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산하기관 직원이 수당을 부정하게 지급했다는 요지의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공교롭게도 수당 부정 지급 당사자로 지목된 직원은 2019년 여자친구를 감금한 혐의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인물과 동일인이어서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13일 시 등에 따르면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A씨가 이달 초 출근 기록을 조작해 다른 직원들에게 수당을 부정하게 지급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A씨는 2019년 8월 감금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5월 B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를 40분 이상 감금한 혐의를
김정식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은 14일부터 구보건소로 출근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효과적인 방역 대응에 온힘을 쏟는다.김 구청장은 13일 "지금 다른 행정업무나 각종 사업들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연말연시를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일 7천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인천도 하루 300~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다. 미추홀구도 13일 0시 기준 86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이 급증하면서
인하대학교는 정기섭 교육학과 교수, 김영순 사회교육과 교수의 저서가 ‘2021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세종도서를 발표한다. 학술부문은 10개 분야 3천45종 중 400종의 책이 선정됐다. 정 교수의 「독일의 학교교육」(살림터, 2021)과 김 교수 등이 지은 「디아스포라와 노스탤지어」(북코리아, 2021)가 포함됐다.정 교수의 책은 역사, 문화, 정책의 맥락에서 독일의 학교교육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독일 교육에 관한 저서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지게 된 원인으로 녹색어머니회 해체, 부평지역 재개발사업 활성화 등이 지목됐다. 12일 인천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초교 녹색어머니회는 2019년까지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 학교 측에서 조직 구성과 관리 등의 문제로 해체했다. A초교에 다니던 B군은 지난 8일 오전 8시 54분께 등교 중 학교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60대 C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지점은 약 10m 차이로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A초교 학부모들은 이 사고를 계기로 녹색어머니회 부
인천시 부평구의회는 지난 10일 제2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제3회 추경예산안,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의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 행감은 총 58건의 개선 요구사항과 81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했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신진영 의원이 발의한 ‘부평구 뫼골문화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평구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14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부평구청장이
인천문화재단은 우현상(又玄賞)위원회가 ‘2021 우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제34회 우현학술상에 ‘한국의 불교조각’의 김리나 홍익대학교 명예교수를, 제15회 우현예술상에 ‘Pathos for Piano Quintet(피아노 오중주를 위한 파토스)의 최진석 작곡가와 ‘극장을 팝니다’의 앤드씨어터를 공동 선정했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인천시 무형문화재 23호 조경곤 고법(북·장구) 보존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조경곤 제자 발표회’를 개최한다.조경곤 씨는 국내 최초 북·장구 동시 무형문화재다. 2013년 4월 30일 북 문화재에 이어 2019년 장구 문화재까지 더해 명실공히 고법(북·장구) 무형문화재가 탄생했다.조 씨는 1967년 1월 6일 전북 김제 출신으로 단돈 1만5천 원을 갖고 서울에 올라와 우여곡절 시간들을 지나 현재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우리 전통 음악 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판자촌을 이룬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 원주민들이 내년 상반기 대거 돌아온다.9일 십정2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십정2구역 원주민 1천408가구 중 900가구 정도(63%)가 이주생활을 마치고 재정착할 예정이다. 통상 재개발구역 재정착률이 30% 안팎인 걸 감안하면 십정2구역 재정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2017년 이주했던 십정2구역 원주민들은 십정동·부평동 일대에서 주로 살았다. 내년 5월 입주 예정인 십정2구역 포스코 더샵 부평은 총 5천678가구가 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원주민들을 뺀 나머지는
인천시 미추홀구는 9일 숭의교회 A목사의 부인 B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구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하면서 밀접접촉자의 역학조사와 격리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코로나19가 확산하게 됐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구 관계자는 "당시 한국말이 서툰 남편(A목사)을 대신해 역학조사에 응한 B씨는 공항에서 미추홀구 주거지까지 차를 태워 준 지인에 대해 말하지 않고 방역차량을 이용했다고 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줬다"고 설명했다.A씨와 B씨는 지난달 1
인천경찰청은 9일 여성 지인 및 공범 살인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 권재찬 씨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는 언론인, 변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의 외부위원과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의 내부위원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번 살인사건이 ▶잔인성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경찰은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인천미추홀경찰서
인천시 부평구가 구청 여자볼링선수단 감독을 공개 채용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지난 10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김철수(49)구청 여자볼링선수단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14년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부터 삼산고등학교 볼링팀 지도자를 맡아 전국체전 2관왕을 이끄는 등 볼링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힘썼다. 2019년에는 청소년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2022년부터 구청 여자볼링선수단을 이끌 김 감독은 "부평의 볼링을 널리 알리고 더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구청 여자볼
인하대학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이 키르기스스탄 외교아카데미 명예교수로 추대됐다고 9일 밝혔다.키르기스스탄 외교아카데미는 자국 외교부 승인을 거쳐 인하대가 키르기스스탄 고등교육 발전에, 인하대병원이 키르기스스탄 의료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현 이사장에게 명예교수 수여를 결정했다.인하대는 2019년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과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은 현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인하대로 편입하며, 살름베코프대와 인하대 학위를 각각 받는다. 인하대는 현지 교육프로그램 구성 및 공동 운영,
원도심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시 부평구 부설주차장 운영보전금 지원 사업에 주안장로교회가 동참해 10일부터 부설주차장 300면을 개방한다. 이용등록 신청은 주안장로교회(☎032-527-1009)로 문의하면 된다.구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공영노상주차장과 굴포천 재생사업에 따른 공영노외주차장이 연이어 폐지되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주안장로교회의 부설주차장 개방은 주차환경개선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설주차장 운영보전금 지원 사업은 구만의 특수 시책으로,
인천시 미추홀구는 8일과 9일 2회에 걸쳐 한국커피문화진흥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창업 과정’ 교육생 4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10월부터 7주 총 60시간에 걸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카페창업 실무, 베이킹 기초 교육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 구성을 통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수료생 40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은 38명이 취득했다.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실제 카페와 같은 환경을 제공해 향후 카페 창업 및 운영을 위한
주원준 한님성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8일 414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한국은 왜 고대세계에 문맹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주 연구원은 "서양 문명, 중국 문명 그 이전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구나 하는 게 고대 근동학"이라며 "우리나라 대학이나 중·고등학교 교양과목 수준에서 반드시 가르치면 좋겠고 이것이 좋은 책이고 아닌 것이라는 것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대 근동학 이점이 지역학과 맞물린다고도 했다. 그는 "K팝과 오징어게임 등 전세계가 한국에 관심이 높아진다"며 "독일이나 선진국 엘리트와 얘기할 때 느끼는 것은
라디오 탐심김형호 / 틈새책방 / 1만4천850원이 책은 세상의 지문이 묻어 있는 라디오에 관한 27가지 이야기다. 라디오라는 물건에 푹 빠진 이가 있다. 1천 대 이상의 라디오를 모아 안식처까지 만들었다. ‘모던춘지’라는 이름을 붙인 99㎡ 정도의 공간에는 시대를 풍미한 빈티지 라디오가 가득하다. 100년 전에 만들어진 진공관 라디오부터 IC칩의 시대를 연 트랜지스터라디오, 저항의 상징이었던 붐 박스와 예술품으로 인정받는 라디오까지, 세상의 모든 라디오가 모였다. 이 공간을 만든 저자 김형호 씨의 직업도 라디오와 인연이 꽤 깊다.
마이 뉴욕 다이어리101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이 영화는 언뜻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를 떠올리게 한다. 20대 여성이 나이 든 여자 상사와 함께 일하면서 꿈과 자아를 찾아간다는 스토리가 비슷하다.미국 버클리에 살던 20대 작가 지망생 조애나(마거릿 퀄리 분)는 뉴욕에서 머물다가 마거릿(시고니 위버)이 사장으로 있는 작가 에이전시에 취직한다. 그의 업무는 마거릿의 업무 보조.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에게 온 팬레터를 파쇄하고 팬들에게 편지를 받지 않는다고 답장하는 일을 주로 한다.팬레터
나는 조선사람입니다94분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는 식민, 광복, 분단을 거쳐 오늘날에도 여전히 차별당하는 삶 속에서 민족 정체성을 지켜온 재일조선인 1세부터 4세까지 76년의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걸음의 이유(2011)’, ‘불안한 외출(2015)’ 등을 선보인 김철민 감독의 신작이다. 김 감독은 "처음엔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하지만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분들이나 일본에서 통일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선 재일조선인의 역사
50대 여성과 범행을 도운 40대 공범마저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아직까지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6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께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서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남편은 3일 오전 6시 30분께 남동구 자택에서 아내를 마지막으로 봤고, B씨 딸이 4일 오후 7시 9분께 경찰에 실종신고했다.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유력 용의자
인천시 부평구는 내년 1월 7일까지 ‘2022년 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공감글판은 인천에 살거나 인천에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짧은 글 공모전이다. 문안 공모대상은 봄과 어울리며 구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의 글귀로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다.응모는 구 홈페이지(www.icbp.go.kr/)와 우편으로 받는다. 구는 접수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 심사를 거쳐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자는 최우수작 1편 30만 원, 우수작 2편 각 20만 원, 장려작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