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의 한 단독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A(59·여)씨가 다쳤다.이날 불은 A씨의 집 창고와 화장실 등 약 20㎡를 태우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의해 5분여 만에 꺼졌다.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는 얼굴과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LPG가 집 안 화장실로 유입됐다...
자신의 아들을 상습 폭행한 비정한 아버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는 20일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아동학대 사건은 향후 자녀들에게 같은 유형의 폭행이 반복될 것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자녀가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 점과 피고인의 폭행 정도가 경미한 점 등을 고려...
모친상 당시 업무 관련자에게서 수백만 원의 조의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수원시청 고위공무원이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상용)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59·3급)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재판에서 이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피고인은 조의금으로 금품을 취하려는 의사가 없었다"며 "받은 돈이 직무와 관련됐다고 볼 수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 수원화성(華城) 방문의 해’ 개막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올해 1년 동안 추진되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첫 번째 행사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화성연구회가 주관,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 가치 국제화’를 주제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정조의 개혁사상과 수원화성의 가치 극대화를 통한 수원의 미래상 제시 및 수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본격적인 주제발...
교수들을 상대로 수천억 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전국교수공제회 운영자들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9일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창조(63)전 전국교수공제회 총괄이사와 주재용(82)전 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다만, 이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 등 공제회 직원 2명에게는 "폐쇄적으로 운영된 공제회 사정 등을 고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9일 경기도교육청 인터넷전화사업을 수주 알선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기소됐다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전 경기도의원 이모(51)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검찰은 "도의원이었던 이 씨가 협력사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통신회사로부터 20억여 원이라는 큰돈을 받은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돈을 준 통신회사가 당시 사업을 수주할 만했는지도 의문"...
영업용 화물차가 아닌 자가용 화물차를 이용한 불법 화물자동차 영업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국토부(당시 건설교통부)는 화물차 공급 과잉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2003년 발생했던 물류대란 사태의 재현을 막기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 시행
수원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의 원활한 지휘·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13개 기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는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회의에서는 표준지휘조직 구조와 표준용어 및 재난 현장 표준작전 절차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내 특정대상물에 대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
수원시가 경기도의 누리과정 예산편성 여부와 상관 없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실상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 도내 지자체별 보육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누리과정 1년 예산으로 책정한 410억 원 가운데 1차로 159억 원(4.5개월분)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 14일부터 수원시내 학부모들의 보육료 카드 결제가 시작되면서 수원시의 누리과정 예산집행도 사실상 시작됐다. 이에...
코레일은 지난해 상습 부정승차 8천500여 건을 단속해 부가운임 8억여 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해 수도권 전철역 230여 곳에서 휴대용 정산기와 자동개집표기 개선 등 강도 높은 부정승차 단속 활동을 펼친 결과, 모두 27만5천여 명의 부정승차자를 적발했다. 이는 전체 이용객의 0.024% 수준이다.이 가운데 상습 부정승차자는 3.09% 수준이며, 이들에게 부과된 운임 8억여 원은 전년의 5억9천만 ...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기요양지원센터는 ‘2016년 제1차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직무교육’은 다음 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요양보호사 등 수원지역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50여 명이 참석한 제1차 교육에서는 ▶응급상황 대응 ▶치매 예방 ▶감염 예방교육 ▶근골격계 예방교육 등 7개 과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올해 전체 교육일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일대가 국내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수원시는 수원화성 일대 1.83㎢가 경기도로부터 ‘수원화성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지난 1997년 1월 지정된 동두천 관광특구(0.40㎢)와 평택 송탄관광특구(1997년 5월 지정·0.49㎢) 및 고양 관광특구(지난해 8월 지정·3.94㎢)에 이은 도내 4번째, 전국 31번째다.시는 올해 연중으로 운영되는 ...
수원시는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에 참여하는 수원FC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팬들의 염원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역 더비 실현과 K리그 클래식 진출을 상징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한글과 영문 모두 가능하며,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돼야 한다. 당선작은 수원FC의 2016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며, 최종 후보에 오른 3...
수원시는 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윤의중 지휘자가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 제3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윤 감독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2005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창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으며, 현재 한세대 합창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머니와 함께 분식점을 운영하며 월 50만 원을 버는 아들에 대한 병역 감면은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임성철)는 생계 곤란으로 병역 감면 신청을 했다가 거부당한 김모(31)씨가 인천병무지청장을 상대로 낸 병역감면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업자 명의는 어머니로 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원고도 이 점포에서 나온 소득으로 생계...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동료 여직원에게 시너를 뿌리고 불붙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수원지검은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 심리로 지난 15일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62)씨에게 무기징역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발찌) 부착 15년을 구형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피고인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해 사회로부터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이유를 설명했다.이 씨는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실에서 사무실 직원 황모(48·여...
검찰이 지난해 발생한 ‘화성 6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수원지검은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지난 15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60)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피고인은 존엄한 가치인 인간 생명을 훼손한 데다 범행 수범도 잔혹했다"며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가족들은 시신도 찾지 못한 채 법정을 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면...
최근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범행을 저지른 외국인들이 검거 전 본국으로 도주하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이들에 대한 출 국시점을 일정 기간 유예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정작 이를 해결해야 할 경찰청은 이 같은 요구를 묵살하는 등 경찰 조직 내 행정이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1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범죄는 2013년 8천689건에 이어 20...
"앞으로는 수원에서 강남까지 불과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신분당선 연장선(광교∼정자 구간) 복선전철 개통을 보름여 앞둔 14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에서는 특별시승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 복선전철은 기존 운행 중인 ‘강남~정자구간’의 연장선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12.8㎞)은 정거장 6개 역과 차량기지 1곳으로, 지난 2011년 착공해 5년여
수도권 일대 워터파크 등지를 돌며 여자 샤워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하고 유포한 일명 ‘워터파크 몰카사건’의 피의자들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34)씨와 최모(27·여)씨에게 각각 징역 4년6월과 3년6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