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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탕후루, 탕후루! 조금 유명하다 싶은 관광지나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어디든 탕후루를 판다.종류도 다양하다. 귤이나 딸기, 포도 따위는 직관적으로 무슨 맛인지 이해하기 쉽다. 딸기는 딸기 맛일 테고, 포도는 포도 맛 아니겠는가. 그런데 블랙 사파이어 탕후루는 이름만 들어서는 당최 무슨 맛일지 예상하기 어렵다. 포도의 일종이라는데, 기자는 블랙 사파이어라는 과일을 탕후루로 처음 접했다.심지어는 오마카세 탕후루와 탕후루 빙수도 나왔다. 나중에는 라면 탕후루나 김치 탕후루가 나올지 궁금하다.굳이 여러 탕후루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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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時地利人和(천시지리인화)/天하늘 천/時때 시/地땅 지/利이로울 이/人사람 인/和화할 화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인화만 못하다는 말이다. 맹자는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전제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3리 둘레의 성과 7리 둘레의 바깥 성을 포위해 공격을 해도 잘 이기지 못한다. 포위해 공격할 때에는 반드시 천시를 택해서 하게 된다.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지리만 못하다는 증거다. 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못이 깊지 않은 것도 아니며, 군장비가 튼튼하지 않은 것도 아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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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김모 씨의 범행에 대해 ‘주관적인 정치 신념’에 의한 극단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사이코패스나 정신질환 소견은 없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조사와 통화 내역, 거래 계좌, 행적 수사를 통해 공모나 배후세력도 없다고 판단했다. 요약하면 ‘재판 연기로 이 대표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총선과 대선 성공을 막겠다’는 주관적인 정치 신념 하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이다. 그 증거로 보수 성향 유튜브를 시청한 이력이 제시됐다.이 사건은 증폭된 사회갈등이 자유민주주의
사설
기호일보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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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하나의 민족국가를 넘어 세계 각국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가 됐다. 200만 명이 넘는 해외 이주민들이 우리와 함께 대한민국 땅에서 산다. 게다가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 여러 나라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이러한 때에 인천시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유정복 시장은 자매도시인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와이 호놀룰루항 7번 부두는 121
사설
기호일보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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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왜곡된 현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없어져야 할 존재임이 분명하다. 하등 쓸데없는 손가락 놀림으로 누군가의 생명과 명예를 더럽히는 인간 말종들의 감정 쓰레기 아닌가.한데 선거철만 되면 더러운 가짜 뉴스가 판치는 곳이 ‘정치판’이다. 최근 가장 한심했던 기사도 정당한 비판 기사를 가짜 뉴스 프레임을 씌워 호도한 부분이다. 자신들 정당에 위해를 가하는 기사만 보면 가짜 뉴스로 낙인찍고, 정의로운 듯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미친 짓을 멈출 생각이 없다.기자가 활동 중인 남양주시나 어디나 상황은 유사하다. ‘가짜 뉴스를 확산시킨다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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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구는 증가했지만 65세 이상 인구가 늘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행정안전부가 10일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수는 2023년 기준 299만7천410명으로 2022년 296만7천314명보다 3만96명 늘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16.58%로 14%를 넘어서 대구시, 서울시, 제주도,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 경기도와 함께 고령사회 단계다.우리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노인 복지 최하위권과 노인자살률 최상위권을 동시에 차지했다. 유례가 없는 빠른 고령화로 노인 복지정책 마련에
사설
기호일보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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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겨울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다. 불조심이 각별히 요청되지만 공동주택 단지들이 화재 예방에 취약하다고 지적됐다는 소식이다. 인천지역 일부 공동주택에서 방화문 등 피난시설 관리가 부실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한다.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다른 층으로 불의 확산을 막고 연기나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방화문의 중요성은 크다. 하지만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닫혀 있어야 하는 방화문을 개방해 놓거나 대피에 방해가 되는 개인 물품을 계단이나 복도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취재 결과, 비상계단을 창고처럼 사용하면서 자전거나
사설
기호일보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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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선거 시계추가 움직이면서 정치권 분열이 어김없이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총선 분열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해 가칭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에 나섰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들어갔다.그동안 당의 분열과 통합은 있었지만, 전직 여야 당대표가 동시에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을 창당한 전례는 헌정 사상 없었다.이로 인해 각 당에서는 ‘비판’, ‘호소’, ‘자성’의 목소리
서해안
박건 기자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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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人之諾諾 不如一士之악악(천인지낙낙 불여일사지악악)/千일천 천/之어조사 지/諾허락 락/不아닐 불/如같을 여/士선비 사/악곧은 말할 악천명의 아부하는 소리가 한 명의 정직한 충고만 못하다는 말이다. 「사기(史記)」에 나온다. 상앙은 위(衛)나라 왕의 후궁 소생이다. 진효공(秦孝公)의 재상으로 공을 세워 상군(商君)에 봉해짐으로써 상앙이라고 불렀다. 상앙이 독재한 지 10년 동안 공포정치 속에서 나라는 부강해졌다. 옛날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조양이 찾아왔다. 상앙은 자기 공로를 자랑하며 백리해와 비교해서 어느 쪽이 낫냐고 물었다. 조양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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