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축제 ‘넘나들다’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변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연장과 전시공간 외에 로비와 옥상정원, 대공연장 주변의 유휴 공간에서 각양각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연령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한우리 오페라단의 ‘얌모얌모 콘서트’와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찾아온다.대공연장 좌측의 공간에서는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과
국방문화예술협회 소속 자원 박천숙 화가의 개인전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혜화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박 작가는 수많은 꽃 중 국화(國花) ‘무궁화’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룬다. 치열한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화(進化)적 차원’으로 작품을 그려 낸 대표적인 한국화 화가이기도 하다.‘순수한 영혼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제25회 초대전에서는 무궁화의 보편적 가치를 창조적으로 함축해 온 신작들을 선보인다.이번 신작에 대해 문학평론가인 장순휘 시인은 "자원 화가의 작품은 보편적 인식을 함축한 무궁화의 ‘창조적 진화’라고 할 수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인천지역에서도 관련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자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28일 인천시와 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수칙에 의거해 핼러윈 행사와 파티룸 모임 등 단체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또 유흥주점 1천40곳과 단란주점 563곳 등 고위험시설 4천283곳, 규모 150㎡ 이상 음식점 3천915곳 등 다중이용시설 2만114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지도·점검을 시행한다.이렇듯 모임 자제 권고와 점검이 진행되면서 인천지역에서도 계획됐던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아예
인천시 통·리장연합회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고구마 100상자를 기증했다.28일 인천지사에 따르면 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강화군 농가의 고구마 캐기를 돕고 수매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는 박남춘 시장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영농봉사활동에 참여한 연합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 같이 어려운 시기에 농촌 지역 부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손경해 연합회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모금회에서 ‘2020년 포스트코로나 복지현장인프라강화사업’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회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관에 필요한 장비보강과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시설의 경우 생활시설은 필요한 가구나 가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2억9천600여만 원으로 총 59개 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인천시 연수구는 주민들이 직접 우수 공무원과 정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천창구를 운영한다.28일 구에 따르면 추천 대상은 적극행정을 통해 업무절차 또는 규제를 개선하거나, 현행 규정상 어려운 부분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주민편의를 증진한 사례다. 단순 친절 대응 사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개인 또는 단체 등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yeonsu.go.kr) 적극행정 코너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추천 결과는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수사례 발굴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선정된 우수 공무원에게는 구에서 인센티브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을 대표하는 연극 2편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28일 인천문예회관에 따르면 1980년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고(故) 조일도와 친우들의 힘으로 창단한 극단 집현은 오는 11월 6일 창작사극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로 관객과 만난다.18세기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연극은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 대사헌과 낭만주의자 전기수가 전래소설 ‘심청전’을 중심으로 자신이 생각해 낸 이야기를 임금에게 더욱 흥미롭게 선보이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연극배우 전무송·최종원·김병훈 등과 함께 1세대를 거치며 새로운 재
워터 댄서 타네히시 코츠 / 다산책방 / 1만7천 원부유한 농장 주인인 백인 아버지와 흑인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람 워커’. 하이람은 커 가면서 배다른 백인 형과 자신의 바꿀 수 없는 계급 차이를 깨닫는다. 형은 주색잡기와 도박을 일삼지만 저택의 후계자로 대접을 받고, 하이람은 비상한 기억력에도 불구하고 도둑 공부를 해야 하는 시종 신분이다. 계급 차이 속에서 명석한 두뇌로 저택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꿈도 버린 지 오래다. 어느 날 형과 하이람이 탄 마차가 강으로 추락하고, 하이람은 기억에 없었던 어머니의 환영을 보면서
수도권 날씨를 안내하는 기상예보에 인천의 지역명이 명시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27일 기상청 예보업무규정(훈령)에 따르면 광역단위의 기상예보를 할 때 서울시와 인천시(서해5도 제외), 경기도 등을 ‘서울·인천·경기도’로 칭한다. 육상광역예보구역으로 17개 구역을 나누면서 그 중 하나로 수도권 지역을 한데 묶은 것이다.문제는 기상예보에서 약칭을 사용할 경우 인천의 지역명이 빠진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충청북도를 충북, 강원도영서를 강원영서, 광주·전라남도를 전남으로 칭하는 등 구역 명칭을 줄여 사용하는데, ‘서울·인천·
한국근대문학관은 2020년 기획전시 ‘인천 문학 기행:인천, 이야기가 되다’를 오는 30일부터 기획전시관에서 진행한다.27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기획전시관 개관 기념 특별전인 이번 전시는 소설 작품 속에 인천이 어떻게 형상화돼 있는지를 조망한다. 한 세기 전 ‘신소설’부터 오늘날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다루는데, 근현대소설 속 인천 및 근현대소설과 인천 관련 전시는 국내 최초다.전시는 총 여섯 코너로 돼 있으며, 1900년대부터 2015년 작품까지 총 18개 작품 41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18개 작품은 한국전쟁 전후 각각
웰컴 투 X-월드81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영화 ‘웰컴 투 X-월드’는 남편 없이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엄마 ‘미경’과 그런 엄마를 보며 결혼을 혐오하게 된 딸 ‘태의’의 이야기다. 어느 날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거 통보에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모녀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결혼 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던 엄마 미경은 때때로 성화를 내는 시아버지로 인해 눈물을 흘리면서도 매일 아침밥을 차리며 살뜰하게 챙긴다. 시월드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던 태의는 예상치 못한 독립의 여정에서 엄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황무지 5월의 고해122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김태영 감독의 작품이다. 1987년 ‘칸트 씨의 발표회’라는 단편과 1988년 장편 ‘황무지’에 일부 내용을 추가했다. ‘칸트 씨의 발표회’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최초의 단편영화로 광주 시민군의 의문사를 다뤘다. 1988년 2월 한국 단편영화 최초로 제38회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지만 1989년 상영 불가 조치가 내려져 관객들과 만날 수 없었던 비운의 작품이다. ‘황무지 5월의 고해’는 앞선 두 작품을 한데 모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연수구보건소 직원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후원은 보건소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직접 조리한 점심식사는 지난 26일 구보건소 직원 160여 명에게 전달됐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휴일도 잊은 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연수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인천도시공사는 27일 인천도시공사에서 2020 아이리더 정기후원 협약을 맺었다. 공사는 지난해 1기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 2기 청소년 영재 중 체육 분야인 핸드볼에서 입상한 경험을 보유한 유망주를 후원한다. 현재 초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영재가 고교 졸업할 때까지 매월 50만 원을 후원하고, 공사 핸드볼팀과 연계해 경기 초청, 멘토링 등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관련한 문의는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032-875-7010)로 하면 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노후된 연수고가 지하보도가 구민을 위한 ‘507문화벙커-생활문화센터’로 다시 태어난다.27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하보도를 주민 편의시설과 동아리 연습 및 공연·전시 시설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단장해 오는 11월 20일 개관식을 연다.연수고가 지하보도는 지난 1994년 준공 이후 이용자가 적어 방치되다시피 한 공간이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데다 야간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가 많은 곳으로 일부 주민들의 통행로로 쓰였다. 구는 노후하거나 소외된 지하공간 등을 활용한 ‘문화발걸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보도를 구민들을 위한 생활문
한전KPS㈜ 서인천사업처는 난방이 취약한 가정과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 개·보수를 지원했다.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에 따르면 서인천사업처의 지원을 받아 지난 23일 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 개·보수 지원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난방 취약 가정과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문 열효율 진단사를 통해 난방 취약 부분을 진단하고 개·보수했다.한전KPS주식회사 서인천사업처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교육용 컴퓨터를 보급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강기석 처장은 "한전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인천영종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최근 보훈현장 탐방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인천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맥아더 장군 동상과 인천 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훈현장 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16대 회장에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대표가 선출됐다. 26일 인천적십자에 따르면 김 신임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 JC특우회 28대 지구회장을 역임했고, 인천수영연맹 제12대 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19년도 인천시민상과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4년 인천적십자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는 인천적십자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적십자 개인고액기부프로그램인 RCHC(적십자아너스클럽) 제1호로 가입한데 이어 2019년 적십자 단체·기업 고액기부프로그램인
인천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산업화 속 노동현장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26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권순학 작가의 ‘tHere There’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산업화를 주제로 했던 동구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 지원사업’의 후속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기획자 이탈과 함께 준비했다. 지역의 산업화 역사 속 노동현장인 일진전기를 주제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전시 취지에 대해 이탈은 "권순학의 기록은 거기를 떠올리지만, 거기(tHere)에 거기(There)가 없다"며
인천시 연수구 송도5동은 송도동 아라프라자 3층에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다.26일 구에 따르면 이달 송도4동 인구가 5만여 명을 돌파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공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동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본격적으로 임시업무를 시작한 송도5동은 총 5.7㎢ 면적에 41통 269반을 관할하며, 우선 10명의 공무원이 전입신고 등 대민업무를 처리하게 된다.송도4동의 분동은 지난 2019년 1월1일 송도2동에서 분동된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올해 말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4동이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