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일 건설사업장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재활용품’을 무단 투기한 농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농협 출하 등 유통을 제한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시가 올 초부터 건설폐기물(무기성 오니 재활용품)이 매립된 불법 성토지 등의 지도·단속을 벌여 적발한 51곳(10.7㏊)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다.시는 이들 농산물에 대해 공공 비축이나 로컬푸드 공급 등 각종 농정사업 참여를 금지하고, 불법행위자와 토지소유자에겐 원상 회복하도록 명령 및 고발조치했다.시는 벼를 수확한 뒤인 10~11월이 흙을 쌓아 두는 성토가 많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관내
용인시 기흥구는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기준 시의회 의장 등 지역구 시의원과 이정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구는 9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도로환경 개선사업,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공사 등 내년 주요 업무계획 및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이정표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시의원님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UK NEQAS(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가 시행하는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의 조직병리 일반검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은 검사의 질을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도관리 항목인 조직병리 일반검사는 염색된 조직의 구조적 형태, 세포의 모양과 크기 등을 확인해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검사로 암 진
용인지역에 민관 협치의 모델인 마을돌봄센터 1호점이 탄생했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지구 동천동 ‘모두방과후학교’에서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모두방과후학교’ 신동근 대표, 돌봄교사, 민간돌봄네트워크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돌봄센터는 사업자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성하고 시가 운영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의 민관 협치 사업이다. ‘모두방과후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을주민들이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 어른들이 교사
용인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백암면 지역 수해민들의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들 지역이 정부의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세 부담을 경감하고 자력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감면 대상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산 소유자로, 침수·반파 주택 및 유실·매몰된 농경지 등 국가재난관리포털에 최종 확정된 주택과 농경지 등이다.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감면 대상은 주택 72건, 건물 49건, 농경지 등 1천83건으로 모두 1천204건에 에 8천693만 원이다. 건당 평균 7만 원 정도 감면
용인송담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2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유형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0개 대학과 혁신지원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한 용인송담대학과 오산대학은 지난해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유형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해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추구하고 하는 자율혁신, 혁신성장, 상생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에는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 및 활용 ▶융합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남동 일대 국도45호선 남동교차로와 국도42호선 우회도로 대촌교차로 사이에 연결로를 신설해 개통했다고 밝혔다.연결로는 처인구 마평동에서 삼가-대촌 국도42호선 우회도로로 이어지는 램프 하단에 길이 380m로 조성됐다. 종전엔 남동교차로는 국도45호선 내에서 평택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맞물리면서 2개 이상의 교통흐름이 교차되는 위빙현상이 일어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구간이었다.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국·시비 35억 원을 들여 처인구 마평동에서 국도45호선 평택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신설하는 공사에 들어갔
용인시 3개보건소가 독감 무료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백신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어서다.용인시 3개보건소는 다음달 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만 19~61세 용인시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을 불가피하게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을 예방하도록 정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에게 추가로 접종을 하려 했으나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물량 수급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백신 재분배 조치로 기존에 보건소가 보유한 백신 중 1만2천여 개가 회수된데다 개별적으로 백신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로 치매환자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형 모습을 한 AI로봇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정서 교감을 하도록 해 가정 내 치매환자 돌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로봇에는 센서가 내장돼 머리 쓰다듬기, 토닥거리기 등 교감 활동이 가능하고 맞춤 알림을 통해 약 복용 시간도 알려 준다. 더불어 체조, 퀴즈, 음악, 영어교실, 회상놀이 등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지원이 가능해 치매환자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
이탄희(민·용인정) 국회의원이 26일 열린 교육위원회 종합국감에서 N번방 교사가 재직한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호응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 의원이 경북도교육청 국감에서 " ‘N번방’ 관련 교사가 경북에 있냐"고 묻자 경북도교육감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 의원이 답변을 재확인하면서 "해당 교사가 8월 27일에 이미 직위 해제가 됐고, 경찰청은 해당 학교에 N번방과 관련됐다는 내용의 ‘수사개시통보서’를 보냈다고 하는데 경북도교육감이 ‘(관련자가) 없다’고 대답한 것
우리 군이 2015년 이후 비밀용 USB(작은 이동식 기억장치) 23개를 분실했고, 분실된 USB에는 모두 92건의 군 비밀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민·용인을·사진)의원이 25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받은 ‘비밀용 USB 분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군은 2015년 6개, 2016년 5개, 2017년 3개, 2018년 2개, 2019년 6개, 2020년 9월까지 1개 등 모두 23개의 비밀용 USB를 분실했다. 분실한 USB 중 13개에는 모두 92건의 비밀자료(Ⅱ급 비밀 건, Ⅲ급 비밀 건, 훈련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의 온상이었던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에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원 8명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지역 교육청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민·용인정)의원에 따르면 관련 교원 8명 중 4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이 의원은 교원 4명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고, 22일 교육부는 추가로 4명의 교원이 더 있다고 발표했다. 경북·충남·전북·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1 일대 2만여㎡ 부지에 반도체 장비업체가 들어선다.지난 24일 해당 부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재학 ㈜씨엔원 대표, ㈜알버트 강을구 대표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씨엔원은 150억 원을 들여 화성시에 있는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협력사인 ㈜알버트 신설을 위해 부지 조성에 들어갔다.2008년 설립된 ㈜씨엔원은 원자층 박막증착(ALD) 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스케이트리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납품해 지난해 연매
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이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 CKL기업지원센터 LED룸에서 열린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시 소셜캐릭터 ‘조아용’이 우수상을 받았다.‘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한 공공캐릭터를 개발해 지역·공공정책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는 63개 지방자치단체와 27개 공공기관에서 참여했다.‘조아용’은 시의 지명에 ‘용(龍)’자가 들어가는 것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핼러윈 축제가 열린다.보정동 카페거리 상인들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의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31일 보정동 카페거리 문화공간인 스탠아트센터에서 핼러윈을 상징하는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참가자 가운데 우수자를 선발하는 코스튬 콘테스트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가하려면 26일까지 보정동 카페거리 상가번영회 이메일(lovestreet.boca@gmail.com)로 사전 접수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카페거리에서 사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할 국립대병원의 간호사 인력 상황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민·용인정·사진)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본원·분원 포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과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립대병원 모두 간호사 정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충남대병원(-436명), 경북대병원(-365명), 창원경상대병원(-154명), 제주대병원(-114명), 강원대병원(-106명)은 간호사 정원 대비 현원이 태부족했다.지난해 말 15개 국립대병원 중 8개 기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일 ‘2020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과제는 ‘병원 중심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의료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 및 검증’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피플앤드테크놀로지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공동 참여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의 R&D 지원을 통한 글로벌 기업 육성, 미래 의료 선도 그리고 의료복지 구현을 목적으로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노인·정신병원과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백 시장은 특히 "이들 시설이 환기가 어려운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이 한 공간에 함께 생활하고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만큼 전수검사가 시급한 상
용인지역 한 공사 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2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전궁리의 한 배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51) 씨가 토사에 매몰됐다.A씨는 2.3m 깊이로 파놓은 구덩이 속에서 배수관을 건네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인근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며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오후 3시 45분께 매몰된 A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가치와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제공할 것입니다." 19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임 지휘자로 임용된 성공회대 교회음악과 원학연(63)겸임교수의 포부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재단 사무실에서 임용식을 갖고 원 교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지휘자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뒤 헝가리 코다이 음악원에서 최고과정을 거쳤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를 역임,2006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