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할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9일 구에 따르면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2시 주민행복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일자리센터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박람회에는 인천지역 뿌리산업·항공기업과 동구에 있는 우수기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현장면접 채용관과 부대행사 채용관으로 나눠 진행한다.현장면접 채용관에서는 현장참여 기업 32곳과 간접참여 기업 18곳이 참여해 구직자 현장면접을 한다. 부대행사 채용관에서는 사회기업 체험 부스, 맞춤형 직업상담, 타로카
인천시 동구 화도진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6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 33회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인천에서 처음 시작한 축제이자, 조선말기 외세 침략을 막으려 설치한 화도진을 역사 배경으로 한 군영축제다.축제는 오는 14일 주민·의장대·군악대 500여 명이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한다. 지역예술인 전통가요 한마당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무예시범단이 각 나라 전통 무예공연을 선보인다. 구립여성합창단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도 준비했다.더구나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에
인천소방본부는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일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했다.화재 안전 중점관리대상인 지하상가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본부는 현장 방문을 통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또 관계자들에게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허석곤 본부장은"부평지하상가는 미로 구조의 통로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관계자들의 관심과 꾸준한 시설관리로 화재 예방에 노
가을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취재를 하려고 인천시 중구 신포동 거리를 거닐던 기자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곳’은 잘 있을까?‘그곳’은 2019년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방문한 신포동 뒷골목 예술 공간이다. 그라피티로 독립운동 역사를 알린 청년들을 만나려고 처음 그곳을 찾았다.형형색색 글자와 그림이 꽉 채운 공간에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작품은 단연 돋보였다. 청년들은 인천 독립운동가들이 걸어왔던 길을 작품으로 풀어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3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발걸음을 옮긴 그곳엔 낯선 옷가게가 들어섰다. 기웃거리
인천시 소속 공무원이 연수구 동춘동에서 송도국제도시로 넘어가는 교량에서 투신하려는 시민을 구했다.6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4시 35분께 "한 남성이 송도1교 난간에 서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20대 남성은 투명 유리로 만든 교량 난간 바깥쪽에 위태롭게 섰다. 그 모습이 때마침 새벽 운동을 하던 류윤기(56·사진)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눈에 띄었다.바닥에 놓인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본 류 단장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서둘러 달려가 남성을 붙들었다. 그는 남성을 끌어안다시피 한 채 설득했지만 쉽지
인천지역 장애인 권익단체가 인천시에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지역 21개 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5일 인천시청 앞에서 ‘2023년 인천시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시 각 부서들이 제출한 2023년 장애인 예산안을 본예산에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내년도 주요 장애인 예산은 ▶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예산 61억 원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12억8천만 원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 41대 도입 예산 2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4일 인구 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소기홍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과 김진성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군은 인구 현황·인구 감소 대응 방안과 8월 처음 배분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배분 기준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개선을 요청했다.특히 섬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형 여객선 도입과 백령도 내국인 면세점 건립, 백령면 군(郡) 출장소 승격,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수도권 범위 제외와 같이 인구정책 추진에 필요한 각
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 다산책방 / 1만8천 원1917년 겨울 평안도 깊은 산속. 극한의 추위 속에서 굶주림과 싸우며 짐승을 쫓던 사냥꾼이 호랑이의 공격에서 일본인 장교를 구한다. 이 만남으로 그들의 삶은 운명처럼 연결되고 반세기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냥꾼, 군인, 기생, 깡패, 학생, 사업가, 혁명가. 파란만장한 인생들이 ‘인연’이라는 끈으로 질기게 얽혀 만나고 헤어지고 재회하며 한반도의 역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2021년 넓은 미국 땅에서 한국이라는 작은 땅의 역사를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내 세상을 놀라게 한 한국계
세월호참사 8주기 손글씨전 ‘그날을 쓰다’가 인천을 찾는다.세월호일반인추모관·세종손글씨연구소와 인천시민사회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뜻에서 세월호 관련 손글씨 100여 점을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시한다.세종손글씨연구소 손글씨 작가를 비롯한 55명은 세월호 구술자료인 ‘416그날을 말하다’를 읽고 작품화해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을 돌며 전시를 여는 중이다.인천에서는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과 인천시민사회가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됐다. ‘그날을 쓰다’ 인천전시는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넘어 안전사회를 염원하
인천시 동구가 생활 속 세금과 법률문제를 해결하고자 ‘찾아가는 합동상담실’을 운영한다. 합동상담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마다 1회 운영한다.첫 상담은 오는 14일 오후 2∼4시, 화도진 축제 행사장(동인천 북광장)에서 진행한다.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구청 기획감사실(☎032-770-6932)로 사전 예약한 뒤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 예약은 당일 상황에 따라 다음 상담일로 연기 가능하다.이 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국세·지방세 상담과 지방세 불복 청구에 관한 사항 들을 상담하도록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단 하나뿐인 약국이 문을 닫아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4일 군에 따르면 백령면 A약국이 지난 8월 25일 문을 닫았다. 5천여 명이 사는 백령면에서 유일한 약국이었지만 사업자 개인 사정으로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폐업신고를 했다.단 하나뿐인 약국이 문을 닫자 주민 불편이 크다. 필요한 약을 사려면 백령병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평일 기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던 약국과 달리 병원은 5시 30분까지만 운영한다. 그 밖의 시간이나 주말에는 응급실에 가야 해 이용 부담이 크다. 백령면은 병
인천시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 복수유형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4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천268곳 중 전국 상위 27개 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해 센터는 동구 지역 노인 인구 대비 20% 이상 노인에게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시 최초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 마을건강매니저 사업과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사업을 알차게 만들었다.양미
인천시 옹진군의회가 인천시의회에 영흥면민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4일 군의회에 따르면 김영진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최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해 건설교통위원장, 인천시 버스정책과 노선운영담당과 함께 790번 버스에 관한 간담회를 했다. 주민 불편사항으로는 ▶시흥~대부 구간 잦은 정류소 경유에 따른 버스 운행시간 증가 ▶짧은 군청 체류시간에 따른 민원처리 시간 부족 ▶평일·주말 구분 운행에 따른 주민·관광객 이용 혼란이 제기됐다.건의사항으로는 버스요금 조정, 유동인구·이용객 수를 감안한 경유지
컴백홈119분 / 코미디 / 15세 관람가개그맨이 되겠다는 꿈 하나로 서울 상경을 결심한 ‘기세’. 그러나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 소식과 함께 꿈도, 돈도, 집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되고 15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마침 그때 아버지 팔출이 킬러의 칼에 맞아 숨졌다는 부고가 전해진다. 팔출의 운전기사로 조직생활을 시작한 삼촌 강돈은 어린 기세를 조카처럼 살뜰히 챙겼다. 팔출의 유일한 혈육인 기세가 언젠가 물려받게 될 유산이 탐났기 때문이다. 강돈은 고향에 돌아온 기세에게 아버지가 남긴 20억 원을 나누자고 제안한다. 기세는
네 멋대로 해라:장 뤽 고다르108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영화 ‘네 멋대로 해라:장 뤽 고다르’는 프랑스 대표 배우 루이 가렐이 1968년 당시의 장 뤽 고다르로 분해 영화사 거장으로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의 모습을 그려 냈다. 걸작으로 불리는 자신의 작품들을 쓰레기라고 칭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던 장 뤽 고다르는 영화 속 아이러니한 상황과 묘하게 맞물리며 블랙코미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영화공간 주안은 이 영화를 제17회 인생영화 상영작으로 정했다. 영화공간 주안 인생영화는 매월 1편의 다양성 예술영화를 선정해 영화를
우현상위원회는 ‘2022 우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3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35회 우현학술상에 「민화의 시대」의 윤진영 한국학사전편찬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제16회 우현예술상에는 ‘삶의 경계_生’(정용일 초대기획전)의 정용일 작가를 선정했다.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수상작 「민화의 시대」가 "한국미술사에서 소중하게 다루지 못했던 민간, 시장의 세계를 파헤쳤다"며 "왕실과 민간, 전근대와 근대의 커다란 경계 사이를 오가면서 정보 부재로 인해 연구의 한계가 있었던 민화 연구에 새로운 자료 발굴, 실증적 근거, 구체적 사례 제시
"공감이라는 말을 많이들 사용하는데요. 결국 남의 문제를 어떻게 자기 문제처럼 생각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물학에 바탕한 조건이나 경제 조건이 같다는 사실만이 그런 생각을 이끌어 내는 요소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일들을 어떻게 ‘우리의 일’로 생각할까요? 이런 점들을 평론에서 다루고 싶습니다."‘공감’, ‘공동체’, ‘사회’. 선우은실(30)문학평론가와 짧은 만남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단어다. 평소 활동을 묻는 질문에도, 예술가로서 지향점이나 관심사에 관한 물음에도 이 단어들은 숨 쉬듯 등장했다.평론이라는, 조
인천시 동구가 인하대학교와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동구 초등 과학캠프’ 참여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동구 초등학생 3~6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2∼23일 인하대학교에서 연다.캠프는 ▶찌릿찌릿 정전기 ▶‘본다’는 것은? ▶극저온 세계 ▶현미경으로 진짜를 찾아라와 같이 평소 호기심을 과학에 바탕한 사고로 연결하는 다양한 실험으로 이공계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운영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1일까지 동구청 홈페이지(www.icdonggu.go.kr)에서 신청하면 된
인천시 옹진군은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 설명회에는 군의원, 주민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사업 개요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현재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은 선령 제한(25년)으로 내년 5월까지만 운항돼 대체선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형여객선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인천지역 음악 예술인들이 예술활동증명 기준이 모호하다며 고충을 호소한다.29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따르면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으로 삼아 예술활동 중임을 확인하고자 ‘예술활동증명’ 제도를 운영한다.예술활동증명은 문학·미술·음악·무용을 비롯한 11개 예술분야 예술인이 최근 3년 또는 최근 5년 동안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으로 신청하면 된다.하지만 음악 분야 증명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이 예술인들 사이에서 나온다. 축제와 행사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조항 때문이다.음악인들은 문화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진행한 ‘공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