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경기가 안 좋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특히 2019년 중국에서 발생한 뒤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이들 힘들다고 서로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전한다. 그만큼 살기 힘들다는 것이다.‘경제(經濟)’라는 말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줄임말로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집안 살림을 잘 관리하고 나라 살림을 잘 이끌어야 가정과 나라에 평화와 행복이 올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틈을 이용해
위험물질 안전사고는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발생하기가 쉽다. 특히 폭염은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어서는 더운 날씨로,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이 장시간 이 폭염에 노출되면 위험물 온도가 상승해 화재 또는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이유에서 여름철에는 위험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무더운 여름 기온 대신 습한 장마철의 영향을 받는 위험물도 있다. 바로 물과 닿으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분말과 같은 금수성 물질들이 이에 해당한다.금수성 물질 화재는 이처럼 하절기 장마철의 습기,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회 저명인,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음주운전 행위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사건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불과 얼마 전만 해도 등교하는 초등학교 학생이 길을 건너다 숙취 운전 차량에 충격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됐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같은 행위가 반복돼 발생한다.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큰 상처임을 알면서도 음주운전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 자신의 목숨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살인 무기’ 음주운전이 해묵은 문제임에도 근절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비류와 온조는 모친 소서노와 함께 고구려를 떠나 남쪽으로 나라를 건국할 곳을 찾아 내려 온다. 온조는 위례(서울)에 머물고 비류는 미추홀(인천)로 모친과 찾아온다. 인천으로 찾아 온 비류는 문학산 정상에 산성벽루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착한다. 2037년 전이었다. 온조가 건국한 백제는 700여 년 동안 융성했다. 생활이 넉넉하게 발전돼가고 있는 중에도 일본으로 귀화하는 백제인이 늘어나고 있었다. 일본으로 귀화하는 백제인이 늘어나면서 일본에 백제라는 지명이 생긴다. 오사카지역에 백제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에 백제군이란 지명이 313
1989년부터 생각지 못하게 부탁받은 주례가 30년에 걸쳐 정말 많은 인연을 맺어 줬다.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하고 그만두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지 못하고 많은 신랑 신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대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먼저 처음 시작하는 신혼생활을 물었을 때 대부분의 장남인 경우에는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고 했으나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별도 살림집을 장만해 나가 산다고 한다. 물론 신랑 신부의 나이도 점차 많아져 요즘은 대부분 30세가 넘는 경우가 거의 대세를 이룬다. 구체적으로 살 집 장만에 대해 물으면 신
시대변화에 따라 지역의 변화도 함께한다. 한국전쟁의 참화가 지나간 인천 ‘수문통’ 지역은 복개가 되지 않아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 바닷물이 밀려오고 나가는 갯벌지역으로 밀물이 밀려오면 동네 어른들이 밀려오는 ‘동아’라는 바닷고기를 잡았던 곳이다. 당시 수문통 물길 위 솔빛마을 아파트 있는 곳은 수도국산으로 동인천 쪽에서 계단(층층대)을 이용해 올라가는 교통 불편한 지역이었지만 많은 피란민이 몰려와 집 아닌 움막을 짓고 살던 곳이다. 층층대 아래쪽에는 당시로서는 꽤 커다란 연탄공장 두 곳이 밤낮없이 작업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
우리나라는 신고를 통해 아동학대를 발견하고 있다. 누구나 신고할 수 있지만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발견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관련된 직종의 사람들을 신고 의무자로 규정해 아동학대를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 때문에 긴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는 때는 학교를 비롯해 아동보호전문기관도 긴장하며 매우 바쁜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그 풍경이 사라졌다. 입학, 개학 풍경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학교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들도 문을 닫았고 대면하여 만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시대가 됐다. 코로나19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그림자가 노동시장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 노동시장 위축은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막막함을 금할 수 없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19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명 이상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는 ‘단순노무 종사자’(37.9%)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그만큼 여전히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코로나19 같은 재난이나 사회적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관내 지역 현장 제조업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동종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확진자가 수도권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주의를 하고 경각심을 갖고 있으나 우리 일상에서 또 하나의 취약 장소는 집회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방역 체계 전환 이후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외침의 집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나 아직은 집회 현장에서의 코로나 발생이 없다고 해서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며 현장에서 보는 시각에선, 확진자 및 감염 걱정이 많은 곳이 집회현장인데 생활방역 수칙이 아쉽기만 하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다수가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건립돼 생산 가동 중이었던 만석동(괭이부리)의 김치생산 제조공장이 문을 닫는다. 맛있게 생산 제조돼 왔을 김치 공장이 100% 가동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이다. 만석동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경제생활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만석동 김치 생산공장이었다.동구청과 지역에서 오랜 기간 중장비 기계제조업을 해오고 있는 두산의 후원으로 최신시설을 갖추고 건립된 김치공장에서 김치를 생산해 판매가 돼야 하는데 판로가 막혀 있어 생산시설이 멈춰 있게 된 것이다. 정성들여 맛있고 품질 좋은 김치를 생산해 여러곳에 구입해줄
파국행 열차를 세우려는 노력은 남북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오래된 저서 중에 「백 년 동안의 고독」이라는 책이 있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족보가 너무 어려워 족보 자체를 가져다 놓고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지금은 이름조차 다 잊어버린 그 책 속에 살았던 사람들, 그러나 중요한 내용은 기억하고 있다. 전쟁이 가져다 주는 비극과 허무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우리 역사에도 동족 간의 참혹한 전쟁이 있었다. 지난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발생한 전쟁이다. 수백만의 사상자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의 언택트(Untact)와 온택트(On-tact) 산업이 커지면서 인터넷 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가까운 곳에서 식재료를 구입해서 요리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홈쿡 등의 영향으로 간편 가정식 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지난해 ‘밥 잘 사주는 이쁜 엄마’가 트렌드 키워드가 된 적이 있다.맞벌이 영향 등으로 외식에 많이 의존한다는 의미이다.요즘은 음식을 조리를 하는게 아니라 조립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시점에서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음식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경우를 음식 문맹(Food
10대 학교 다닐 적에 선생님이 현대 의학은 한 가지 병을 잡으면 또 다른 병이 생길 것이라고 하셨다.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03년도 사스, 2009년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19. 유행하는 전염병은 80%가 야생 동물로 생겨났다 한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차 대전 후 가장 큰 도전이며 보이지 않는 적(敵)과의 싸움이다"라고 까지 표현했다. 지구촌 시대에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는 인종과 국경을 구별하지 않는다. 선진국이라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확산과 진정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어렵사리 대처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만큼 기승을 부리는 것이 또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SNS상의 무차별 댓글 공세다. 물론 코로나19를 이겨내자며 서로 격려하는 댓글도 있다. 범사회적 캠페인도 전개됐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온다. 여기까지는 바람직한 댓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근거 없는 악의적 댓글이다. 주로 공직자, 코로나19
흙은 작물과 식물들을 육성시켜 놓는 힘을 갖고 있다. 농작물에 적합한 흙에다 경험과 솜씨가 더해지면 그해 농사의 결실을 알차게 맺게 해주는 고마운 흙이다. 농업은 천하지대본이라는 중국의 옛 시구가 있듯이 의식주의 3가지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흙에서 생산돼 공급 받고 있는 것이다. 자급자족, 자작자급, 지족상락의 생활을 흙과 친해지며 즐거움을 같이해 왔다. 흙의 신비적인 힘, 무한대로 생산해내는 힘, 변함이 없는 흙의 덕에 늘 감사함을 갖고 생활해 온 우리의 농경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양토, 사양토, 중점토 등 수백여 종류가 된
2020년은 ‘경찰 책임수사 원년의 해’라고 할 정도로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형사소송법 제정 후 65년 만에 수사구조 개혁이 이뤄짐에 따라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찰수사’라는 목표 아래 경찰 수사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경찰이 수사주체로 자리매김하는 형사사법구조 변화에 따라 수사 과정이나 결과에 완결성을 더하고 전체 수사부서의 사건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조정하고 중요 사건은 신속하게 지도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하던 수사심사관 제도를 올해부터 전 경찰서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수사심사관은 경찰의 수사종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위치한 섬 풍도는 매년 봄철이면 하루 평균 3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문객은 현저히 줄어 들었다. 지역 주민들은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 그 이유는 지역주민들은 감소된 관광객 방문 수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었음에도 풍도 지역 특성상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풍도를 방문했을 때 이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의료 기반 시설이나 지원을 받기에 열악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있다. 또한 풍도 마을 주민들은 평균 연령층이 60대로,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병원을 가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청 뒷문을 이용하거나 시청 뒤쪽 길을 걷게 되는데, 지난 2월부터 시청 뒷문을 통해 정문을 가기전에 유독 많은 어르신들을 만난다. 적어도 60세 이상 70~80세가 넘는 노인들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몇분은 등산용 깔판자리에 앉거나 비쭉 나온 돌모서리에 앉기도 한다. 처음엔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불편한 몸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못하면서 모인 이유가 궁금해 묻고는 가슴이 답답했다. 아직도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모여 삶의 터전을 지키고 먹고 살기 위해 집회를 해야 사는 세
국가는 각종 범죄를 형벌로 다스립니다. 신체·재산 등 법이 보호하는 가치를 침해할 경우 상응하게 처벌해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를 ‘응보적 사법’이라 합니다. 그런데 나를 때린 사람이 같은 반 친구라면? 내 물건을 가져간 사람이 이웃 주민이라면? 공동체에서 계속 마주쳐야 할 사람을 신고했다는 생각에 생활하기 힘들어질 것입니다.피해자가 바라는 건 진정 어린 사과나 피해회복인데 정작 국가기관에 의한 형사처벌뿐입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피해 및 관계 회복을 우선에 둔 ‘회복적 사법’이 등장했습니다.회복적 경찰 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가정폭력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영국은 20%, 미국은 24%, 프랑스는 30%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가정폭력 증가 추세와 반대로 가정폭력 신고가 줄어들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달 초까지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4만5천65건으로 전년도 4만7천378건에 비해 2천300여 건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통계수치일 뿐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