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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중고 거래 플랫폼이 동물용 의약품 불법 거래의 온상이 됐다. 온라인상 동물의약품 개인 간 거래는 엄연히 약사법 위반인데도 중고 플랫폼에서는 차단 검색어를 피해 불법 거래가 성행한다.약사법 제93조 1항에 따르면 약사 등 약국 개설자 또는 동물병원 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중고 거래로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더욱이 중고로 판매하는 동물용 의약품을 구매한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도 없다.15일 당근마켓 등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심장사상충, 피부치료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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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휴장한 인천 두리생태공원 오토캠핑장에 대해 재개장 여부를 묻는 민원이 이어진다. 이용객들은 캠핑장의 재개장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관리권 이관과 인근 3기 신도시 조성 등 문제가 얽히며 당장 운영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15일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지사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두리생태공원 내 조성된 이 캠핑장은 약 2년 전인 지난 2022년께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자 관리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축소 운영 끝에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3만㎡ 규모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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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에 설치된 ‘IT작은도서관’이 개관 13년 만에 폐관 수순을 밟는다. 보편화된 전자책(e-BOOK) 열람 시스템과 함께 이용률 감소가 원인인데, 도서관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인천 계양구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에 따르면 최근 공지를 통해 오는 29일 운영을 끝으로 도서관 폐관 소식을 알렸다. 도서관은 2011년 2월 주민의 문화 소양을 함양한다는 목표로 개관했다. 경인교대입구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개관 당시만 해도 첨단 IT망을 구축한 ‘국내 최초 지하철 역내 IT도서관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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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를 협박해 극단 선택을 하도록 내몬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류호중)는 1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자살교사와 협박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46)경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 아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취지로 말하자 피해자가 용서를 빌며 우는 등 상당한 공포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다음 날 피해자에게 ‘전화 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점을 종합해 보면 극단 선택을 예상했거나 극단 선택을 하도록 협박한 점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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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서해특정해역에서 위치발신 없이 불법 조업하던 70t급 통발 어선을 어선안전조업법 위반 등 혐의로 단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어선은 지난 9일 오전 7시 6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방 67㎞ 서해특정해역에서 어선 위치발신 장치(V-Pass)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작동하지 않고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해경은 지난 2일에도 이 어선의 위치발신이 없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어선안전조업국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18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여왔다.중부해경청 김포고정익항공대는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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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기간 선박을 이용한 귀성·귀경객과 해양관광객, 바다를 찾은 국민은 37만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36% 증가했다.같은 기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21건으로 지난해 47건 대비 약 55%나 감소했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여객선 이용객은 19만여 명,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 10만여 명, 유람선 이용객 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은 4만여 명으로 95%나 증가했다. 바다 이용객의 증가는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이 감소하면서 귀성·귀경객이 늘어나고 비교적 양호했던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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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25)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공원을 산책하던 도중 한 시민이 박 씨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해서다. 박 씨는 본인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예술적 의미에서 찍었다"였다. 박 씨는 "다행히 사진은 삭제해 신고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취미는 이해하나 상대방 동의를 구한 뒤 촬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근 취미로 인물을 촬영하는 캔디드포토(Candid Photo)가 성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사진업계에 따르면 캔디드포토는 솔직한, 노골적인이라는 단어 Can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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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에서 1천332건의 화재로 143명의 인명피해와 236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나타났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으로, 2022년(1천281건)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58건(26.9%)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202건(15.2%), 산업시설(공장, 창고시설 등) 174건(13.1%) 순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515건(38.7%), 부주의 459건(34.5%), 기계적 요인 151건(11.3%)을 차지했다. 주거시설 중에서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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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행한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6만4천652대로 전체(88만6천355대)의 7.3%에 불과하다. 2017년 9월 기준 승용차 요일제 차량 대수 등록률이 7.3%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6년이 지났음에도 동일한 수치다. 특히 타 광역지자체인 부산의 차량 등록률(15%)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처럼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는 인천은 운전자 상당수가 서울·경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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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자 공모 과정서 탈락한 업체가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가처분신청 기각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사업 협상과정이 재개될 전망이다.12일 구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제1-3행정부는 지난 8일 공모 탈락사인 하나증권 컨소시엄 프로젝트매니저(PM)인 삼조테크㈜가 지난해 차준택 구청장을 상대로 낸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인이 공모에서 탈락하면서 어떠한 손해가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주장하거나 입증하지 못하고, 집행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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