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 먹거리 핵심인 반도체산업을 향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 일정을 발표하고 K-반도체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안성시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와 전문인재 양성을 내세우며 발 빠르게 움직인다.더구나 안성은 평택과 용인을 비롯해 반도체 대기업들이 주변에 자리잡은 이점과 함께 생산 능력 확대, 연계 발전 같은 반도체 허브 도시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전국 지자체들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성시
수많은 스포츠 가운데 한국에서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종목은 딱 4개다. 야구·축구·배구·농구. 이를 두고 ‘4대 프로스포츠’라고 한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특례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보유했다.이 가운데 성적이 도드라진 종목은 프로야구 kt 위즈다. 창단 후 수년간 KBO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kt는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 줬다.더구나 우승기까지 거머쥐며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팀’이 됐다. 야구 시대를 이끄는 kt가 수원에 뿌리내린 시기는 벌써 10년 전이다. 2013년 1월 17일 창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구호가 선언하는 의미를 넘어 이를 실천하고 눈에 보이도록 해 시민들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가도록 뚝심 있게 밀어붙이겠습니다."취임 7개월째 접어든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 하루빨리 실행되도록 고삐를 당긴다.산본천 복원사업, 주거환경 개선, 군포의 먹거리 물류, 문화도시 사업 같은 지역 발전 구상을 어떻게 준비하고 추진하는지 들어봤다.다음은 하 시장과 일문일답.-산본천 복원사업이 환경부 공모 하천정비사업에 선정됐는데, 그 의미와 추진 방안은.▶지
민선8기 하남시는 시민과 밀착 소통을 바탕으로 일자리·도시개발·교통·복지문화·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시정 혁신을 준비 중이다.더욱이 이현재 시장은 임기 첫해인 지난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만큼 임기 2년 차에는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3대 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하남시가 구축한 2022년 시민 소통 시스템을 분석하고, 올해 시정 혁신 방향을 조명한다.# 시민 소통 시스템 구축하남시는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민 소통을 바
수원시청이나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하면 귀에 쏙 박히는 ‘수능금지곡’이 될 법한 신나는 통화연결음이 들린다. "수원에 기부하자! 고향사랑기부제! 수원, 수원, 기부제로 고향 지원! 수원, 수원, 기부하면 내 맘 시원! 수원, 수원, 향한 너의 마음 응원!"이라는 가사의 랩 스타일 CM송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수원시민은 물론 수원을 고향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 모범 사례를 만든다.# 수원에 기부하자!강희구(76)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한 지 보름여가 지난 1월 16일 인근 농협은행을 찾아 수원에
유난히 겨울이 춥게 느껴지는 양평군. 매서운 추위를 보상이라도 하듯 밤새 내린 ‘눈’이 양평읍 오빈리 남산에 소복이 쌓여 ‘눈’을 꽤나 즐겁게 한다.고동색 개량 한복 차림의 점잖은 남성이 벼루에 먹을 갈았다. 골라낸 붓에 먹물을 먹이더니 하얀 종이에 망설임 없이 검은 글씨를 ‘그려’ 낸다. 그야말로 일필휘지(一筆揮之)다.바다 건너 제주도가 고향인 남성의 호는 창봉(滄峰). 그에게 서예를 알려 준 첫 스승이자 인생 나침반인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선생이 지어줬다.창봉 박동규 서예가는 스스로 스승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문화관광체육부 주도로 1기 PD(Producer Director) 모집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 결성에 불을 지폈다. 이른바 국내 관광산업을 지자체와 결합하는 ‘관광두레’ 사업이다. ‘관광두레’는 관광산업에 ‘두레’라는 전통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단어인데,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말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를 한 눈에 들여다 보도록 하는 매개체 구실을 톡톡하게 해낸다. 부천시는 지난해 전국 19개 지역과 함께 ‘관광두레’ 1
민선8기 화성시 첫 시민과 대화가 시민들의 열띤 관심 속에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으로 마무리했다.취임 초부터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내건 정명근 시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관내 28개 읍면동에서 ‘2023 시민과 대화’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만났다.모두 28차례 연 간담회에서 1천400여 명의 시민과 만났고, 지역별로 관심도가 높은 이슈와 정책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주요 국·소장과 부서장이 함께 자리해 지역 숙원사업의 진척도와 악성민원에 대해 답변하고, 시민
인구 100만 명의 메가시티로 도약하려고 빠르게 발전하는 남양주시 도시 전략은 무엇일까. 도시 발전의 골든타임에 방향키를 잡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이 실제 체감할 만한 정책을 발굴해 즉각 시행하기로 유명하다.다음은 주 시장과 일문일답.-새해부터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있었다. 시에서 공동전기료를 지원한다는데 어떤 사업인가.▶저소득층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에 관리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려고 추진했다.지난해 8월
안산시의회가 계묘년을 맞아 제9대 의회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시의회는 최근 신년사와 업무보고에서 올해 의정활동의 초점을 연대와 협업으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올 한 해 민생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각계와 적극 소통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짜임새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그 파고를 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의회 운영 방향의 밑그림을 그린 송바우나 의장은 "출범 2년 차인 올해를 9대 의회 의정철학을 뚜렷하게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회가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겠다. 공정무역과 공정관광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공유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사회적 경제는 이윤을 최대한 창출하는 일이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함께 잘살자는 선진국형 경제모델로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떠오른다.박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빈부격차와 환경문제, 취약계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 안에서 지역경제에
부천시가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5대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다.시는 올해 시 승격 50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만한 정책과 계획을 힘 있게 추진해 미래를 향한 바탕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앞서 조용익 시장은 새해 기자회견에서 부천의 새 비전으로 ‘공간복지·경제도약’을 제시한 데 더해 다른 민생친화 정책들도 상세히 밝힘으로써 부천을 발전시킬 계획을 더 세심히 챙겼다.# 시민 소통임기 시작
계묘년 새해의 서광(瑞光)이 기호일보 독자들의 가정과 사업장, 직장에 비치기를 축원드린다.경자 신축 임인의 북방 한기에서 따뜻한 동쪽으로 밝은 기운이 밝아오는 길목에 있어 임인의 찬물과 계묘의 온화한 시냇물은 서서히 풀린다. 세계경제도, 국내경제도, 가정경제도 한기의 뿌리가 완전히 물러가려면 2024년이 돼야 한다고 본다. 얼음 속에서도 비록 차가운 물이지만 서서히 따뜻한 물로 흐르고, 천지의 한서(寒暑) 기운과 우리가 느끼는 한서의 기운은 다르다.2020~2022년은 우주가 물이 지배하는 운이라서 그런지 러시아 북방국이 2020년
◇쥐띠(子)1996년 28세 丙子生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활동해야 유리하고, 주변 사람들과 인맥이 빛나겠고,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행동한다면 성공을 거둔다.1984년 40세 甲子生준비시간을 너무 길지 않게 해야 하고, 꼼수를 부리거나 편법을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그동안 쌓아 온 인맥이나 덕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거나 좋은 인연을 만난다. 좋은 방향은 남서쪽이다.1972년 52세 壬子生손에 잡힐 듯하지만 잡히지 않고 뜬구름 잡는 일이 생기겠고, 떠도는 소문은 믿지 말아야 하며, 착실하게 본분을 다한다면 평균 이상으로 순탄하다
수도권 2천600만 시민들에게 생명수를 선물하는 한강은 반드시 최고의 수질을 유지해야 한다. 남양주시는 정체를 알지 못하는 ‘불명수’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강에 하수가 흘러들어 가지 않도록 완벽하게 차단해 안전한 원수(原水) 공급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민을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시의 노력은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센터’로 결실을 맺었다. 통합관리시스템, 하수관리시스템, 하수관망계측시스템이 융합한 ‘남양주형 첨단 하수관리시스템’을 살펴본다.#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센터 3대 핵심 축‘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은 남양주 전체 하수처리장의 처
임병택 시흥시장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임 시장은 "일자리가 최선의 인구정책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임기 안에 12만9천400여 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담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민선8기에는 시흥시의 전통 제조업 일자리와 더불어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비롯해 미래 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민생 안정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지난해 상반기 기준 시흥시 고용률은 68.9%, 취업자 수는 30만1천300명으
"구민 삶의 질까지 고려해 품격 있게 내실을 꾀하고자 균형과 화합에 바탕을 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의 새해 각오다. 강 구청장은 "급격하게 도시가 성장한 만큼 그 안에 채워야 할 요소가 많다. 촘촘히 정책을 검토하고 구정 역량을 집중해 구민과 함께 잘사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속도와 양의 팽창에 급급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앞날을 내다보고 안전하고 든든한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1988년 인구 15만4천 명으로 출발해 올해
코로나19 감염병과 긴 투쟁 끝에 찾아온 계묘년 설 명절은 특별하다. 그리웠던 누군가를 만나고 두려움 대신 반가움으로 마주해도 좋은 시간이 찾아왔다.명절 연휴는 멀리 여행을 가기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리다. 그동안 멀리 떨어졌던 친지들과 추억을 나누고,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생활을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로 뜻깊다.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이 특별한 명절을 보낼 만한 장소와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박물관·미술관에서 취하는 역사와 예술의 향기수원시 3개 박물관에서 역사의 향기에 취할 만한 전시를 펼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
"17만 의왕시민과 함께 친환경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5·6기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시정에 복귀했는데도 녹슬지 않은 추진력과 행정력으로 시정 전반을 빠르게 파악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내려고 걸음을 늦추지 않는다.김 시장은 "지난해는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시기였다"며 "명품 도시의 꿈을 꽃피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해 마련한 시정 방향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난해 1월 13일 ‘특례시’란 새로운 유형의 지자체가 탄생했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 형태다. 특례시 명칭은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수원·고양·용인·창원 4개 도시에 부여했다. 이들 특례시에는 기초지자체이면서도 광역지자체급 행·재정 자치 권한을 부여한다. 중앙부처가 담당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를 비롯해 86개 기능과 383개 단위사무 이양도 결정했다. 하지만 특례시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실제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각 특례시는 운영의 근간이 되는 ‘특별법’을 제정하려고 발걸음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