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물들일 하우스콘서트가 오는 30일과 8월 27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인천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7월 공연은 바
인천 부평문화사랑방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 대상 ‘연극놀이교실’을 마련했다.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신체 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감각들을 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고전동화를 다루는 ‘굽이굽이 산길 따라 찾아가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초교 1~2년)’와 세계 명작동화 &ls
미행의 그늘 저자 이상실. 개미 출판. 246쪽. 1만2천 원. 소설집 「월운리 사람들」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주목받았던 소설가 이상실이 최근 장편소설 「미행의 그늘」을 펴냈다. 신작 소설은 현실과 사이버 세계에서 계속되는 스토커들의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리는 한 여인이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유공간을 찾기 위해 끝없이 방황하는 이야기가 담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앞두고 인천의 공공도서관 관장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미추홀도서관에서 열린 ‘책의 수도 관련 사업계획 토론회’에서 이들은 인천이 명실상부한 세계 책의 수도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그간 시와 교육청, 구 등 다양한 운영주체로 나뉜 탓에 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지 못했던 도서관들이
인천지역 13개 고교 연극반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 ‘제18회 인천청소년연극제’가 지난 13일 2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인천청소년연극제는 매해 치러지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지역예선대회를 겸한 자리로, 올해 최우수상은 연수고등학교의 ‘유토피아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연수고는 지난해에 이어 2
서커스와 마임, 영상이 만드는 매혹적인 무대 ‘빙하탈출대소동’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149’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26~27일 양일간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신체극의 대가이자 세계적 마이미스트인 울프 보워트(Wolfe Bowart)가 연출하고 출연하는 빙하탈출대소동(원제 The Man T
인천시의 대표 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에 지역 내 180여개 작은도서관들의 사무를 지원할 전담부서가 꾸려진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공공도서관 육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논란을 빚은 작은도서관 사무지원 주체를 미추홀도서관으로 통합키로 했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지난달 23일 입법예고된 해당 조례안은
“저렇듯 힘찬 파도는 어떤 소리를 낼까. 울창한 숲의 중심에는 어떤 울림이 있을까가 지금도 여전히 궁금해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내 눈으로 보고 느껴지는 마음의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인천의 서양화가 오효석(54)씨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자 인천미추홀도서관의 기획초대전인 ‘자연의 소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한낮의 달콤한 음악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7월 커피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달 공연의 주인공은 시적인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클래식기타리스트 장대건이다. 장대건은 1997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의 기타 부문에서
인천지역에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풍물 교육·공연을 선보여 온 ‘풍물패 더늠’이 11일 오후 7시 흥겨운 풍물소리와 전통예술을 함께 나누는 ‘광대의 꿈’을 학산 소극장에서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풍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당 광대들의 연희굿판과 ‘일광놀의’라는 전통 놀이
테레즈 라캥감독 찰리 스트레이턴. 주연 엘리자베스 올슨. 범죄·드라마. 107분. 청소년 관람불가. 프랑스의 대표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욕망과 삶을 모두 억압당한 채 살아온 ‘테레즈’가 남편의 친구 ‘로랑’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반면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은 멸종 위기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인간들은 연료가 바닥나자 전력을 끌어들일 발전소를 찾아 숲으로 들어갔다가 유인원들과 10년 만에 마주친다. 두 종족은 잠깐의 아슬아슬한 평화 속에서
“세종대왕은 역대 제왕들 중에서도 보기 드문 ‘명품’ 리더십을 가진 군주였다. 이러한 리더십은 현재의 정치 지도자들도 배워야 할 것이다.”국제금융전문가인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9일 오전 339회 새얼아침대화의 강연자로 나서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투명인간 저자 성석제. 창비 출판. 370쪽. 1만2천 원.비정한 현실의 무게 속에서 끝내 투명인간이 돼야만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성석제의 장편소설 「투명인간」이 출간됐다. 한국일보문학상, 동서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 온 작가는 이번 소설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해학, 절정에
일방통행식의 다문화를 넘어 문화다양성의 폭을 넓히고자 시도해 온 인천문화재단의 ‘여섯 빛깔 무지개’가 시민들과 팟캐스트(www.podbbang.com/ch/7776)로 만난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형식으로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펼쳐온 미술·디자인평론가 임근준이 진행을 맡고 향후 20회에 걸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무용수들이 모여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무용예술교류제’가 9일 오후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제는 오는 10일부터 연이어 개최되는 ‘제23회 인천무용제’와 함께 시민들에게 무용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자리다. 또한
선창산업(대표 이윤영)이 지난 26일 파주시 적성면 소재 교남어유지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실천했다.고객에게 받은 사랑과 신뢰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진행한 이날 봉사에는 20명의 선창산업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나무봉사단이 참여, 어유지동산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필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어유지동산의 주 사업인 영농
인천낙섬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1일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238차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헌혈에는 인천시 중구와 서구지역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차는 3대로, 채혈을 위해 파견된 혈액원 직원들이 준비를 마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국제 문화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Incheon Jazz Festival-세계의 재즈, 인천에서 놀자!’가 오는 26일 오후 자유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비영리 공연단체인 버텀라인 플레이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편안한 재즈 축제이자 아티스트들에게는 신뢰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고운소리’ 회원 중에 80대의 왕고참이 계세요.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끝낸 지 얼마 안 돼셨는데 최근 무대에서 ‘여러분, 저도 이렇게 일어났습니다. 다 이겨낼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니까 객석에서 진심 어린 박수가 쏟아졌어요. 우리 공연의 목적이 환우들에게 용기와 웃음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