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과 경기팜스테이협의회는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농촌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을 즐길 만한 경기지역 팜스테이마을을 소개했다.도에는 14개 시·군에서 42개 팜스테이마을이 운영 중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농촌마을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가평 초롱이둥지마을과 아홉마지기마을초롱이둥지마을(가평군 설악면 묵안로 906)은 가평군에서도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청정자연의 건강마을이다.유·무형의 산림과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생태 체험, 농사 체험, 공예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리시 명소의 정취를 쉬엄쉬엄 걸으며 30℃를 훨씬 웃도는 한여름 더위를 날려보내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고구려의 성지 아차산과 조선왕조 500년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출발지인 동구릉이 있는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리시에서 주말을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구리시내 명소의 숨겨진 속살을 살펴보며 여름날 추억을 가슴 깊이 새겨 보면 어떨까.구리 명소로 알려진 왕숙천 체육공원, 장자호수공원, 한강, 갈매 구릉산 자락길이 강과 산 그리고 200여만㎡의 자연이 숨쉬는 도시숲 동구릉과 연결됐다.시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박혜숙 〃 부의장 ▶최대호 안양시장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윤환 인천시 계양구청장 ▶윤경진 고양시 언론홍보담당관 ▶이동환 고양시장 ▶박정훈 과천소방서장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 ▶이춘표 〃 제2부시장 ▶최민식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유준호 인천시 대변인 ▶안영규 〃 행정부시장 ▶박종효 인천시 남동구청장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쭉쭉 뻗어야만 대나무인 줄 알았다.‘대쪽같다’는 단어는 그래서 우리네 말글살이에 존재하는 줄 알았다.‘남산 위에 저 소나무’는 돼야 철갑을 두를 자격이 주어지는 줄 알았다.‘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정도는 돼야 절개와 지조, 장수를 상징하는 줄 알았다.대나무를 휘감으며 타고 오른다고 소나무가 소나무가 아니더냐, 소나무에게 어깨를 내어준다고 대나무가 대나무가 아니더냐.소나무와 대나무의 연리지. 어쩌면 보통 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경외감 앞에서도 다문화가정을 보듯, 탈북인을 보듯, 낯섦을 먼저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하지만 기호일보가 추
세상 사람 속을 다 들여다보는 치과의사, 손익계산이 빠른 경제학 박사, 인천 주권을 찾는 시민활동가, 그리고 웃음이 멋진 이웃집 노신사. 한 명, 한 명 따로 두고 보면 그냥 인천시민이다. 그런데 인천을 밥상에 올려 두니 예사롭지 않다. 거침없는 입담이다. 속살까지 발라 뼈째 갈아 먹을 태세다. 그만큼 인천을 걱정하는 온기가 느껴진다.기호일보 34년, 기분 좋은 소풍을 이들과 함께 보낸다. 고즈넉한 인천 송학동을 멋들어지게 지키고 선 인천시민愛(애)집에서 시시콜콜 인천을 품어 봤다.장소 섭외부터 고민거리였다. 창간 34주년이라는 무
아내가 딸아이를 가졌을 때였다.대개는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좋은 글귀를 읽거나, 절경을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태교를 하기 일쑤다. ‘배 속’이라는 ‘거푸집’에 ‘태교’라는 ‘쇳물’을 부어 ‘똑똑한 아이’라는 ‘주물’을 생산하려는 부모들의 눈물겨운 사투다.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기자마저 그러고 싶진 않았다. 몇 날 며칠을 머리를 싸맸다. 딸아이가 어떤 인격체로 성장하길 원하는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 사실 두 번 물을 일도 아니었다. 답은 명징했다.아내에게 당부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동행’을 틈만 나면 다시 보기 하라
"제가 생각하는 동행이란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언제 들어도 편안함과 위로가 되는 명곡 ‘동행’의 가사 중 일부다. 가수 최성수는 1980년대 가슴을 저미는 선율과 노랫말을 써내는 싱어송라이터로 ‘남남’, ‘동행’, ‘해후’, ‘풀잎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대형 가수다. 데뷔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의 음악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스키
인천 출신 가수 백영규는 올해 칠십이다. 하지만 그에게 나이의 무게를 덧씌운 고희(古稀)를 붙이는 상황은 민망할 정도다. 그에게서는 나이가 들면 당연히 따라붙는 안주(安住)나 고리타분함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전히 늦은 밤까지 곡과 가사를 쓰고,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기획하는 창작활동이 매일 같이 반복된다.오히려 젊은이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범접하지 못할 노익장을 뿜어낸다. 그렇게 그의 작업 노트에는 발표한 곡보다 아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곡까지 더해 수백 곡이 가지런하게 담겼다.가수 백영규는 한때(1970~80년대) 슈퍼스타
"나도 이해해. 사람들이 영희 같은 애를 잘 못 봤으니까. 이상하니까. 자꾸 눈이 가겠지. 그런데 왜 사람들이 영희 같은 애를 길거리에서 흔하게 못 보는 줄 알아? 나처럼, 대부분의 장애인 가족들도 영희 같은 애를 시설로 보냈으니까. 한땐 나도 같이 살고 싶었어. 근데 같이 살 집 얻으려고 해도 안 되고 일도 할 수 없고. 일반학교에선 쟬 거부하고, 특수학교는 멀고, 시내 가까운데는 특수학교 못 짓게 하고 어쩌라고." 얼마 전 수많은 공감 속에 종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영옥은 다운증후
수원역 수인분당선환승센터에 얼굴과 이름이 없는 3개의 영정이 놓인 분향소가 마련됐다. 최근 발달장애인 부모가 장애인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어려운 생활 여건 탓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발달·중증장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곳이다.발달장애인의 손과 발이 돼 한평생을 동행하는 부모와 복지사들은 24시간 돌봄체계 구축과 장애인 자립 지원이 절실하다며 입을 모았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발달장애 아들이 올해 고등
대한민국은 정(情)을 근간으로 이루는 함께하는 동행 문화가 바탕이 된다. 하지만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와도 같은 거칠고 급변하는 사회적 현상 때문에 이웃 간 교류는 갈수록 줄어든다.넘치는 정보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항목을 집에서, 자신의 방에서 휴대전화 하나로만 누워서 쏙쏙 뽑아내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도움 없어도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는가 하면, 그 정보에 따른 물품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문 앞까지 배달시킨다.‘품앗이’라는 단어는 교과서에서나 겨우 찾아봄 직하고, 중요치 않은 단어로 취급돼 소위
현재 공직사회에서는 예민하면서도 서로를 구분하는 두 가지 단어가 있다. 이른바 ‘늘공’과 ‘어공’이다. 늘공은 공채로 들어온 직업공무원인 ‘늘 공무원’의 줄임말, 어공은 특채된 별정직 공무원인 ‘어쩌다 공무원’의 약칭이다.이 두 단어가 만들어진 시기는 채 10여 년이 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이동관 현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관료조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만든 말이다. 이후 공직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늘공과 어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지금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에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 반려동물은 어느새 많은 이들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소중한 동반자로 자리잡았다.KB금융지주가 내놓은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은 전체 인구의 30%가량인 1천448만 명으로,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하지만 늘어난 반려동물 가구만큼 명암도 분명하다. 일부 책임감 없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동행자’였던 반려동물이 하루아침에 ‘유기동물’로 뒤바뀌는 사례도 대폭 늘어나서다.정확한 유기동물 통계는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그동안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국내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이 1인 또는 2인 핵가족 규모로 변화함에 따라 반려인구의 성장 속도는 꾸준히 늘었다.이에 더해 2020년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비롯한 반려인구의 수와 관련 수요가 가속화하는 실정이다.반려인구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30%를 육박한다. 펫팸족(동물과 가족을 뜻하는 영어 단어 ‘pet’과 ‘family’의 합성어), 펫코노미(반려동물 관련 산업)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천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 풍성하게 보내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12월이 아닌 8월인 만큼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려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5∼8월 아이들 선물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인천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후원자들이 후원금 기부에 동참 중이며,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에도 온정을 느끼기에 이열치열 8월의 크리스마스
불과 30여 년 전만 해도 길에서 마주치는 외국인은 파란 눈에 큰 키의 미국 또는 유럽에서 온 여행자나 주한미군이 대다수였다.그나마도 자주 접하는 편이 아니어서 가끔 보는 외국인은 주변의 시선을 모았다. 지금은 거리를 스치는 외국인을 자주 본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서양인 위주에서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 온 노동자가 대폭 늘었고, 이들의 가족이 국내에 자리잡으면서 아동과 청소년층까지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이주 외국인이 늘어난 배경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고성장을 이룬 후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인 이른바 3D업종에 비교적 임
육아란 부모가 함께 담당해야 할 몫이라는 ‘공동 육아’ 개념은 이제 사회적으로도 중요하게 공유되는 인식 중 하나다. 부모 중 어느 한 명의 부담이 되는 ‘독박 육아’를 벗어나 아이를 키우는 일에 부모가 함께한다는 인식은 지금의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하지만 이처럼 변화하는 인식과 달리 남성이 맘 놓고 육아에 동참하는 일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쉽지만은 않았다.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쓰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 이마저도 제도가 체계를 갖추지 못하는 등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도 많았기 때문이다.인천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거나 이들에 의해 인수가 거부된 시신 혹은 유골을 뜻한다.우리나라에서 시신은 전통적 관습과 사후세계관을 믿는 풍속과는 달리 1962년 이전까지는 ‘법적 폐기물’로 분류됐다.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헌법 제1021호로 시체해부보존법을 지정해 여러 번의 개정을 통해 1995년 제11519호 시체 해부·보존에 관한 법률로 재개정됐다.이처럼 연고자가 없는 고인의 삶을 마지막 순간까지 애도하고 이별하도록 지원해 사회적 책무 이행과 고인의 존엄성을 실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무연고자의 존엄한 추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스마트폰을 쥐고 태어난 세대란 의미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돼 배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흥미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욕구를 충족하는 특징을 지닌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3~4살배기 아이가 스스로 유튜브 등 앱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 즐기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국내에서 광고수익을 내는 유튜브 채널만 2020년 말 기준 9만7천여 개에 달한다. 미디어 발달의 영향이다. 가속화된 미디어의 발달은 정치도 변화시켰다. 이른바 ‘팬덤 정치’의 등장이다. 극렬층의 지지
각 공공기관에 노동이사를 두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은 공공기관과 준정부 기관 비상임 이사에 3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 1명이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이 뼈대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131개 공공기관은 노동이사를 임명해야 한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둘러싸고 기대감과 동시에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경영계는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에 확산된다면 노조의 입김이 강화되고, 결과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