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만 해도 수원시 고색동과 오목천동 등 서수원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을 가려면 시내버스로 15~20분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지금은 이들 지역을 3~6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9월 12일 운행을 시작한 수인분당선이 개통했기 때문으로, 이는 서수원권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서수원권에는 이번 철도망 구축에 이어 종합병원 등 대규모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원시는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서수원권 주민 대중교통 이용 편리해져수인선 복
인천시가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지역 교통망 구축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최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지역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의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이다. 시는 이 작업을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포함해 진행해 왔다. 시는 이번 타당성 재검토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변화된 사
지난 9월 12일 수원~한대앞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지난 28일 재 개관된 수원박물관 역사관 2층에서 내년 2월까지 수인선 전 구간 개통 기념 틈새전(작은 전시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인선’을 볼 수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느림보 협궤열차’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유물과 사진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1970년대 초부터 수인선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수인선 기관사로 일했던 김지형(83)씨가 입었던 기관사 근무복, 운행 종료(1995
인천시가 인천시의회와 함께 중구 원도심 및 영종국제도시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정책 소통의 날 행사를 21일 개최했다.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병배(민·중구1)·조광휘(민·중구2)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과 신흥동 공감마을 및 수인선 폐철길부지 도로개설현장, 미단시티 및 영종도 생활체육시설 건설 현장 등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함께 토의했다.가장 먼저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중구청으로부터 총 사업비 변경에 따른
인천시가 개항의 역사를 품고 있는 중구 개항장 일대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입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07년 시민청원으로 시작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해 이달 중 사업자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내항재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한 후 개발 방향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며, 현재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제안서에는 시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2.2㎞의 수변산책로 조성, 원도심과 연결하는 광폭 보행육교, 바
수원서부경찰서는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불법 촬영범죄 차단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제적 예방활동은 빈번하게 불법 촬영범죄가 발생하는 교통시설을 대상으로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집중 예방순찰활동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 상반기 수원서부서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불법 카메라 이용 범죄의 65%가량은 지하철에서 하차해 출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와 승강장 계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수원역과 분당선 매교역은 물론 이달 12
지금은 해수면 매립사업으로 사위를 분간할 수 없는 육지가 돼 버렸지만, 인천 숭의동과 용현동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조그마한 섬이 하나 있었다. 인천의 지명에 대한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 말엽에 서해안에 출몰하는 이양선(異樣船)을 경계하기 위해서 낙섬에 관군이 주둔했는데, 그 당시 지명은 ‘원도’(遠島)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낙섬의 위치는 지금의 제일제당 앞에서 송도 방향 해안도로로 가다 보면 낙섬사거리 부근이다. 현재는 옹진군청, 항만관련 사무실, 하역업체 등이 다수 소재하고 있으며, 시내로 진입하는 화물차 등이 많아 교통이
25년 만에 개통한 수인선의 각 역사 위치정보를 담고 있는 도로 교통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신규 개통한 수인선 3단계 구간인 수원∼안산 한양대역 사이에는 ▶고색 ▶오목천 ▶어천 ▶야목 ▶사리역 등 5개 역이 운행되고 있다. 이 역사들은 수원, 화성, 안산 등 3개 지자체에 건립됐다. 하지만 수인선 개통에 맞춰 해당 역사 주변에 지하철 위치를 알려주는 도로 교통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이날 오전 11
수인선 열차 개통 첫날인 12일 낮 12시께 고색역 승강장. 지하철 승강장에는 1995년 폐선 이후 25년 만에 다시 운행을 재개한 수인선 열차를 타려는 인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동수원에 비해 낙후됐던 서수원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 생긴 데 기쁨을 드러내면서 역사 곳곳을 둘러봤다. 열차 운행시간이 적힌 안내판 앞에 모여 배차간격을 확인하던 일부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린 채 고개를 젓기도 했다. 첫 개통에 맞춰 일부러 역사를 찾아왔는데 인천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 배차간격이 1시간당 2대 꼴로 30분가량 기다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던 인천 중구 신포지하보도 조성사업이 단 한 푼의 예산도 집행하지 못해 사업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포 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기존 동인천역~답동사거리에 설치된 지하보도를 수인선 신포역까지 330m 구간을 추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인전철(동인천역)과 수인선(신포역)이 도보로 한 번에 연결되면서 신포국제시장 등 인근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이 사업은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부침을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원∼인천(복선전철) 수인선이 12일 완전 개통됐으나 곳곳에서 배차 간격 시간과 안전 문제 등으로 시끄럽다. 본격적으로 개통된 수인선 열차 배차 간격 및 고색역의 시종착역 결정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은 물론 수인선 각 역사 내 위탁 운영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역사 안전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수인선 각 역사별 배치 인원은 ▶한대앞역 6명 ▶사리역 6명 ▶야목역 4명 ▶어천역 6명 ▶오목천역 6명 ▶고색역 12명 등 총 40명이 근무한다. 이 중 안산 한대앞역, 화성 어천, 고
‘수인선’이 폐선 25년 만에 전 구간 개통된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인선은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앞 19.9㎞의 3단계 사업이 12일 연결되면 2012년 오이도에서 송도를 잇는 1단계와 2016년 송도에서 인천역까지의 2단계 개통에 이어 52.8㎞ 전 구간이 완전체로 운행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0일 고색역 3번출구에서 ‘25년의 다짐, 수인선과 함께 새롭게 펼쳐질 국가 철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수인선 개통행사를 열고 시승열차에 탑승해 운행을 최종 점검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박남
12일 개통되는 수인선 열차의 배차 간격 및 고색역의 시종착역 결정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인선 각 역사 내 위탁운영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역사 안전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수인선 각 역사별 배치 인원은 ▶한대앞역 6명 ▶사리역 6명 ▶야목역 4명 ▶어천역 6명 ▶오목천역 6명 ▶고색역 12명 등 총 40명이 근무한다.이 중 안산 한대앞역, 화성 어천, 고색역은 코레일이 직영하지만
1995년 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25년 만에 다시 전 구간이 연결돼 10일 개통식을 가졌다.수원역에서 출발해 화성, 안산을 거쳐 인천역까지 70분이 소요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고색역 3번출구에서 ‘25년의 다짐, 수인선과 함께 새롭게 펼쳐질 국가 철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수인선 개통행사를 열고 시승열차에 탑승해 운행을 최종 점검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서철모
"돈을 내밀자 기차표와 거스름돈이 나왔다. 행선지는 수원이었다. 인천에서 수원까지, 선로가 좁고 기차도 작은 수인선이었다. 내지르는 기적 소리와 함께 기동차는 움직였다. 서해의 끝없는 개펄, 그리고 아득하게 펼쳐져 있는 염전, 두 사람은 다같이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왠지 모르게 지구 끝을 작은 기차가 달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1969년 출간된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수인선과 소래포구 염전 풍경이다. 이 대목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했던 기생의 딸 양현과 송관수의 아들 송영광이 밀월여행을 떠나는 장면이다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폐선 25년 만인 12일 전 구간이 개통된다고 해 기대가 크다. 인천과 경기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수인선은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 앞 19.9㎞의 3단계 사업이 연결되면, 지난 2012년 오이도에서 송도를 잇는 1단계와 2016년 송도에서 인천역을 잇는 2단계 개통에 이어 52.8㎞ 전 구간이 완전체로 개통하게 된다. 무엇보다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과 수원을 오가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이동편리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동안에는 철도를 이용해 인천과 수원을
배준영(국민의힘, 인천 중·강화·옹진)국회의원이 10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역에서 열린 인천~수원 복선전철 건설사업 개통행사에 참석해 "인천~수원을 잇는 수인선 완전개통으로 인천역 재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배준영 의원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수인선 개통에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 철도 시작점인 인천역에는 아직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고 있어 인천역까지 고속열차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배 의원은 "인천역~수원
"아무것도 없던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심어 줬던 건 ‘수인선’이었다."70여 년간 수원시 고색동에서 살고 있는 심경섭(75)씨의 수인선에 대한 첫인상은 ‘전쟁을 버틴 철로’다. 한국전쟁 이후 고색동으로 돌아온 뒤 그가 처음 본 철로는 초토화된 주변에 비해 비교적 온전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심 씨는 "고색역 주변에 있던 우리집은 불타 버렸지만 철도 노선은 온전했다"며 "비록 철도 주변에 불발탄이 깔려 있어 가까이 가지도 못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들이 불발탄을 모두 수거해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수인선은 전후 어
화성시가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경기 서남부권 교통허브로의 도약을 앞뒀다.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전면 개통되는 수인선은 인천에서 시작해 화성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2.8㎞의 복선전철이다. 시 구간은 어천역과 야목역 2개 역사로 총 9.6㎞이다. 야목역을 이용하면 서울 왕십리까지는 90분이 소요되며 왕십리에서는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을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어천역은 오는 2025년 인천발 KTX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으로 경부선 KTX 고속철도와 직결되는 환승역으로써 명실상부 서남부권의 교
오는 12일 수인선(수원∼안산 한양대∼인천)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서수원지역 주민들이 열차 배차 간격에 반발하는 등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개통일 진행되는 고색역의 분당선 시종착역 지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내면서 지역 갈등마저 우려되고 있다.9일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12일 개통한다. 수원 구간은 5.35㎞이며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들어서 있다.수인선 복선전철은 2012년 6월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 2016년 2월 2단계 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