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재, 구리시 노인인구 비중이 15%(2022년 기준)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건강관리와 돌봄 전문서비스 제공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더구나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가 됐다. 구리시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고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세심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치매와 가까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했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지난 4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으로,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하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4번째(2007, 2008, 2010, 2022) 정규시즌 우승이다.더구나 SSG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김원형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돼 만들어 낸 결과"라며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정조대왕이 계획한 새 도시 수원에서 정조 효심과 부국강병 꿈이 227년 만에 되살아난다. 수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7∼9일 막을 올린다. 59번째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이후 온라인으로 대체했던 축제가 3년 만에 정상으로 열려 59년의 역사를 이어간다.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기간 중 ‘백미’라 할 만한 ‘정조대왕능행차’도 3년 만에 시민들을 만난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활용해 23일까지 펼치는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핵심 축제 2개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특별한 잔치로 시민들
올 가을 수원시에서 226년 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꿈꿨던 ‘인인화락(人人和樂)’이 실현된다. 수원화성과 수원천 주변에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열리는 4개의 큰 축제가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으로 준비를 마치고 시민을 기다린다. 감염병을 극복하고자 인고했던 지난 3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축제들은 참여하는 누구나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수원화성을 세우며 누구나 즐겁기를 바랐던 정조대왕 꿈을 가득 채운 가을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오색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화홍문~남수문4
1996년 태어난 박모(26)씨는 한 살 때 보육시설에 갔다. 어머니는 박 씨를 낳은 뒤 떠났고, 아버지는 보육원을 종종 찾았지만 어느 때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18년 동안 보육시설에서 자란 박 씨는 2015년 2월, 법적 보호 기간이 끝나자 시설에서 나와 ‘자립준비청년’이 됐다. # 연습 없는 출발… 막막한 자립준비청년 지난해 정부가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보호아동 중 희망자는 만 24세까지 양육시설에 머물도록 했지만, 2015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보호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했다.
인천시가 국내외 불안 요소와 물가 상승,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민생경제 활성 정책’을 적극 펼친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고 미·중 무역 분쟁 같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다. 또 금리와 기름값, 환율이 가파르게 올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타격이 크고 서민들의 실물경제도 악화했다.민생경제 회복 전담 TF를 운영하면서 유정복 시장과 국·본부장들은 지난 8월 경로당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
‘청년들이 만드는 제조 창업의 미래.’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청년 드림마스터’의 지향점이다. 드림마스터에는 청년들이 ‘제조업의 장인(Master)이 돼 꿈(Dream)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겼다.제조 분야에서 이제 막 첫발을 뗀 초기 창업기업의 시제품 기획과 제작을 지원해 성공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디딤돌이 되고자 추진됐다.지난 6월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전인호·박승덕·최회정·신동영·김영미)은 일자리재단이 지원한 시제품 제작 지원금(1천만 원)을 발판으로 각기 제품을 다듬어 가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문제의 실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을 덜 사용하고 환경자원을 아끼는 소소한 노력은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효과를 의심케 한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하는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어 내는 ‘나비효과’ 같은 일은 분명히 일어난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이 그렇다.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가 사막으로 변하는 상황을 막고, 심은 나무가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다. 수원시와 시민들이 한 그루, 한 그루씩 10년
지난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청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청년들의 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유공포상’ 단체 부문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청년정책 유공포상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일자리·주거·교육·참여 등 각 분야에서 청년 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의 중심에는 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는 그동안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청년 삶을 개선하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을 운영한다. 경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서 소외되는 청년들.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의 당사자이지만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그쳤던 청년들의 정책 참여 주도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이러한 의식 아래 탄생한 광역 단위 청년 일자리 협의체인 경기청년 일자리 협업단은 ‘함께 하면 달라질 일’이라는 가치 아래 청년 일자리 정책의 새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존 일자리 모델링 시스템인 하향식 방식에서 탈피, 실제 청년들의 목소리부터 시작되는 상향식으로 새 일자리 정책을 고민한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현장에서
보름달에 모두의 행복을 염원할 추석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올 추석마저 코로나19 감염병이 퍼지리라는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볍게 명절을 보내는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길 만한 방법을 소개한다.# 매력 두 배 화성행궁, 초가을 저녁 산책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장소로 제격이다. 도시 한가운데 자리잡은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가능하다.그 중 으뜸은 화성행궁이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
부끄러웠던 일을 기억할 때 손가락이 굽는 듯한 느낌을 수치심이라 한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은 지 77년째 되는 해다. 해마다 오는 광복의 달, 광복 몇 주년이 벌써 한 세기간 이어진다.이렇게 오랫동안 그 시기를 기억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당시 수치스러웠던 ‘친일’에 대해서는 마치 읽기 싫은 그 시절의 편지처럼 쌓아 뒀다.경기도박물관은 지난 4월 27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이 편지를 꺼내 전시 중이다. ‘항일과 친일, 백년 전 그들의 선택’ 특별전에서는 우리가 교과서로 봤던 항일의 흔적이 담긴 유물뿐 아니라 수치심이 들 만큼
"경제 분야에서도 성공한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문상철(40)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는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사회적 기업을 꾸려 가는 소셜 벤처 사업가다.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대표 청년사업가이자 사회적 기업가다. 수원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집수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와 소셜 벤처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터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사회적 기업 등 수원시정과 맞물려 성장한 그의
안양시가 ‘중단 없는 발전’과 ‘제2의 도약’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시는 함백산추모공원 개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등을 성과로 제시하는 한편 ▶미래도시 ▶청년특별도시 ▶경제중심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녹색도시 조성 등 5대 분야 시정계획을 내놨다.시는 각 분야마다 주요 사업 3~4건을 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시청사 이전과 대기업·글로벌 기업 유치,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건립,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지원, 안양천 국가정원화 사업 등이다.최대호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데다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겹치면서 인천지역 경제도 위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도시 인프라와 복지·경제·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시는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15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를 편성하고 ‘다시 뛰는 인천경제,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과감한 재정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생활밀착형 사업과 도시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에도 예산을 집
2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에는 ‘수원시관’이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우수한 기업들 가운데 수원의 기업 5곳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 중이다. 수원특례시는 기술력을 갖춘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든든한 수출 파트너로서 발을 맞춘다.# 우수 기업의 국외 박람회 동반자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는 60년 전통의 북미권역 최대 규모의 생활 소비재 박람회다. 생활용품
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 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장(場)이자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만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예술인 교류의 장 팔달문화센터팔달문화센터는 팔달구 수원천로 336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지하 1층·지상 1층, 건축총면적 1천548.86㎡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인천 검단신도시가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친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12월 1단계 준공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본궤도에 올라섰다.9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까지 검단신도시 내 14개 단지 1만3천587가구가 추가 입주한다. 2007년 2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한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신도시의 성공을 의심받았던 상황과 대조적이다. iH는 주민 입주에 맞춰 본격적으로 도시를 활성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검단신도시는 1천110만6천㎡
수원특례시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만한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만한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 보면 어떨까.# 만석공원…초록 세상이 주는 싱그러움장안구 송죽동 248에 위치
남양주시의 최대 난제는 ‘다핵도시’로서 각 지역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에 남양주시민들이 환호했던 근본적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울 접근성 개선이 시급했던 만큼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진접선은 남양주시민에게 선물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지역 담은 진접선진접선은 서울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 진접까지 14.9㎞ 연장하는 노선으로,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했다. 차량기지를 포함한 총 사업비만 1조4천192억 원이 투입됐다.2012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