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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이야기다. 민간 회사에 다닐 때 팀워크 형성을 위해 워크숍을 간 적이 있다. 그날 전 직원 가훈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는데 ‘성실’, ‘정직’, ‘근면’, ‘의리’, ‘정의’, ‘인정’, ‘자비’, ‘인(仁)’, ‘선(善)’, ‘덕(德)’, ‘사랑’ 등 좋은 단어는 모두 나왔고 추상명사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그날 나의 주의를 끈 특이한 가훈은 영업부 김 부장이라는 분이 발표한 ‘중산층으로 살자’였다. 가훈이나 좌우명은 자신의 삶의 모토이자 신조다. 그런데 어떻게 대부분 직원들과 달리 아주 구체적으로 ‘중산층으로 살자’라는
칼럼
기호일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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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권한을 시도지사로 위임해 산단 발전을 촉진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했다. 더불어 지방정부 주도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특화형 브랜드산단 조성을 추진하도록 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산단 발전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다만, 지자체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대상을 당초 조성한 산단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일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내 대규모로 새로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이번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사설
기호일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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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기초생활보장 급여와 긴급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강화하는 등 시민생활 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의결에 따라 2024년 기준 1인 가구 중위소득 기준을 2023년 대비 7.25% 인상, 4인 가구는 6.09% 올린다. 더불어 생계급여 지원 대상 기준이 중위소득 30% 이하에서 32% 이하로 변경하면서 더 많은 인원이 생계급여를 지원받게 됐다. 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도우며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 시는 예산 5천557억 원을 들여 생계급여를
사설
기호일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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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두 번째 학사경고를 받겠구나 직감한 날, 세 번째 휴학계를 냈다. 이때 아니면 언제 가 보겠냐며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싸구려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며 돈을 아꼈다.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도착하면 곤돌라를 실컷 타고 싶었는데 물거품처럼 계획이 틀어졌다. 부주의로 기차 안에서 벌금을 세게 문 탓이었다. 이런 기자를 놀리기라도 하듯 캐리어 바퀴까지 빠져 버렸다. 기차역에 내려 엉엉 우는데 누군가 휴지를 건네줬다.곤돌라는 물 건너갔고, 베네치아에서 꼭 가 봐야 한다는 산마르코 광장까지 결국 걸어갔다. 운
서해안
정양지 기자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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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장 이인재 ▶기획처장 김상욱 ▶교무혁신처장(교육혁신원장 겸) 최창원 ▶학생지원처장 차윤정 ▶사무처장(서울캠퍼스행정처장 겸) 전석철 ▶입학홍보본부장 지원배 ▶교무혁신부처장 이명아 ▶서울캠퍼스 행정부처장 임충 ▶대학원장(경기) 노중기(학술원장 겸) ▶대학원장(서울) 전철 ▶교육대학원장(정신분석대학원장 겸) 오현숙 ▶사회혁신경영대학원장(평화교양대학장 겸) 이상헌 ▶휴먼케어융합대학원장 백변경희 ▶신학대학장 이영미 ▶인문융합대학장 신광철 ▶글로벌융합대학장 이일영 ▶경영·미디어대학장 이건범 ▶휴먼서비스대학장 홍선미 ▶AI·SW대학장(이공
인사
기호일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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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 28일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과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협력사업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한 건 시가 처음이다. 시는 6월 송도에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75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 효과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했다.해당 조례가 제정되면 시는 유정복 시장이 재외동포청 출범을 기
자치/행정
하민호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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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보행자가 적은 밤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도 최대 속도 50㎞로 운전이 가능하다.29일 경찰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스쿨존 속도 제한을 시간대별로 달리 운영한다.예외 없이 시속 30㎞로 제한한 스쿨존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50㎞로 속도를 내도 된다. 반대로 현재 제한속도 시속 50㎞인 스쿨존에서는 등·하교 시간에 시속 30㎞로 규제를 강화한다.또 연간 교통사고가 3건을 넘지 않고 사망이나 중상해 사고가 없는 왕복 4차로 이하 도로는 오전 0∼5시 차 점멸신호를 준다. 적색 점멸신호에선 일단 정
경기
김강우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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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살인 예고’와 관련한 게시글 따위를 올린 10대와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은 29일 A(21)씨와 B(19)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들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7일 온라인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지하철역에서 칼부림을 하려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한 경찰은 경찰인력을 해당 장소로 투입했지만 칼부림은 발생하지 않았다.B씨는 2∼4일 흉기 난동과 관련한 인터넷 뉴스 동영상에 "곧 놀이동산에서 일가족 타깃으로 칼부림하려 한다"는 댓글을 수차례
경기
김강우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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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과 무관하게 공직자들이 받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설날·추석은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공연관람권 같은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선물에 포함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들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30일부터 공포·시행한다.설날·추석 선물 기간은 설날·추석 앞 24일부터 설날·추석 뒤 5일까지다. 이번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하는 추석 선물기간은 다음 달 5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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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87.5%가 정당 펼침막 강제 철거 이행에 동의했다.인천시는 29일 시 주요 현안에 관한 시민 의견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시정·소통 분야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정당 펼침막과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55.9%가 거리에 난립한 정당 펼침막이 불편하다고 했다. 정치 혐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48.6%로 가장 높았고, 시민 생활 환경과 안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40.7%로 뒤를 이었다.또 50.5%는 정당 펼침막을 허가나 신고 없
자치/행정
정성식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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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내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 출연자 윤병호(23)씨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다.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왕정옥·김관용·이상호)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들 혐의로 기소된 윤 씨에게 원심 판결을 기각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571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류를 장기간에 걸쳐 매수는 물론 사용, 흡연, 투약까지 했다"며 "또 이 사건으로 재판받는 중에도 필로폰을 매수하고 흡입한 바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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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장기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관리실태를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준공 후 2년이 지난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로 19개 택지개발지구 115곳과 11개 공공주택지구 30곳을 포함 총 145곳이다.이들 용지는 행정수요 부족이나 예산 미확보 따위 이유로 매각이 진행되지 않아 현재 나대지 상태로 대부분 방치했다. 이에 따라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했는데도 계획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일으킨다.주요 점검 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자치/행정
김민기 기자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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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1천500명을 찾아가 전국 최초로 돌봄 실태를 조사한다고 29일 알렸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아직 학계·현장 들에서도 별도 합의한 정의가 없을 정도로 실태 파악과 별도 지원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데 자해·타해 따위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같은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원으로 잠정 정의한다.도는 다른 발달장애인보다 일상생활·의사소통 따위에 큰 제약을 받아 24시간 돌봄이
자치/행정
김기웅 기자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