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전기철도시스템 고장으로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18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가 고장 나 복구 작업 중이다. 19일 정부 합동 점검을 마치는 대로 다시 열차 운행을 할 계획이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연천·전곡·청산·소요산 모두 4개 역이다. 비슷한 이유로 모두 3차례 열차가 멈췄다. 코레일은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동두천∼연천 임시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연계 수송은 셔틀버스 5편성으로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운행할 예정이
국가보훈처에 억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소속 공무원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송백현 판사는 업무상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3) 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국가보훈처 전산장비 구매와 관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15년 12월 보안장비인 IPS(침입방지시스템) 침입 시도 탐지 노후 부품을 B업체와 1천300만 원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는 실제로 부품을 공급받지도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러한 유사한 방법으로 국가보훈처에 약 1억9천만 원
배수관 누수와 같은 문제들로 완공이 지연된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1단지가 사용승인을 받았다.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호 리첸시아 1단지의 사용승인을 했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지난 1일 사용승인을 신청했다.사용승인 신청에 앞서 시 품질점검단과 안전점검자문단이 지난달 10일과 18일 현장점검에서 지적한 사항을 보완했다. 지하주차장 배관 누수는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뺐던 냉수 배관에 다시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밸브가 열려 물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역시 누수가 발생한 스프링클러는 파손된 헤드를 교체하고, 소방시설 완공검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특정 정치권이 제기한 이슈몰이로 영업정지처분에 나섰던 고양시의 ‘직권 남용’에 대해 법원이 강력히 제재했다.15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고양지역 A환경기업이 지난해 3월 30일자 시의 2개월 영업정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고양시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더욱이 재판부는 "비록 A업체가 사업장 부지면적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다고 해도 관련법상 영업정지 권한이 없는 고양시의 이 같은 행정처분은 중대한 하자가 명백한 만큼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당연무효이다"고 주문했다.이는 특정 정치권
광주시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주민에게 지급하는 ‘상수원 직접지원 사업비’를 5년 동안 과다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환수 조치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상수원 직접지원 사업비’ 지급 현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일부 주민에게 과다 지급했다.점검 결과 ▶초월읍 52명, 3천158만5천360원 ▶남종면 137명, 9천589만2천990원 ▶남한산성 18명, 992만7천700원 ▶기타 동 2명, 1천76만6천840원 등 상수원 직접지원 사업비를 총 209명에게 1억4천816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내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2만5천여㎡) 부지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했다고 나타났다. 15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성남시가 시행한 2023년 정기감사에서 삼평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문제를 적발했다. 시유지 매각 과정에서 시가 관련법상 수의계약 요건을 갖추지 않았는데도 엔씨 컨소시엄 측에 시유지를 매각했다는 내용이다. 엔씨 컨소시엄이 해당 시유지의 소유권을 이전하기 전에 소프트웨어진흥법 규정에 따라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에게서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의 사전승인이나 사전승인 협의
수원지법 행정2부는 1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민호·고준호·김성수·김철현·강웅철·한원찬·지미연 의원 등 7명이 도의회를 상대로 낸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전임 대표단 체제에서 각 상임위원회에 배정됐던 의원들을 현 대표단이 재배치한 데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현 대표단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상임위원회 위원은 교섭단체 대표의원 요청과 의장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해 선임하는데, 해당 절차를 거쳤다"며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김 의원 등은 "본인들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사보임으로 소속
화성 제부도 일대 해상에서 사고로 침수중이던 선박 승선원 3명이 평택해양경찰서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1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제부도 매바위 인근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S호(5.73t)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당시 침수되고 있던 선박에는 승선원 3명이 탑승해 있던 걸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평택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시켰다.같은 날 오전 10시 50분, 침수 선박 S호에 먼저 도착한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승선원 3명을 무사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프랜차이즈 제휴 브랜드와 풍성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15일 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땅땅치킨은 18일까지 1만7천 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을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담치킨은 29일까지 최소 주문 금액 1만9천 원이상 주문 시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부어치킨과 멕시카나도 3천 원 할인 구폰 제공을, 치킨플러스는 4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피자헛은 배달과 픽업 주문을 나눠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2만1천900원 이상 주문에 한
법원이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주민들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성수제·양진수·하태한)는 14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낸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현 용인시장이 이정문 전 용인시장, 한국교통연구원·담당 연구원에게 총 214억6천여만 원을 지급하도록 청구하라고 판결했다.다만, 이 전 시장 후임인 서정석·김학규 전 용인시장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소송 손해배상 청구 승소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가게 홍보가 고민이었는데 학생들 덕에 해결했어요."14일 만난 50대 한모 씨는 "허름했던 가게가 학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씨는 가게를 홍보할 방법을 찾느라 날마다 고민이었다. 10년이 넘도록 같은 메뉴판과 입간판을 사용해 얼룩지고 낡은 데다, 횟집이란 포인트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한 씨의 고민은 지난해 11월 해결됐다. 손 글씨로 쓴 데다 구겨지고 얼룩져 알아보기 힘든 메뉴판은 새로 인쇄한 뒤 변형되지 않도록 시트지도 입혔다. 외부 간판은 상호를 입체화하고 주력
똑버스 백지화 생존권연대와 이천법인택시기사연합회 회원 70여 명은 1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똑버스 전면 폐지와 불법 렌트카 단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5~6년 전부터 이천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에 택시 증차와 희망콜 택시 증차를 꾸준히 이야기했으나 시는 택시가 많다는 이유로 55대 감차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똑버스는 왜 증차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예산 부족으로 희망콜 택시 증액이 어렵다면서도 하루아침에 이해당사자와 공청회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9)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또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최윤길(65)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4년6월을 선고하고 8천만 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다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최 피고인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안 통과 청탁을 받고 대장동 주민의 시위를 조장 내지 지시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의대 증원 관련 앞으로 투쟁 방안과 로드맵 들을 논의한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나라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이라 말하지만 실제로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40개 의과대학 정원이 3천 명인데 한꺼번에 2천 명을 늘리면 의대 24개를 새로 만드는 것과 같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예정자를 위해 지역동호회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해당 동호회 관계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4일 알렸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 5, 11월 3차례에 걸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예정자 B씨를 위해 자신이 총무를 맡고 있는 지역동호회에 총 10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은 선거 후보자(입후보 예정자 포함)를 위한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수원 인계동 A건축물은 7면의 부설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근린생활시설인 A건축물이 애초 허가받은 주차면 수는 5면이다. 허가 이후 주차면 2개가 증가한 이유는 임의 변경 때문이다.허가받은 평행주차 5개 면을 직각주차로 임의 변경해 주차면 2개를 늘리는 효과를 봤다. 허가받은 주차구획의 임의 변경은 관련 법령의 저촉 대상이고, 이 곳에 주차한 차량은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이다.1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각 건축물은 인허가 때 시설 규모에 맞는 부설주차장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한다.주차장법령 들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소매점 같은 제1·
법원이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으로 기소된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대관 로비스트’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의혹 관련 법원의 첫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징역 5년과 63억5천700여만 원의 추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김 전 대표의 보석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사업에서 피고인의 역할은 정진상 전 실장에게 청탁하는 대관작업 외에는 인정할
경기도는 각종 소송으로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며 경매 위기에 처한 남양주시 진주아파트에 분쟁 조정을 위한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3일 알렸다. 남양주 평내동(평내1구역)에 위치한 진주아파트는 기존 1천231가구의 구축 아파트를 허물고 1천843가구를 건설하고자 지난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철거 절차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조합원 간 내부 갈등으로 임원단이 해임됐고 시공사가 여러 번 교체되는데 이어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사업이 표류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대주단으로부터 810억 원의 브릿지론 만기에
수원남부경찰서가 올 설 명절을 맞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재발우려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방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알렸다.수원남부서 여성청소년과 학대예방경찰관(APO)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이력이 많은 고위험 가정과 복지 취약계층을 선정해 설 연휴 기간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상담은 외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세심한 모니터링으로 피해자와 라포를 형성하며 가정 내 문제점과 취약 요인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가정폭력 피해 이후 자립이 필요한 3명의 피해자들에게 고용노동부에 취업 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 단체가 총파업을 예고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시도 의사회 중심의 궐기대회를 열어 의대 증원 저지에 총력전을 펼친다.17일에는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의협은 지난 9일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김택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교육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는 한 의사 증원은 의사들이 제시한 필수의료 기피 문제, 지역의료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노환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