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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제도가 법적으로 시행된 지 40년 되는 해다. 1970년 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을 1983년 개정해 사회복지사제도로 개선, 1984년부터 현재의 사회복지사 제도를 시행했다. 이 땅에 사회복지사 제도가 만들어지기까지 195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1957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창립, 1966년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창립, 1967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창립, 1970년 사회복지사업법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40년 동안 사회복지의 법, 제도, 정책, 재정, 조직, 인력 등에서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
칼럼
기호일보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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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는 국민의 의무다. 헌법은 납세·국방·교육·근로·재산권 행사·환경보전을 6가지 의무로 규정하며, 이 중 근로·납세·국방·교육을 4대 의무로 정해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수행도 강제한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당연히 관련법에 따라 처벌한다. 그런데 용인시에 있는 G기업은 10년 이상 500여억 원이 넘는 국세와 지방세를 내지 않아 국세청·경기도가 매년 공시하는 고액 체납액 명단 상단부에 이름을 올리지만, 징수나 처벌은 이뤄지지 않는다. 소유 토지에 대한 가압류나 채권자 요청에 의한 경매도 법원에 수십 차례에 걸친 기피신청과 이
사설
기호일보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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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2022년 재적학생 수 30만6천483명 중 학업중단자는 0.84%인 2천582명이고, 이 가운데 부적응 중단자는 0.54%인 1천66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업 중단 학생 가운데 고등학생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학업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과 성격장애로 인한 부적응이었고, 부모의 실직과 이혼으로 인한 가정 해체가 뒤를 이었다. 이런 학생들이 방치될 경우 가출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인해 향후 사회 적응에 실패할
사설
기호일보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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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막말 논란은 선거 때마다 끊이지 않는 뜨거운 감자다. 거대 여야, 심지어 소규모 군소정당을 막론하고 선거시즌만 되면 정치인의 막말이 신문 헤드라인에 걸린다.내용도 가지각색이다. 노인이나 장애인, 여성 같은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말부터 지역을 깎아내리거나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을 흉보기도 한다.막말 논란은 선거에 치명적이다. 막말은 크게는 전국 선거판에, 작게는 지역구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 전국 선거판에 영향을 미친 막말과 지역구 선거에 영향을 미친 막말 사례가 모두 인천에 존재한다.과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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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심의회를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기술이 임진왜란부터 일제 식민지 지배와 조선인 강제 징용까지 후퇴했다고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한국 피해는 삭제하고 강압적인 통치 역사는 축소했다. 일부 출판사는 아예 ‘종군위안부’라는 단어 자체를 삭제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교과서도 89%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검정 통과된 일본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됐다"며 즉각 유감을 표했다.듣는 순간 밀려오는 감정은 분노일 테다. 늘 이
사설
기호일보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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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선거 때마다 담화문을 발표, 불법 선거운동을 엄단해 공정하게 선거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하곤 한다. 게다가 불법 선거운동을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도 내세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공명선거가 실시됐다고 믿는 유권자들은 없다. 중앙선관위는 이번에도 기부·매수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행위, 허위 사실 공표·비방, 조직·단체 불법 이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은밀하게 이뤄지는 금품 수수와 기부행위를 근절하려면 내부의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사설
기호일보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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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종이를 앞에 두고 생각에 빠진다. 무얼 쓰려고, 무얼 그리려고, 무얼 만들려고 종이를 펼쳤을까 하고.인간은 태어나면 백지장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한다. 뭐 여러 학설이 있겠지만, 대부분이 기억조차 못하는 탄생 순간의 정신적 상태를 놓고 왈가불가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어쨌든 하얀 인간은 성장기를 거치며 다양한 색을 묻히고 변해 간다. 맑고 아름답기만 한 세상이면 좋으련만, 온갖 더러움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하얀색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어쩌면 가족이, 어쩌면 아끼는 사람이, 어쩌면 생면부지 누군가의 색이 침범해 삶을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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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다. 가계수입은 줄어들고 국가경제는 불황 속에 허덕이지만 사교육비 지출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2022년 26조 원에 비해 4.5% 증가했다. 2021년 23조4천억 원을 기록한 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사교육 참여율도 7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43만4천 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실제 사교육을
사설
기호일보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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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伴侶)’의 사전적 풀이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하는 짝이나 동무’, ‘항상 가까이 하거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다. 이 중 가족처럼 생각해 가까이 두고 보살피며 기르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 한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반려동물에는 개,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개를 키우는 인구가 단연 많다. 반려견을 키우는 애견가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정서적 측면에서 안정감을 주고 인간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 한다. 애견가들 사이에서는 입양을 하기도 하고, 개가 죽으면
사설
기호일보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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