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상수도 자재를 효율 높게 관리하고자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를 2024년에 개관한다.6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 6개 사업소에서 분산 관리하던 자재를 통합관리해 예산 절감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는 남동구 부지에 총 사업비 약 39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총면적 2천㎡이상의 대형 자재창고와 사무동, 기타 부속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996년 시 감사와 자재납품 업체관련 민원사항으로 자재관리에 대한
부천시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낡은 상수관 세척을 완료했다고 26일 알렸다. 시는 국책사업인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따라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사업은 전국적으로 쟁점이 되고있는 적수사태와 수질사고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수돗물 공급 전반적인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유량·수질 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일사고를 방지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게 골자다.이번 관세척 공사는 관로 내부에 축적된 미세 이물질이나 관로 낡은
너무 긴 겨울이었다. 봄날이 언제 올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시작된 인천의 겨울은 온갖 궂은 사건·사고와 함께 이어졌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난해 1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에 의해 첫 발병한 이후 3일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 6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에서만 3천 명 이상이 발생하면서 인천시민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교육과 산업활동은 중단되거나 마비됐고, 지역경제는 침체되며 서민의 삶은 위기에 빠졌다.‘라면형제’로 대표되는 미추홀구 용현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등학생
인천 서구의회가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한 구의원이 다른 구의원의 부인에 대한 건을 의정 자유발언을 통해 거론한데서 시작됐다. 구청과 구청 산하기관에 구의원의 부인이 세 번씩이나 채용된 것에 대해 남편이 구의원의 신분을 이용해 청탁을 했거나 그 기관에서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자 지목된 구의원은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발언한 구의원을 고발했다. 이어 고발당한 구의원은 인천지방경찰청에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여기에 피감기관인 서구시설관리공단도 고소고발에
인천시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자 인천시교육청이 곧바로 해당 지역 학교의 급식을 중단했다.14일 인천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에서 수돗물 속에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최초 민원이 접수됐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서부수도사업소 1차 현장조사, 2차 현장점검반 구성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서구 왕길동·당하동·원당동·검암동·마전동 등 5개 동 소재 39개 유·초·중·고교의 2천300여 학생들의 급식을 빵과 같은 완제품으로 구성된 대체급식으로 전환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취임 이후 적수사태,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스쿨미투,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과거로부터 후퇴 없는 혁신미래교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인천교육가족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취임 2주년을 맞은 도성훈(59)인천시교육감은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 비전 아래 올해는 ‘실천하는 민주시민,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등 혼란이 컸지만 학교의 민주성과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 도 교육감은
사실 박남춘 시장 체제로 들어선 2년 전쯤만 해도 많은 시민들은 특별한 기대를 했었다. 민선 시대 이후 거쳐 간 시장들이 괄목할 만한 시정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컸다. 대통령의 최측근에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인이었기에 크고 작은 지역 현안들이 잘 풀어지리라 여겼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인가? 묵은 현안은 물론 당장 벌어지는 일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2년여 동안 지켜보고 있으려니 목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처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시장의 직무 수행도는 여전히 밑바닥이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하고 수질측정기(탁도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 심리로 지난 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공전자기록 위작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 등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직원 4명의 각 변호인 측은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당시 상황을 총괄하던 A씨의 변호인은 "사고 당일인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는 원수가 들어오지 않아 수돗물을 자체 생산하지 않는 ‘단수’ 상태였고, 그 이전부터
지난해 적수피해로 인천이 발칵 뒤집혔고, 전국적으로 인천이라는 도시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타 지역 지인들과의 대화에 거의 빠지지 않는 것이 "물은 먹고 사냐?"다. 또 "어떻게 씻고 살고 있는가?"등의 걱정을 들으면서 한여름을 지낸 것 같다.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적수사태 파장은 전국적인 이슈가 됐고,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건강까지도 걱정을 해야 했던 길고 긴 시간이 있었다. 또한 태풍 링링의 중심이 인천지역을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으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강화지역 돼지를 전량 살처분하는 시련을 극복하며 한 해를 지내온 것
지난해 발생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하기 위해 정수장의 탁도계를 조작하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시민단체에 의해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박남춘 인천시장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리됐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부장검사 한윤경)는 4일 공전자기록위작·행사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등의 혐의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A씨 등 공무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박 시장과 김승지 전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 등 2명은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응에 돌입했다. 1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돗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민 1천153명이 1인당 5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주민들이 이달 말까지 소송인단을 추가 모집해 이들의 청구금액까지 합치면 총 손해배상금액은 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법적 다툼이 정식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적수 사태의 원인이 불법행위에 따른 것으로 규정되면 시는 개인별 보상과 배상 등 막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붉은 수돗물 사태의 피해 보상에서 빠진 일부 공항구역 주민 지원에 나선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오피스텔 및 소상공인에 대한 하수도요금 감면을 요청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Ⅰ)는 공사가 자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배수구역인 만큼 상수도요금에 포함된 하수도요금은 시가 보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지난 5월 30일 공촌정수장 수계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중구·서구·영종·강화 등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5월 30일∼8월 4일분 상하수도 요금 91억 원가량
인천시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붉은 수돗물 국감’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2019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 및 시의 미흡한 대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없이 붉은 수돗물 관련 질의와 질타를 쏟아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의원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는 2018년도 인천시 9급 공무원 채용시험 답안지 분실사고의 재현"이라며 "2019년을 사는 인천시민들이 1970년대 행정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인천시 국정감사는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와 이음카드의 실효성,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위탁 문제 등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감은 행안위 감사2반이 담당한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김병관·김한정·소병훈·이재정 의원, 자유한국당 안상수·김성태·김영우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무소속 정인화 의원 등이 감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공통적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사건·사고인 적수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의 장기화가 상수도사업 분야의 잘못된 인력 운용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비례)의원은 2일 환경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뒤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적절한 초동 대처를 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장기간 이어졌다"며 "이러한 부실 대응의 원인 중 하나는 지속적으로 인원이 감소·유출되고 있는 본부의 인력 운용 체계 문제"라고 꼬집었다. 환경부가 제출한 ‘2008~2018년 특·광역시 상수도 현황 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인천의 급수인구는
기호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 26차 회의’가 지난달 29일 오후 본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8월 한 달간의 본보 지면 평가와 제언을 위한 자리로, 이국성 독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문상범 부위원장, 강옥엽·권도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 위원들은 최근 펼쳐지고 있는 한일 경제전쟁에 대해 본보가 각계각층의 인터뷰를 실어 다양한 관점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독자들의 판단의 폭을 넓혀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들은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취재를 통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인천시가 노후 송수관 교체 사업비 국비 확보에 실패하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논평을 내고 "환경부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인천시 노후 송수관 교체 사업비 321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적수사태 재발방지 차원에서 인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남춘 시장과 시의 적수 피해 후속조치와 안정적 재원확보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상황이
인천시와 자영업자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에 대한 피해규모 산정 방식과 보상금 지급시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4일 시와 소상공인분과 피해보상협의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별도 보상으로 총 3개월의 수도요금 감면과 융자특례보증, 생수 및 필터 구입비, 영업피해 보상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 6월 17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던 소상공인 지원책인 융자특례보증보다 확대된 내용이다.시와 소상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를 비롯한 지역현안에 대해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시의 결정만으로는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서다.박 시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상수도직원들이 적수사태 이후에 수계전환하는 문제를 두고 책임 질 일이 일어날 까봐 섣불리 이야기를 못한다"며 "그래도 수계전환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수계전환 후 적수가 발생했을 때 다시 보상문제가
환경부가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해결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수도관 청소 의무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적수 사태 상황 종료 시까지 시와 환경부가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시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취약계층의 생수 비용과 급식비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