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습니다.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리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습니다.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계묘년(癸卯年) 새해, 경기도는 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겠습니다.경기도 경제와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습니다. 혁신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히겠습니다.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든 분들을 먼저 보살피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더 고른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민생과 안전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하게 챙기겠습니다. 경기도가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습니다.한 해 동안 만났던 수많은 도민 여러분의 소중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희망찬 2023 계묘년(癸卯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 7월 경기교육의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경기도교육감 임기를 시작한 지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해에는 그동안 준비한 내용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실행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새로운 경기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경기교육의 중심은 ‘학교’입니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사가 가르치는 수고를 분담하게 하고, 지역교육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교를 적극 지
존경하는 1천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롭고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2022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건과 큰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정치와 행정도 새롭게 변모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했습니다.또 전 세계적인 혼란과 위험이 가중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으로 향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든 시기이기도 합니다.제11대 경기도의회에 여야 동수의 팽팽한
안산시가 도심 주차난을 도드라지게 개선하려고 2천400억 원(국·도비 171억 원) 규모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주차장 개선사업을 펼친다.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급격한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으로 지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주요 사업 대상 지역은 시 중심 상권인 고잔동 문화광장과 중앙동 일원, 감골운동장, 와동 신촌운동장을 비롯한 원도심이다. 사실상 안산 전체 지역에서 벌어지는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아울러 대형 화물자동차를
‘신정안민(新定安民)’. 수원시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선정한 신년 화두다.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며 진정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삼은 민선8기 수원시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계묘년(癸卯年) 시작을 앞두고 수원시가 추진할 시정 구상을 미리 들여다본다.# 3대 비전 5대 목표 9대 전략수원시는 2023년 비전으로 ‘경제 혁신 미래도시’, ‘시민 중심
검단산과 한강을 낀 인구 32만4천 명의 하남시는 급성장하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다. 선사시대부터 신라·백제·고구려는 물론, 근대문화의 유적지가 풍부해 볼거리가 많다. 그래서 하남시를 ‘숨겨진 보물도시’라고도 한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잔잔하게 흐르는 하남에는 초기 천주교 박해의 흔적을 간직한 순례 성지가 있다. 바로 구산성지다. 또 이곳에서 450m가량 이동하면 한국 천주교 역사를 보여주는 근대 건축물인 구산성당이 나온다.# 천주교 역사 품은 순례 성지지금은 미사강변도시(미사신도시)로 더 유명한 하남시 망월동에는 산 모양이 거북이
"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는 도자문화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기반을 구축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해였다면, 다음 해는 그 기반을 강화하고 활성해 도민과 도예인 모두가 체감할 만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지난 1년간 중점 추진한 사업 성과와 앞으로 1년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다음은 서 대표이사와 일문일답.-재단의 기본 운영 방침은.▶재단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일부 정책 결정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끝나지 않을 듯싶었던 감염병 확산의 두려움이 조금씩 일상 회복의 희망으로 변하는 가운데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민선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시민에게 축제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영흥숲공원 개장은 더 푸르른 일상을 가까이서 즐기는 기회가 됐다.또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수원시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욱 뚜렷하게 그리게끔 도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 ‘국민을 행복하게, 말 산업을 든든하게’라는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었다. 올해 2월 정기환 회장 취임 이후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글로벌 톱5 말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며 국내 말 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뜻을 함축해서 담았다.경영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 산업을 다시 세우고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렸다. 국산마 경매 활성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그밖에 말 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2011년 개교한 인천하늘고등학교는 인천지역 최초 자율형 사립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립하고 후원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로 전원 기숙사 체제로 운영한다. 학교 역사는 길지 않지만 우수한 교육 분위기와 쾌적한 시설,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갖춰 전국 중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명성을 떨친다. 더구나 인천하늘고가 가진 경쟁력은 전국 단위 자사고의 선발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 모집정원 225명 가운데 전국 모집은 25명으로 11%에 지나지 않고 대다수가 인천시민인 셈이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며 일군 비법은 지난해 서울대
"내일의 나를 만드는 교통,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민경선(52)제2대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경기도의회 제8·9·10대 의원을 역임하고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경기도 버스수입금공공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새경기위원회교통대책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덕에 경기도 교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경기교통공사는 광역자치단체 중 도 단위로는 처음으로 출범한 교통 전문 지방공기업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고 꾸준히 늘어난 지역으로, 그에 걸맞은 교통편의성 개선이 꾸준하게 거론됐다.민 사장
인천시 강화군은 고려시대 임시 왕도였고, 조선시대에는 외세에 대항한 호국의 성지로 근대 개항 100년의 피와 눈물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겼다.여기에 강화읍 원도심에 자리잡은 소창체험관과 성공회 강화성당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보 체험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강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강화도 곳곳에 숨겨진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올 겨울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강화도를 즐겨 봄이 어떤가.# 고려도성 여행강화 원도심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스트레스 국가’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려워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천~1천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같은 물 재이용 활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전통시장이 새롭게 변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열정을 보이기 때문이다.전통시장 활성을 위한 프로젝트 이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단’으로 다소 거창한 느낌이다. 대형 마트들이 골목상권까지 침범하자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새롭게 인식하며 정다운 이웃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겠다는 바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전통시장 동네 한 바퀴‘부천상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도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다. 송주철 단장은 특별한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을 홍보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시군종합평가는 국·도정의 주요 시책지표를 기준으로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가장 객관성을 담보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89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시는 89개 모든 평가항목에서 S등급을 받아 역대 최고 점수인 100.45점을 받았다. 전년에도 99.27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성과
스포츠는 힘이 있다.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는 물론 응원하는 관중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게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듯 말이다.축구·농구·야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수원특례시는 스포츠의 힘을 시민에게 확대하고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시의 바탕을 만드는 수원특례시의 구상을 살펴봤다.# 공공 아이스링크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6의 1 일원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올해 고양특례시는 시 승격 30주년이자 특례시 지정 원년을 맞아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자족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더구나 시는 민선8기 대표 시정 목표인 ‘명품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특례시 1호’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1위 엔터 기업인 미국 AEG의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보태며 경제특례시 도약에 날개를 달고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에도 큰 일을 하리라 기대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 실현을 이루고자 시민과 함께 복지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다.단순히 복지를 실현시키겠다는 뜬구름 잡는 목표가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성이 뚜렷한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복지재단에서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했다.외형 확장에 걸맞게 사회서비스원은 이미 인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들의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복지사업을 이어간다.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은 섭섭하지 않다. 그저 어려운 이웃이, 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를 누리게끔 하면 그야말로 ‘다른 이를 돕는 행복’에 취
"저의 삶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20세기에 태어나서 21세기에 살았던 어떤 존재가 가치 있는 일과 상상을 하고 행위를 실천하다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제7회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한 국립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차기율 교수의 예술관이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 사이’를 타이틀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언어 이전의 감각세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도시 시굴-삶의 고고학’이라는 주제로 태초의 지구,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세상에 관한 고고학다운 상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