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깨끗한 방에서 잘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별로 우울증에 걸려 집안 살림은 물론 3명의 아이들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사는 주부 강모(39)씨는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성남시 ‘多·해드림 House’팀이 반지하 셋방인 강 씨의 집에 들어서 마
“혼자가 아닌 서로 함께 꿈꾸며 우리 모두가 웃고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왔습니다.”연초부터 ‘Dream Together, Happy 경기’를 모토로 역지사지의 정신과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빛을 전파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은 바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이다.경기지역본부는
“나눔문화가 확산돼 많은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됐음 하는 바람이에요. 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인 작지만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수 있게 돼 기뻐요.”인천시에서 7개의 헤어숍(고정현헤어)을 운영하는 고정현(55·사진)대표는 앞머리 커트 비용을 적립해 모은 400만 원 중 200만 원을 대한적십
대한적십자사 안성3동봉사회 유효근(45·사진)사회복지위원장은 15년 전 지인의 권유로 한 봉사단체에 가입했다. 그러다 이 단체 총무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사퇴하면서 총무직을 대신 맡게 됐다. 봉사를 이어가면서 주위에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필연이었다. 여러 봉사단체에 서둘러 가입했다. 몸과 마음으로 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짜장면 맛에 대한 추억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 가난했던 시절 짜장면은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부모에게도 큰 행복을 안겨 준 대표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로 꼽혔다.하지만 현재 짜장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언제 어디서든 전화 한 통이면 짜장면이 배달된다
가까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과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모임인 인천시 서구 자원봉사센터 ‘나눔회’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지업사 등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는 26명으로 구성된 나눔회는 재능 기부를 통한 ‘사랑의 집 고치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지난 2004년 창
침체된 경제의 회복을 기대하며 시작한 올 한 해도 아쉬움만 뒤로한 채 저물어 가고 있다.무엇보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였지만 여러모로 모두가 어렵게 보낸 해로 기억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거리 곳곳에는 빨간 구세군 냄비가 등장해 길 가던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가고, 사회 곳곳에는
수원지방법원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수원지법은 직원 봉사활동 동호회인 ‘사랑나눔회’를 통해 노인 배식봉사와 바자회, 김장봉사 등을 하고 있다.사랑나눔회는 지난 2007년 초 3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가 같은 해 7월 전 직원으로 회원이 확대됐다. 모임의 취지가 좋고 직원들의 의지가 하나로 모였기 때
“기업에 있어 사회공헌과 윤리경영은 기업 존속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공기업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우리 지점도 안산이라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일원이라고 생각합니다.”‘나누는 기쁨 커가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직원과 회원이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요즘엔 자원봉사에 참여하겠단 마음만 있으면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1만4천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제7회 인천사회복지상’ 자원봉사 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유숙형(55·사진)씨는 많은 이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부탁했다.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난 유 씨는 8살
“자유로운 연습 과정이 곡에 대한 애정과 함께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습니다.”인천시 부평구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호회 ‘기타등등’이 바쁜 업무 중에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공연을 진행,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지난 2006년 3월
국내 많은 공기업이 지역에 대한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요 사업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여가와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이들 공기업이 지역에 나서 하는 일들은 대부분 형식에 치우친 모습으로 비치곤 한다. 겨울 연례행사인 연탄 지원, 김장 나눔행사, 여름 장마철에 발생하는 침수피해 돕기 등이 대표적이
“훈훈한 지원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부담을 주지 않고 오늘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후원하고 지원하는 일이 우리 회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수익금 마련 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안산시바르게살기운동 일동위원회 김명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서민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공사는 에너지복지 열요금 감면 대상을 차상위 계층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개별 가구 단위 요금 감면 기준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액도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높였다. 이 뿐만 아니다. 폐광촌 인재 양성, 전통시장 활성
“봉사활동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아요.”지난 2003년 교육부에서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 10년 가까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경인여자대학 사회봉사센터(이하 센터)는 ‘나와 남의 차이를 이해하자’는 글귀를 모토로 삼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봉사와 나눔을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일이지만 오히려 봉사를 하면서 받은 것이 더 많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사회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각박한 현실 속에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1천여 명의 봉사단이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행복공감봉사단’이 바로 그
무대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한껏 상기돼 있다. 학생들의 매무새를 고쳐주는 선생님의 손길에도 초조함이 묻어난다.드디어 마지막 순서.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걱정과 달리 누구보다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미 관중들의 환호와 음악에 도취된 아이들에겐 무대에 선 이 순간만은 자신이 가진 장애의 굴레를 벗어나고 있었다.지난 6월 29일 육군 17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한국무용팀(대표 허순희·58)은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요양원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펼친다.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월 화성시 정남요양원과 안성시 파라밀요양원 등을 방문해 부채춤·한량무·장고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인생의 황혼기를 지키고 있는 삶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혼자 살려니까 힘들지. 논에 갔다 오면 힘이 드는데 반찬 만들어야지, 밥해야지, 집안 청소해야지 불편한 게 이만저만 아니지. 근데 요새는 살맛나. 왜냐고? 젊은 색시는 아니지만 우렁각시가 와서 다 해 주고 가.”언제부터인지 자식들이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농사 짓기 힘들다는 핑계로 또는 농업이 타산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나둘 떠나고
인천지방법원에는 ‘법원’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 뒤에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들이 모여 있다. 판사들을 포함한 700여 명의 인천지법 전 직원이 가입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희망나눔자원봉사단’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봉사단은 지난 2007년 일부 직원들이 만든 자원봉사 동아리인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