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고려시대 임시 왕도였고, 조선시대에는 외세에 대항한 호국의 성지로 근대 개항 100년의 피와 눈물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겼다.여기에 강화읍 원도심에 자리잡은 소창체험관과 성공회 강화성당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보 체험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강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강화도 곳곳에 숨겨진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올 겨울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강화도를 즐겨 봄이 어떤가.# 고려도성 여행강화 원도심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스트레스 국가’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려워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천~1천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같은 물 재이용 활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시군종합평가는 국·도정의 주요 시책지표를 기준으로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가장 객관성을 담보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89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시는 89개 모든 평가항목에서 S등급을 받아 역대 최고 점수인 100.45점을 받았다. 전년에도 99.27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성과
스포츠는 힘이 있다.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는 물론 응원하는 관중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게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듯 말이다.축구·농구·야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수원특례시는 스포츠의 힘을 시민에게 확대하고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시의 바탕을 만드는 수원특례시의 구상을 살펴봤다.# 공공 아이스링크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6의 1 일원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올해 고양특례시는 시 승격 30주년이자 특례시 지정 원년을 맞아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자족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더구나 시는 민선8기 대표 시정 목표인 ‘명품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특례시 1호’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1위 엔터 기업인 미국 AEG의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보태며 경제특례시 도약에 날개를 달고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에도 큰 일을 하리라 기대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 실현을 이루고자 시민과 함께 복지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다.단순히 복지를 실현시키겠다는 뜬구름 잡는 목표가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성이 뚜렷한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복지재단에서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했다.외형 확장에 걸맞게 사회서비스원은 이미 인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들의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복지사업을 이어간다.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은 섭섭하지 않다. 그저 어려운 이웃이, 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를 누리게끔 하면 그야말로 ‘다른 이를 돕는 행복’에 취
엔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친환경 차량 전환은 거스르지 못하는 시대 흐름이자 사명이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따위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은 온실가스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다.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하는 시설이 많아져 사용이 편리해질수록 전환은 빨라진다.‘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한 수원시는 충전시설 같은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지역 어디서든 5분 안에 전기차 충전기를 찾도록 하고, 15분 안에 수소충전소에 닿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평택지역에는 수많은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더욱이 SRT 고속열차가 지나는 평택지제역 주변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지제세교도시개발지구 들이 조성돼 앞으로 평택의 중심지 노릇을 하리라 전망한다.그러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평택지제역 동부지역에 반해 서부지역은 농림지역으로 분류돼 한쪽으로 기울어져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모양새다.이에 평택지제역 서부권역에 토지를 소유한 시민들이 지제역 인근 도시개발사업의 균형을 맞추고자 ‘평택지제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에 직접 뛰어들었다.이로써 지제역 인근 도시개발사업이 한쪽
"도로는 사람으로 치면 혈관 같은 존재여서 언제나 갈고 닦아야 합니다." 서준규 광주시 도척면장이 도로를 대하는 태도다. 서 면장은 "쾌적한 도로를 조성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누구나 늘 마음을 써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도척면은 서 면장이 나고 자란 곳이다. 고향에서 면장에 취임한 지 2년을 넘긴 그의 아주 특별한 발자취를 더듬어 봤다.# 생활쓰레기 배출지 개선 서 면장은 2020년 10월 26일 도척면장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하자마자 고향에서 무슨 일부터 할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직생활 경험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반영해 2016년 선포한 우리나라 ‘아동권리헌장’은 마땅히 보장해야 할 기본 아동권리를 9개 조항으로 나열한다. 1조는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한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2조는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대받지 않고 살아가도록 아동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수원시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를 운영해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을 구조하는 데 집중한다. 나아가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이 한데 힘을
농업과 농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남양주 와부농협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경제사업 활성과 신용사업의 약진이 도드라졌기 때문이다.와부농협은 전국 1천100여 농협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말 기준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상과 2022년 상반기 전국 우수상을 포함해 5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더구나 조복환 조합장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와부농협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모두에게 최고의
오는 19일은 화장실 같은 위생시설 마련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자 유엔(UN)이 2013년 선포한 ‘세계 화장실의 날’이다. 화장실은 위생의 핵심이다.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존엄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도구로 기능한다. 위생적인 화장실로 인류의 삶을 바꾸고 세상이 변화하길 바라는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 사업을 짚어 본다.# 명소마다 아름다운 화장실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박물관 1층 ‘해우재화장실’은 지난 11일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은상을 받았다.변기 모양으로 만든 건물로 일반 화장실과 달리 내부에 곡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선포한 민선8기 수원특례시 세 번째 목표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다.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다.이에 수원시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라는 세 가지를 전략으로 33개 과제를 촘촘하게 진행한다.또 시민들한테 제안을 받아 발전시킨 희망사업 18개를 포함해 시민들이 바라는 수원시정을 그린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수원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지난 28∼29일 제24회 인천과학대제전이 열렸다.‘과학의 빛, 인천에서 세계로 쏘아 올리다’를 주제로 진행한 인천과학대제전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과학을 향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도록 200여 개 부스를 마련했고, 모두 참여형 부스로 구성했다. 많은 학생들이 생생한 과학을 즐기고 참여하는 과학문화를 만들기 위함이었고, 이는 적중했다. 행사 운영 관계자 1천 명을 포함하더라도 시교육청 추산 10만여 명이 참여했다.가족단위 참여자들은 과학놀이를 하면서 가족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이는가 하면 과학 체험, 놀이
배움에는 끝이 없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생애주기별 학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거나 변화하는 사회와 공존하기 어려워지곤 한다. 더 이상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며, 그 중요도와 발전 속도는 높아지고 빨라지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누구나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는 가치로 도시 전체를 평생교육 학습장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펼친다. 그 중심에는 우수인재 양성과 시민 평생교육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설립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자리한다. 그리고 다음 달 시민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축제 마당이 인천에서 열릴 예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특례시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같은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을 두루 개선하는 공약 사업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진 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기후
배움은 학교 담장 안에만 있지 않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일상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제도를 구축한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생활권에 밀착해 공교육 지원 폭을 넓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열었다.센터는 교육 매니저인 동네 언니들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구심점이 돼 교육도시 시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끈다.# 시흥교육 전국 관심을 받다오랜 시간 교육은 교육청과 학교가 도맡아 온 일이었다. 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교육 문제에 대한 시민 갈증을 교육청에서만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시청과 교육청은 더 나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수원특례시 이정표 노릇을 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새 비전은 특례시로 전환된 첫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시민을 빛나는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를 실현하고자 민선8기 인수위원회부터 새로운 수원기획단까지 100여 일간 목표와 전략을 다듬어 뚜렷하고 실현가능한 과제를 도출했다. 이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라는 3대 목표와 10대 전략, 90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해마저 짧아 제법 어둑해진 퇴근길. 무심코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별 하나 반짝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유독 비 소식이 잦고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별 보기 좋은 청명한 계절이다. 홀로 반짝이는 별이 아닌 도시 불빛에 제 모습을 숨긴 별들을 보려고 의정부 추동공원 자락에 자리잡은 ‘의정부천문대’에 올랐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특별한 천문대보통 천문대는 별이 잘 보이도록 도시 불빛을 피해 인적 드문 산마루에 자리잡는다. 의정부 천문대는 예외로 애써 도심에서 벗어나지 않은 경기북부청사 근처에 터를 잡았다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들기는 여느 해와 같겠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반가운 가을이기 때문이다.때마침 수원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뽑았다. 다채로운 단풍은 물론 자연물, 건축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가까이서 만끽할 만한 곳이 선정됐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미리 알아뒀다가 절정에 화려한 가을을 즐기라고 추천하고 싶다.# 왕벚나무 패션쇼…만석공원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장안구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