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미정 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후 8시 23분께 인천시내 한 식당 앞에서 출동한 구급대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취한 그는 길바닥에 누워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스스
자신과 거래하는 수입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중국에서 담배와 위조 명품 등을 밀수하려 한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더)와 일당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인천본부세관은 포워더 A(52)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가담자 5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 등은 평소 거래하던 성실한 수입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중국 옌타이(煙臺)에서 인천항으로 담배 10만 갑, 위조 명품 가방·시계·팔찌 등 13만5천 점(현물가 88억 원 상당)을 밀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담배·위조 상품을 낚시가방 등으로 허위 신고해 세관 검
스타트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천시의 행보가 답답하다. 이 같은 행보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벤처기업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굴뚝산업도시’ 이미지 탈피는 여전히 숙제로 남고 있다. 28일 시와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스타트업파크는 취약한 인천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올려놓을 수 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형 사업이다. 민간운영사에서 매년 30억 원의 운영예산과 500억 원의 펀드를 지원한다. 하지만 사용승인 2개월여가 지나도록 개소식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부재가 가장 큰 이유다. 더딘 사업 추진으로 박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참여 시공업체들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인천경제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대림건설, 극동건설 등 건설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은 대형 건설사에 재유찰 방지를 위한 총점 차등 평가기준 조정과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 확대, 2025년 개통을 위한 공사기간 단축 관련 배점 조정 등 조정 사항을 설명하고 공사 유찰이 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과
현대제철이 2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제철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 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7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낮아진 0.4%로 나타났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고,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더불어 코로나19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된 것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A-1(2만4천499㎡), A-2(2만4천500㎡) 2개 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씨티시와 담코로지스틱스코리아㈜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항만물류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입찰가격(20점) ▶사업능력(25점) ▶화물규모(30점) ▶고용계획 및 환경·안전(25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평가했다. 선정된 업체는 사업계획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내달까지 임대차계약을 맺고 2040년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2021년 흰 소띠 해를 맞아 복을 전달하는 의미인 ‘소福소福(복)’ 패키지를 다음 달 28일까지 판매한다.이번 패키지는 춥고 건조한 겨울을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소(牛)로 만든 건강한 음식과 소나무(松) 향이 가득한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객실 1박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과·바나나·당근을 넣어 만든 ‘ABC(Apple, Banana, Carrot)’주스가 제공된다. 또한 보양 식재료 중 하나인 소를 이용해 만든 궁중소갈비찜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이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으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100만 고객 탑승은 2019년 10월 27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지자 2020년 상반기부터는 국제선 항공기를 국내선에 투입해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김포-부산,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 신규 노선에 연이어 취항하며 국내선 탑승객 수를 대폭 늘렸다. 특히 2020년 11월은 국내선 한 달 탑승객 수가 14만 명을 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내·외국인의 발길이 묶이면서 인천의 각종 관광지표는 급감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 발굴을 두고 인천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정돼 있던 동인천 낭만마켓과 제물포 아트 프리마켓, 오감만족 놀이여행, 강화원도심 미션투어 등 많은 지역 테마여행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축소 운영되거나 무산됐다. 또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간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컨벤션 행사와 국제회의 712건 중 245건(34%)이 취소
인천시가 ‘2021년도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산업 육성과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으로 대기환경 개선 등 그린뉴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수소차 보급 목표는 총 498대다. 사업비는 374억3천500만 원이 편성됐으며, 구매자에게 1대당 3천250만 원(국비 2천250만 원, 시비 1천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수소차를 운용하면 연료비가 휘발유차 대비 20% 정도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또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
인천시가 원활하고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운영한다.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을 출범한다. 추진·지원단은 ‘예방접종추진단’과 ‘예방접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총괄추진단장은 행정부시장이 맡는다.예방접종추진단(3개 팀, 18명)은 건강체육국장이 단장을 맡아 질병관리청(예방접종추진단)과 연계된 업무를 추진한다. 예방접종지원단(2개 팀, 8명)은 시민안전본부장·행정국장이 단장을 맡아 행정안전부(예방접종지원단)와 연계된 업무를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김효선 간호사(외상프로그램매니저)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김 외상프로그램매니저는 2001년 입사 후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로 재직하며 서해 도서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외상프로그램매니저로 지역 내 외상진료체계와 데이터 관리,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 등 외상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과 김국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장’을 수상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신은호 의장과 김국환 위원장은 인천시의회 제8대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공정한 지역 의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민 국회의원)는 부패방지국민운동을 통해 청렴도를 높이고 국민이 보다 더 청렴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렴세상 조성에 공헌한 공로가 큰 이들을 수상자로 선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서흥초교 4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싸우는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응원의 선물과 편지를 보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학생들이 진로활동인 ‘착한 생산, 착한 소비 프로젝트’ 시간에 손수 만든 수세미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간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보건소에 전달했다. 한 학생은 편지에 ‘지난 한 해 동안 불편한 방호복을 입고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며 저희를 지켜 준 의료진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열심히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하겠습니다. 화이팅!’이라고 적었
설을 앞두고 미추홀구에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미추홀식품은 28일 180만 원 상당의 고춧가루 200㎏를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정일영 미추홀식품 공동대표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춧가루는 미추홀구 푸드마켓을 통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삼부건설㈜도 500만 원 상당 쌀 10㎏ 100포, 라면상자 100개를 기탁했다. 선우정자 삼부건설 대표는 "모두가 따뜻한 설날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주안7동 통장자율회
인천대를 사랑하는 동문회(인동회)는 28일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에 취약계층 노인과 탈북인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인동회가 기탁한 성금을 통해 복지관은 설 명절에도 홀로 지내야 하는 노인들에게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탈주민행복나눔센터는 탈북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으로 8가구를 긴급지원 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지사는 지난 27일 3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열어 취약계층 지원심의를 진행했다. 제1차 솔루션 위원회에서는 14가구를 대상으로 심의가 이뤄졌으며, 총 8가구에 1천940만 원을 긴급지원 하기로 결의했다.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은 ‘뜻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모든 예산은 기부금으로 마
인천시 계양구 작전2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노인 250가구에 떡국 꾸러미를 전달했다. 동 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을 위해 떡국 떡, 만두, 곰국, 과일, 음료 등 5개 품목을 직접 준비했다. 이원 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로 설을 맞은 저소득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덕호 동장은 "자칫 소외계층에 대한 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인천지역본부장에 임인규(55) 전 안전관리부 부장이 2월 1일자로 부임한다. 임 신임 본부장은 경기 한광고등학교,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캠코에 입사, 캠코인재개발원 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