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현재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 중국에서는 하루에도 확진자가 수없이 나오고 있으며, 사망자는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재채기, 식사 등 타액에 의해 전파된다고 하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대증치료만 하고 있는 상태로 감염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들도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에서의 모임 자제와 외출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과
지난 1월 중순께, 띵동~ 112신고 한 건이 내 시선을 오래 머물게 했다. "유기견을 우연히 주웠다. 그런데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 내 머릿속엔 물음표 수십 개가 떠다녔다. 경찰이 출동해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까?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해당 관할 지구대에 출동 지령을 했다. 출동 결과 신고자는 며칠 전 추위에 떨면서 버려진 개를 집에 데리고 왔지만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견 관련 시청 담당 부서를 안내받고 싶어서 112신고를 한 것이었다. 범죄 신고 이외 민원·상담전화를 112로 할 경우, 긴급신고 현장으로 달려가
전국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이는 2019년부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시작된 ‘우리 동네 시민경찰’이라는 프로젝트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져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보통 공동체 치안이라고 생각하면 참여 방법을 알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드는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도 ‘공동체 치안’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도 경찰과 같은 치안을 함께 지켜 나가는 존재로 인식돼 지역치안뿐만 아니라 국가 치
‘피싱사기’란 전기통신수단을 이용하여 타인을 속인 후 재물이나 이익을 취하는 사기범죄의 일종으로, 금융 분야에서 발생하는 특수 사기 범죄이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어 피해자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었다" 혹은 은행 직원을 사칭하여 "담보 없이 저금리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상대방에게 접근하여 기망(欺罔)한다. 이들은 대규모의 조직으로 구성되는데, 범행에 일반인을 교묘히 가담시키기도 한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일용직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은 사기금 인출 및 전달의 임무를
기계화, 대량생산 등 물리적 생산에 의존하던 기존 1차, 2차 산업혁명의 한계 노출에 따라 정보를 기반한 3차 산업혁명이 진행돼 왔고 정보통신, 인터넷 등 3차 정보화 혁명 매체를 통해 생산된 막대한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융합기술기반의 4차 산업 대두와 발전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4차 산업기술 확산과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가속화가 예방, 대비, 대응 등 재난 활동 각 단계에서의 4차 산업기술 활용으로 소방활동 첨단화 및 효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중국 우한(武漢) 교민들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퇴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가 3차로 귀국하는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경기도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지정하자 이천지역 주민들은 환영 의사를 보였다. 지금 대한민국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서로가 협심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지금 우리나라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초점이 집중돼 있으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4명이 완치돼 퇴원한 부분이다.
우리와 일본의 교류가 시작된 것이 2천700년이나 됐다. 일본 학계의 주장으로는 2천700년 전 일본 역대 천황들의 황조인 천조대신의 동생 소잔명조가 신라에 건너와 머물렀다고 한다. 이 자료에 의해 일본은 우리와의 교류로 보고 있다. 우리의 역사에서는 일본과 첫 교류에 나섰던 사람은 가야국왕이었던 소갈질지가 일본을 방문한 것이 첫 교류였다. 소갈질지 왕은 일본에서 수년 동안 체류하고 돌아온다. 2053년 전, 일본 제10대 숭신천황 65년 7월에 방문하고 제11대 수인천황 2년 2048년 전에 귀국한다. 일본과 교류가 시작되면서 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즈음 트레킹과 등산이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 등산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등산으로 인한 산악 조난 사고가 2천500여 건에 달한다. 등산은 신체적으로 상당한 체력 수준을 요구하는 활동이며, 산이라는 활동 환경의 특성상 고려해야 하는 변수와 지형적 위험요소가 많다. 특히 산행 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는 것은 등산로와 자신이 위치하는 지점에 대한 위치정보이다. 그런데, 잘 정리된 도시지리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는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집단 발생한 이후 현재(2월 3일 기준) 중국 등 27개국 총 1만6천787명 확진, 사망 362명으로 확인됐으며,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많은 중국인이 춘절과 이동 제한을 피해 해외로 출국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는 15명의 감염 확진환자가 치료 중에 있으며, 유증상자 100여 명에 대한 검사와 자택격리,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부천시는 현재(4일 낮 12시 기준) 확진 환자 2명, 자가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융성하길 기원해 본다.‘하얀 쥐의 해’인 올해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2년째를 맞아 연금수급자 490만명, 기금 712조 원를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수원시 지역도 7만7천명에게 326억 원의 연금이 매월 25일 지급되어 주민들의 노후소득 보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제도 외에도 ‘노후준비지원법’에 의한 노후준비서비스 수행기관으로서 전국 7개 지역본부 109개
음주운전자에 대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이 필요하다. 옛 선현들의 지혜를 빌려 보자면 모름지기 술(酒)이란 잘 먹으면 보약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되레 독약이자 패가망신(敗家亡身)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지난해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을 크게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제2윤창호법’이 시행됐다. 강화된 법안에 따르면 면허정지 처분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에서 0.03%로, 면허취소 수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에서 0.08%로 낮아진다. 음주운전 벌칙 역시 징역 5년과 벌금 2천만 원으로 상향되며 피해
신촌을 주축으로 해서 십정동, 백마장 부근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 미군기지였다. 미군기지로 인해 부평보다는 신촌이 시민들에게 더 알려져 있었다. 미 주둔군이 늘어나자 1960~70년대 음식점, 상점, 주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인천에서 가장 활력이 충만했던 곳이다. 미군 피엑스에서 나오는 각종 식품과 상품들이 넘쳐났다. 무엇이든 미국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신촌 지역 상인들은 미군들을 상대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경제자유특구 상가지역이자 관광특구로 이미 1960~70년대 성황을 누렸던 곳이다. 신촌에서 산곡동 화랑농장과 백마장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그 원인이 성, 언어, SNS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아동 시절 가정에서부터 이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첫째 5살 이상 아동부터 가정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실시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5세 여아가 같은 또래 남자 아동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사안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데서 보듯 아이들이 점차 조숙하고 정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찍 성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시키고 피해 예방 교육도 해야 한다.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는 일명 ‘레몬법’ 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레몬법이라는 이름은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연방법인 매그너슨-모스 보증법(Magnuson-Moss Warranty Act)의 별칭으로 소비자가 "달콤한 오렌지(정상차량)로 알고 구매해서 집에 와서 보니 신맛이 나는 레몬(하자차량)이었다"라는 데서 유래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자동차 관리법을 일부 개정해 2019년 1월 1일부로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법안 자체가 선진국의 법안을 차용해 만들어진 법안이므로 선진국 법안과 비
직접 조사는 사법경찰의 영역이다. 사건을 직접 조사하는 사람을 ‘사법경찰관’이라고 한다.이러한 사법경찰 작용은 본질적으로 ‘인권침해적 작용’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법통제가 있게 된다.한편, 직접 조사를 하지 않거나 못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사법경찰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검사는 직접조사 확대를 요구하면서 경찰을 지휘하려 든다.그러면서 검찰은 스스로를 ‘인권옹호기관’이라고 주장하고, 심지어 검사가 작성한 조서는 경찰이 작성한 조서보다 증거능력 확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그리고 직접 조사하는 경찰에 대한 다양한 통제수단
연말연시가 되면 ‘크리스마스’, ‘신년인사’ 등 지인들에게 한 해에 대한 감사인사와 다가올 새해에 대한 소원을 기원하는 덕담이 담긴 문자, 선물 등을 답례로 보내기도 한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카*** 등 SNS를 통해서도 한 번 클릭으로 선물이나 연하장 등을 보낼 수 있고, 각종 택배회사에서도 당일 배송이 현실화돼 있는 편리한 세상이다.그러나 상대방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호갱(?)들을 노리는 자들은 이 시기가 그야말로 대호황이 아닐 수 없다.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악용한 스미싱, 인터넷사기 등이 급증할
고려는 996년 동전을 주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다.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기술집단이 있었다. 금속을 다루는 기술력을 축적하고 발전해 온 고려국가는 금속활자를 주조하고 품질 좋은 종이도 생산하고 있어 인쇄문화 부분도 발전시켜 온 나라였다. 인천 강화도로 나라를 옮긴 고려는 1232년 인천을 상징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상정예문을 인쇄 발행해 세상에 내놓은 문화 국가로 발전했다. 상정예문은 고려 인종(1122~1146)때 고금의 예문들을 모아 그것을 참작해 목판본으로 1부(50권)를 발행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문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경찰은 연말연시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만취운전에 치어 사망한 고(故) 윤창호 씨의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도로교통법이 개정(2019년 6월 25일 시행)되어 혈중 알코올농도 0.03% 이상 면허정지, 0.08% 이상 면허취소 등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됐음에도 운전자들은 아직도 음주운전이 크나큰 범죄행위임을 인식하지
최근 ‘민식이법’이 화제다.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안타까운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이다. 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행히 국회를 통과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통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김민식 군의 사고를 접했을 때 그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 보행자들을 상대로 단속 또는 계도를 하고 교통안전 시설이 미비한 곳을 찾아 개선해 주
한여름 무더위로 고생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그 무더위가 사무치게 그리울 정도로 추운 계절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차가운 거 같고 세상 모든 것들이 추위에 꽁꽁 얼어붙는 느낌이다. 특히 환절기에 노인분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아픈 환자가 많이 발생되는 것은 단지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비해 우리 몸의 반응 속도가 더 늦기 때문일 것이다. 날씨가 따뜻하다가 갑작스레 추워지면 우리 몸은 아직 그 추위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는 무방비 상태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염병에 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