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의 핵심은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체계를 기존 시설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하는 일이다. 시가 주축이 돼야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계망 구성이 용이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년간 전담공무원 배치와 위기 청소년 실태조사, 운영포럼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다양한 지역 자원을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분야는 단연 문화예술계로, 각종 공연과 축제가 취소되면서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박탈됐다. 그러나 시흥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새로운 형식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비대면 문화정책으로 문화적 실험을 시도했고,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작하며 시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시는 어떤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할까? 위기에서 빛났던 시의 문화정책을 세 가지로 요약해 본다. ① 포스트 코로나 문화예술 기반 조성, 시흥
"민선7기 마무리 투수와 수원특례시 선발투수 역할을 하겠습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현장 전문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십 년간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시의 성장·발전을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당일에도 그는 현충탑 참배 직후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을 가장 먼저 살폈고, 곳곳의 공원과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각종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산불 대응 등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 다니며 시민과 소통
인천시가 지역 내 녹지공간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녹색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곳곳에 마련된 각종 숲과 정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현재 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생활권 도시 숲 확충사업’은 ▶도시바람길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스마트가든 조성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지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각 사업들의 의미와 추진 현황, 성과, 기대효과 등을 짚어 보고자 한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박남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더불어 행복한 즐거운 배움터’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여유, 소통, 협업의 학교문화 조성으로 함께 성장하는 배움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 한내초등학교. 한내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생활지도를 위한 온·오프라인 수업 연구에 매진하고, 학년별 플랫폼을 운영해 학교·학부모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대면 참여가 힘들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담임교사와 만나는 시간 마련과 학급별 공개수업도 실시간 쌍방향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 학부모들과
관광은 대표적 여가활동으로 우리 삶에 활력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광 트렌드는 급격히 변화했다. 여행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대규모 패키지여행을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개별(FIT)관광이 강화되고 있다. 개별관광은 본인이 원하는 교통수단, 숙박, 코스 등을 직접 고르고 예약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성향과 감성이 작용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여행 일정과 테마를 마련해 주는 맞춤형 여행상품이 필요한 시기이다.안성시는 관광객 맞춤형 여행 콘텐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안성만이
광주시문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너른고을 광주’를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통 장르 공연과 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에 이어 지역 기반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특색 공연과 영재 발굴을 위한 체험 기회까지 선사하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수미, 백건우, 국립오페라단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해 화려한 라인업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새로운 탄생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무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문화예술 이슈를 접목해 40만 시민들과 보고, 즐기고, 함께 하는
강화군에는 특별한 변화가 있다.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부터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강화군 실현을 위해 지난 3년간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민선7기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인 강화군행복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21년 만에 군민 품으로 들어오는 등 정주 여건도 대폭 향상됐다. 또한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31년 준공된다. 올해만 해도 ▶전국 최초 전 군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풍물시장 시설
"지방의회 30주년과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12만 양평군민들의 귀한 뜻을 대변하는 의장으로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최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하는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의 소감이다.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래 소통과 참여,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간다는 기치 아래 양평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벌써 취임 2주년을 향해 가는
현재 평택지역에는 수많은 민간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00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많은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브레인시티, 고덕국제신도시, 도시개발사업지구 등 수십 가지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개발에 원주민과 사업자 간 마찰, 도시개발주체와 입주자들의 갈등 등 셀 수 없이 많은 민원과 다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지역주택조합(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춘 지역주민이 조합을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을 마주하고, 삶에 대한 시선을 넓혀 삶과 앎이 하나가 되게 하는 인문 독서 교육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중요한 삶의 역량을 키워 주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미래 인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사제동행 인문 독서 프로젝트를 운영, 자신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삶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며 과거와 현재의 삶을 통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예술 융합형 인문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인 혁신교육지구 연계 ‘
나누면서 더 커지는 것들이 있다. 수원시가 보여 주는 ‘협치’가 그 중 하나다. 수원시가 지방행정기관으로서 가진 행정권한을 수원시민은 물론 다른 기관들과 나눠 시민의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협치는 공공 조직의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정치·경제·행정적 권한을 행사하는 국정 관리 체계이다. 행정서비스 공급 체계의 복합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수원시 행정의 핵심 가치다. 시는 다양한 주체들이 행정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2019년 1월 ‘수원시 협치 조례’를 제정해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6월 30일부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아침 출근 전 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이나 시급한 현안이 있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로, 벌써 여섯 달째로 접어들었다. 출근시간 전 집무실로 복귀한다는 일정에 따르다 보니 멀리 떨어진 마을 같은 경우는 새벽안개를 뚫고 일찍 집을 나설 때도 많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아침 출근 전 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이나 시
그동안 외연 확장에 공을 들여 온 시흥시가 이제는 소프트웨어 가꾸기에 나섰다. 지난해 대도시 문을 연 시흥시는 K-골든코스트를 중심으로 교통, 지역 개발 등 대대적인 변화를 겪어 왔으며, 지난해 50만 명을 돌파한 인구는 현재 56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 시는 도시의 변화를 시민의 삶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교육, 환경, 안전 등을 가꿔 보다 나은 삶을 가능하게 할 정책적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며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혁신
인천시 강화군은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미래가 빛나는 보육복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과 장수가 축복이 되는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출생부터 노인 복지까지 망라한 새로운 복지정책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망을 조성했다.100세 시대 군민들이 출생부터 황혼까지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강화군의 과감한 복지정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출산지원금 수도권 최고 수준 대폭 확대, 전 가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군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저출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남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시설을 속속 구축하고 있다. 하남시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10만 명대에서 30만 명대로 급증한 데 이어 2040년에는 40만 명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권역별 생활 속 시민 편의시설도 촘촘하게 갖춰 나가고 있다.# 원도심◇하남시민행복센터=옛 시청사 부지(덕풍동 426-10)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체육시설(수영장), 노인건강증진센터, 푸드뱅크, 도시재생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건립해 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꾸
날로 늘어가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발전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1 경기도교통안전박람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코로나19의 위기 속에 지난해의 경우 감염확산을 막고자 한 차례 휴식을 가졌던 교통안전박람회는 올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변화를 맞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개최되면서 박람회를 찾은 4천 명에게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안전한 교
경기도에는 도내 추진되는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보고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이하 통합접수시스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자리재단의 통합접수시스템은 오프라인을 통한 일자리 지원 사업 접수의 불편함을 덜고 각 사업을 담당하는 도와 시·군 행정 담당자의 업무 처리의 효율성까지 높인 ‘일석이조’의 플랫폼으로 꼽힌다.올해 도와 도내 22개 시·군이 추진한 119개(9월
인천시가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시민들의 생활 속에 확산시켜 ‘도시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버스와 택시업계 이해관계자, 지역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사회참여형 모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43억2천만 원(국비 100억 원, 시비 70억 원, 민간투자 73억2천만 원)이며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남동산업단지, 검단 및 계양1동 일원에 2022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실향민 2세로 투철한 애국심과 탈북인(북향인)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양주시에 거점을 마련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고 있는 한 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사회복지활동가 이승원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실향민과 탈북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열정과 특유의 친화력, 호탕한 성격을 가진 이 이사장을 만났다.다음은 이승원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어떤 인생을 살았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시대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지역인 서울 도봉구 출신이다. ‘피양 똑순이’로 불릴 정도로 무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