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광복절 제77주년을 맞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로 한반도 평화협력의 미래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김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북한과 가장 긴 휴전선을 맞댔다. 국가안보를 위해 경기북부는 지금껏 군사시설 배치와 다양한 중첩규제로 희생을 감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반도 평화협력은 경기도에 가장 절실하다"며 "경기도는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DMZ를 평화·생태지대로 가꾸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해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평화협
민생경제위기에 대응하려고 짜여진 ‘김동연표’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경기도의회 1차 관문을 무사히 넘어섰다.여야 동수의 경기도의회 파행으로 지연된 추경안 심의였던 만큼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냈다.15일 도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도가 제출한 1조4천여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바통을 넘겼다. 추경안에는 김동연 지사의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소상공·중소기업, 취약계층 직접 지원 예산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크몽과 협력해 경기도내 중장년 프리랜서 활동 정착 지원에 나선다.15일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크몽과 지식플랫폼 창업·창직과정 추진 협약’을 맺고 ‘프리랜서 마켓 창업·창직과정’을 시범 추진한다.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 ㈜크몽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마켓’은 정보기술(IT)·프로그래밍, 통번역, 문서·글쓰기, 디자인, 주문제작 등 전문 프리랜서들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거래소다.도 일자리재단은 ㈜크몽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랜서 마켓에서 활동을 원하는 4060세대 중장년을 모집·교육한다. 오는 19일까지
의장 선출 실패와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 등으로 당내 갈등에 빠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서 대표단에 반발하는 의원들이 중심이 된 ‘정상화 추진단’이 꾸려지는 등 내홍이 격화된 양상이다.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은 ‘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추진단’을 꾸리고 곽미숙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한 현 대표단의 교섭단체 운영 방식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전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 41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 선출 실패에 대한 책임과 상임위 배정 문제를 거론하며 곽 대표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는데, 이번 추진단 구성은 이에 대한 연장선
제11대 경기도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11일 국민의힘 김민호(양주2) 의원이 선임됐다.도의회 예결특위는 아울러 국민의힘 김성수(하남2)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세원(화성3)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도의회 1기 예결특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14명씩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임기는 2023년 6월 30일까지다.도의회 예결특위는 오는 16∼17일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해 내년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 등을 맡게 된다.김 위원장은 "도의회 1기 예결특위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의지로 경기도가 도내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 가능성을 초기에 판단토록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의 ‘시범’ 꼬리표를 뗄 예정이다.재건축 규제 완화의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컨설팅 지원 범위를 리모델링에 더해 재건축으로 확장하는 방안까지 검토된다.11일 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을 내년부터 정식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리모델링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재건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들은 11일 기록적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광주시 남한산성 부근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피해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상황을 점검했다.염 의장은 피해주민 지원과 복구작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신속한 예산집행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광주시 남한산성로 침수피해 현장 방문에는 염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남경순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 유영두·임창휘·오창준·유형진 등 광주지역 도의원 등이
인구 감소로 소멸위험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의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도는 현재 1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 중인 농촌기본소득 사업 지역을 ‘어촌지역’까지 포함해 확대하고, 기존 지역화폐에서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한다.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향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어촌지역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화폐 지급 방식 변경과 사용처 확대 등
민선8기 경기도정 경제정책을 총괄할 염태영 경제부지사 내정자가 오는 17일 공식 취임한다. 1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염 부지사 내정자는 17일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임용장을 교부받고 취임해 공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염 부지사 내정자는 이날 소관 실·국장 면담에 이어 도의회를 방문해 염종현 의장 등 의장단, 도의회 양당 대표단과 취임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염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10년부터 수원시장 3선에 내리 성공한 자치분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처음 경기도의회의 도정 연설에 나서 진영·정파를 초월한 ‘경기도 협치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10일 열린 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 도정 업무보고를 통해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들께서 도정의 동반자로서 ‘맞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김 지사의 도정연설은 지난달 이뤄졌어야 했지만, 교착상태로 장기화한 도의회의 원구성 협상이 뒤늦게 지난 9일에야 마무리되면서 김 지사의 도의회 첫 공식 등장도 한달 가량 미뤄졌다.연설에서
‘78대 78’ 여야 의석 동수 구조에서 전반기 의장직 확보에 실패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홍이 표면화됐다.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1명은 1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선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곽미숙 대표의원 등 대표단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들은 전체 국민의힘 의원 78명의 절반을 넘겼다.이들 의원들은 "지난 주부터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발생하리라는 소문이 돌았고, 의총장에서도 우려가 있으나 민주당과 재협상을 통해 의장직을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오는 11월까지 도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선거체험교실 ‘팡팡! 신나는 선거이야기’를 운영한다고 10일 전했다.도 선관위 2층 선거체험실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관위와 선거제도 소개 ▶애니메이션 선거 영상물 상영 ▶모의 투·개표 참여 ▶선관위 캐릭터 활용한 미니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교육 신청은 도 선관위 홈페이지(http://gg.nec.go.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gechongb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도 선관위 관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이 의석 수 동수를 이룬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직은 결국 민주당에 돌아갔다.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5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의장선거를 진행한 끝에 4선의 민주당 염종현(부천1)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2명의 부의장은 재선의 민주당 김판수(군포4)의원과 3선의 국민의힘 남경순(수원1)의원이 각각 차지했다.이번 의장선거는 도의회 사상 첫 여야 동수 구조 속에서 치러졌는데 민주당에서는 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3선의 김규창(여주2)의원이 후보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양당이 강력한 협치를 펼쳐야 합니다.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연정’을 뛰어넘는 ‘협치의 길’을 도의회와 도가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게 된 4선의 염종현(민·부천1·사진)신임 의장은 9일 도의회 출입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행부와 도의회 간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관계가 순조로울 때는 도정이 발전적이었던 데 반해 그렇지 못할 때는 갈등을 겪었다"며 "도의회 의장으로서 강력한 협치를 펼쳐야 한다는 점을 김동연 경기지사에 당부하고 싶다"고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8∼9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가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과 광명시 이재면 임시거주시설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김 지사는 9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핀 뒤 "도와 시가 인력을 투입해 물길을 막는 나뭇가지와 철근 등을 조속히 치울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또 주택이 침수되면서 6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광명시 광명3동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저도 학교 다닐 때 집이 어려워 비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이 선출됐다.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진행, 2차 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4선의 민주당 소속 염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이번 의장선출은 의회사상 처음 여야 동수 구조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민주당에서는 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3선의 김규창(여주2) 의원이 각각 양당 후보로 나섰다.1차 투표에서는 전체 156표 중 염 의원이 70표, 김 의원은 60표, 무효표 26표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로 이어졌다.2차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에 ‘친이재명계’ 임종성(광주을)의원이 단일 후보로 추대된다. 8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차기 도당위원장직을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임 의원과 권칠승(화성병)의원은 이날 도내 지역위원장 의견 수렴 투표를 거쳐 임 의원의 단독 후보 추대에 합의했다. 앞서 두 의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키로 했으나 당원명부 활용에 대한 중앙당의 반대로 도내 지역위원장 투표로 단일화 방향을 선회했다. 이날 투표에는 도내 59개 지역위원회 중 58곳의 위원장이 참여했다고 알려졌으며, 임 의원
경기도내 알코올의존증 인원이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가 알코올 사용장애 인원에 대한 치료와 재활 대상을 넓히고자 전국 최초로 ‘광역형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8일 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신규 설치·운영에 대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자 ‘경기도 중독관리지원센터 확충 민간위탁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도 중독관리지원센터는 수원·성남·안양·안산·화성·파주·의정부·고양 등 도내 시·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로서 알코올의존증과 관련된 집중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개원 후 한 달간 파행을 이어온 여야 동수의 제11대 경기도의회가 9일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뒤늦게 시작한다.도의회 원 구성 지연에 따라 처리가 미뤄졌던 1조4천여억 원 규모의 경기도 민생경제 대응 추가경정예산안도 도의회 심의대에 오른다.8일 도의회에 따르면 9일 제362회 임시회 문을 열고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한다.양당 대표단은 전반기 본회의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고, 후반기에도 여야 동수 상태가 이어진다면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 의장에 선
‘78대 78’ 여야 동수 속 파행을 겪어온 경기도의회가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는 가운데 제11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 신임 의장이 어느 당에 돌아가게 될지 관심이다.7일 도의회에 따르면 원 구성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임시회 개회에 합의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접수, 9일부터 열흘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양당 이견에 따른 파행 탓에 약 한 달간 미뤄졌던 의장 선출이다.민주당에서는 4선의 염종현(62세) 의원을, 국민의힘에서는 3선의 김규창(67세) 의원을 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