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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항만자치권을 확보하고자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 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시에서 이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인천시 재정으로 준설비를 비롯한 항만부두 공사, 항만 배후부지 조성,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정부 중앙부처 예산 없이 감당 가능할지에 대한 의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인천항은 전 세계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매년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준설해야만 하는 특수성을 지녔다. 최근 특별법에 따라 해수청을 이양받아 운영 중인 제주시와 강원도를 인천항과 비교
사설
기호일보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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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9일 인천내항 재개발 열린 홍보관을 찾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신항만 개장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항만을 원도심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올해는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강 장관은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내항이 해양관광·문화복합공간으로 차질없이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1·8부두 항만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제일반
배종진 기자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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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비롯한 주요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는 2024년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지난해 인천항은 세계 경제성장 둔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46만TEU를 달성했다. 중동·방글라데시 항로 추가로 컨테이너 항로는 70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 중고자동차 수출 45만9천 대, 전자상거래 처리실적 1만8천71t, 수산물 수출 1만7천330t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모두 갈아치웠다. 또 지난해 3월 재개된 크루즈
공항/항만
배종진 기자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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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천항 마스코트인 푸른 용 ‘해룡이’가 있어 의미가 크다. 지난해 인천항은 중고자동차 수출 국내 1위, 전자상거래와 Sea&Air 복합운송 국내 1위에 힘입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45만TEU를 달성했다. 여기에다 골든하버 투자유치, 크루즈선과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 스마트 오토밸리·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추진, 내항 1·8부두 재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항 운영주체인 인천항만공사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컨테이너 목표를 350만TEU로 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 곳곳의 전쟁, 미·중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사설
기호일보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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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라고 하지만 정작 노후 항만을 재개발하거나 해양자원 활용에서는 늘 뒷전이다. 지방분권의 핵심이라고 할 항만자치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항만자치권 확보는 인천시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지역의 항만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자치권이다.특히 인천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사업을 힘있게 진행하려면 더욱 그렇다. 그 첫 번째 과제가 중앙기관의 지방 이관이다. 지역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IPA) 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해
사설
기호일보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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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정혁신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천시 시정혁신단 위원,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실·국장이 참석했다. 시정혁신단에서 발굴한 46개 시정혁신과제 추진 상황을 이상범 시정혁신단장이 총괄 보고하고, 4개 분과별 이행상황 보고와 시정혁신과제 담당부서장들 간 논의 시간이 이어졌다. 시정혁신단은 집행부와 함께 ‘인천의 방송주권 찾기’ 전담팀(TF)을 지속 운영해 잃어버린 인천 뉴스 40분 확보하는
자치/행정
정성식 기자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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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일대 친수공간은 역사, 문화 같은 고유의 가치와 기능을 살리고 창의성이 담긴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시민, 전문가, 기업 간 충분한 사전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최근 인천연구원이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내항 일대 수변공간 가치 창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 방향에 대한 결과 보고다.인천내항은 수출주도 경제성장을 선도하며 인천의 성장 원동력이 됐고, 2016년 1·8부두가 항만재개발 대상구역으로 반영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민선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공간으
사설
기호일보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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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공개됐지만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유 시장은 19일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제물포르네상스 미래 솔루션’을 발표했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내항 재개발을 통해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도시로 재창조한다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업들이 유 시장 임기 안에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마스터플랜에서 유 시장 임기 내(2026년 6월) 실현하리라 보는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사업은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내항·동인천역을 중
자치/행정
정성식 기자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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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과 인천본부세관은 19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송도동)에 통합검사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대지 9만9천63㎡, 총면적 5만694㎡에 달하는 통합검사센터는 총 사업비 1천230억 원을 투입한 관세청 역대 최대 규모 사업으로, 2018년부터 5년간 공사를 진행했다.그동안 인천내항 친수공간 개발계획에 따라 인천항 물류 기능이 내항 중심에서 신항과 남항으로 이동했으나 기존 세관검사시설은 내항에 흩어졌고 노후화되면서 매년 증가하는 수입 컨테이너와 해상특송 물량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기존 세관검사시설을 통합·이전한 통합검사센
공항/항만
배종진 기자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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